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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E(U) | Rafa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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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2000 Eurofighter Typhoon |
[UAE 의 신형전투기 사업에 경합을 벌였던 유명 전투기들 이 경합에서 프랑스의 입김이 강한 UAE의 특성상 프랑스의 RAFLAE 이 선정될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록히트마틴사의 F-16E/F형이 선정되었다 누르면 리뷰로 이동~]
당시 록히트마틴사는 F-16C 의 최신 버전인 블록52형의 기술을 바탕으로 더 진보되고 뛰어난 성능을 가진 새로운 팰콘 전투기를 개발예정이였는데 이 새로운 개발안을 UAE측에 조커카드로 내놓게 되었던 것이죠..
이 새로운 팰콘은 블록52형 이후에 개발된 새로운 팰콘개발안중 하나였는데 팰콘중 가장 뛰어난 기체중 하나였던 C형이 개발되던 냉전시대와는 달리 (90년대말엽에는 새로운 전투기 개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미소간 냉전체계도 깨어지고 막강한 가상적국이였던 소련연방도 붕괴되었던지라..) 이를 대신할 막대한 개발비를 조달할 방법이 없었던것이였죠..
[F-16은 1970년대 말부터 개발되어 1980년대 초부터 양산배치되었지만 이후 꾸준하게 새로운 전투기로서의 가능성을 실험받고 있었다. 사진은 고기동 모델인 F-16 VIST모델]
[F-16XL 모델은 경전투기로서의 부족한 항속거리와 무장장착력을 증가시키기 위안 대안으로 1980년대 실시된 F-16개량안중 하나였다 대형 델타익을 채용한것이 독특하다]
[F-16중에는 역주익을 이용한 기체도 연구되고 있었다니.. 과연 이 전투기의 끝은 어디일까..?]
가장 든든한 고객이나 돈줄이였던 미공군 역시 기존의 F-16C형을 개량해서 사용한다는 CCIP 성능개량사업을 더 우선시 했고 더구나 차기 전투기로 YF-22 나 YF-35 같은 차기 스텔스기체들이 개발되려는 시점에 이미 70년대 구시대적 유물로 취급받던 팰콘을 다시 불러들일 생각은 추호도 없었던 것입니다.
[최신 CCIP 사업을 완료한 미공군의 미자와 소속의 F-16 CJ (참고로 CJ 형은 블록 50형을 의미한다. GE 엔진을 장착한 블록40형은 CG로 표기) CCIP 는 'Common Configuration Implementation Program (CCIP)' 의 약어로 전투기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업그래이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90년대 냉전히 끝나자 미공군은 새로운 전투기 개발보다는 이처럼 구전투기를 개량해서 사용하는 감축안을 택하게 된다]
이런 뛰어난 개발안이 있음에도 든든한 돈줄이 없어 애를 태우던 록히트마틴사는 때맞추어 UAE 국방부라는 든든한 스펀서를 만나게 되었고 대부분 다운그래이드형이나 최신 전투기라는 이유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였던 유럽의 다른 전투기 (혹은 완성이 덜된) 회사들과는 달리 거의 덤핑에 가까운 가격을 제시하면서 UAE 국방부의 환심을 사게 됩니다.
[F-16E/F는 냉전이라는 고전적인 돈줄이 사라진 1990년말엽 록히트마틴사의 야심과 UAE의 결단이 만나 이루어진 결과물이였다]
뭐 이런거죠.. “ 돈 만주면 당신네들이 원하는 최신사양의 전투기를 만들어 주겠다..” 바야흐로 ‘데져트팰콘’ 의 탄생의 기반이 성립되던 순간이였습니다.
F-16 E/F “Desert Falcon”
지난 70년대부터 개발되어진 F-16팰콘은 경량의 다목적 전투기로 베트남전에서의 미그21 기의 영향을 받아 소형의 기체에 강력한 엔진 그리고 동체와 주익이 결합된 보디-윙 브렌딩 설계방식과 당시로는 획기적인 조종방법인 플라이-바이 시스템과 side-mounted control stick 조종간등 당대의 최신 항공기 기술이 모두 도입되어 완성한 미국이 자랑하는 경전투기중 하나였습니다.
[1970년대 베트남전에서의 작고 경쾌한 성능의 미그21의 출현은 미공궁과 해군에 있어 골치꺼리이자 충격 그자체 였다. 베트남전 이후 이들은 경전투기에 대해 깊이 연구하게 되고 그결과 경량전투기(LWF)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고 설계 심사는 1972년에 실시되어 2개사를 선정하였으며 General Dynamics사의 YF-16과 Northrop사의 YF-17이 각각 2대의 원형기를 제작하였다. 비행 테스트결과 YF-16이 선정되었으며 LWF 계획을 확대 개편하면서 F-16은 베스트셀러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1980년대 초반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F-16 은 이어 1980년대 중반부터 성능을 강화한 C형이 등장하게 되고 1980년대말~1990년대 초반에는 야간비행성능과 AIM-120 암람등의 새로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등의 발사가 가능한 궁극의 팰콘이라 불리는 F-16C형 블록40/50&42/52형이 등장하게 됩니다.
[F-16은 단발 경전투기로 설계되었으며 당시의 최신 기술인 윙-보디 브렌딩 설계기술과 프라이-바이-와이어 같은 첨단 기술 그리고 강력한 F100 엔진을 채택하여 설계가 매우 탄탄한 전투기중 하나였다]
특히 C형의 경우 기존의 팰콘이 Pratt & Whitney 사의 F100 엔진만 장착이 가능했던것과는 달리 공통의 엔진실을 따로 두어 Pratt & Whitney 사의 엔진뿐 아니라 GE사의 엔진까지 장착할 수 있게 되어 Pratt & Whitney 사의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블록 42/52 로 GE사의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블록40/50형으로 부르게 됩니다.
[F-16C형은 기존의 A형을 성능강화한 타입으로 1984년부터 배치가 시작되었다]
F-16C형은 엔진의 강화와 더불어 전자전 및 AIM-120 암람 등 새로운 무장시스템 그리고 성능이 강화된 레이더와 화기관제 시스템등 90년대의 최신 기술이 모두 도입된 우수한 전투기로 한국의 차기 주력전투기 사업을 비롯 터키와 폴란드, 이스라엘 등 당시 최신 전투기를 도입하려는 거의 모든 국가의 주력전투기로 선정 도입되는등 F-4 PHANTOM II 이후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팔리고 있는 인기기종이 됩니다.
[F-16은 등장당시부터 멀티롤 전투기로서의 획기적인 성능을 가진 기체였지만 C형에 이르러서는 그 성능이 극대화되어 초기 생산된 기체와는 전혀 다른 기체가 되었다. 이미 중소국가에서는 주력전투기로 이용될 정도로 그 성능이 우수한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F-16C형이 우수한 기체이긴 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자 그 우위는 점차 새로운 전투기들에 밀리게 됩니다.
특히 냉전의 해소와 평화 데탕트의 분위기로 인해 더 이상 새로운 전투기의 수요가 현저하게 줄게 되자 예전에는 정치적인 이유나 기술누수등의 이유로 수출을 불허했던 미해군의 다른 전투기들 가령 F/A-18 E/F 수퍼호넷 그리고 지난 30년동안 독보적인 전투력을 가진 전투기로 인정받던 F-15E 씨리즈까지 살아남기 위해 수출전선에 나오기 시작하고 여기에 전통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던 러시아의 수호이 27/30 시리즈 와 유럽의 전투기인 타이푼과 프랑스의 자존심 라팔등 쟁쟁한 성능을 가진 최신 전투기들이 서로 한대라도 더 팔아먹기 위해 경쟁을 하는 전투기 무한경쟁시대가 오게 됩니다.
[C형 블록 30형 이후 이르러서는 F100-PW-200 또는 F110-GE-100 계열중 두가지 엔진중 택1할수 있으며 이를 각각 42/52 와 40/50형으로 숫자를 붙여 구분하고 있다 사진은 GEF110-GE-1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블록 40형 타입이다]
과거 30년 넘게 큰 인기를 끌던 F-16의 제작회사인 록히트마틴사 (F-16의 원 제작사는 재러럴 다이나믹스(GD) 사지만 80년대말 록히트사가 이를 합병 인수했다) 도 F-16C형 씨리즈로 이들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임을 깨달고 새로운 전투기 개발에 돌입합니다.
그것이 바로 F-16E/F라 불리는 새로운 수퍼팰콘 이였습니다.
[F-16E/F Block 60 Desert Falcon 은 현대 전투기 기종중 최고 베스트셀러라 불리우는 F-16 씨리즈의 최신 버젼 이라 할수 있다]
사실 록히트마틴사는 팰콘이 아니더라도 팔아먹을 전투기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모델로 최신 5세대급 스텔스 전투기로 불리는 F-22A 가 있었고 여기에 F-16을 대신할 저렴한 스텔스 전투기의 라이트 버전인 F-35 LIGHTING II 역시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었으니까요..
[록히트마틴사는 보잉사와의 오랜 경쟁에서 이겨 F-22A 랩터와 F-35 LIGHTING II 라는 제5세대 스텔스기 수주에 성공 사실상 차기 미래 전투기 업체중 생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가 되었다. 사진은 미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확정된 F-22A (위) F-35 (아래) ]
차기 전투기 시장은 누가봐도 스텔스 기술이 들어간 스텔스 전투기가 미래공중전의 주역임에는 누구도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였습니다.
[미래 전투기의 주역은 누가봐도 F-22 나 F-35 같은 스텔스 전투기가 될것은 명백하나 이들 전투기를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여전히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런 최신의 스텔스전투기도 맹점이 있었죠.. 아직 기술적으로 완전하지 않았고 가격이 비쌌으며 더구나 미국의 최신 항공기술이 도입된 기체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수출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에 반해 1970년대 개발된 F-16팰콘은 가격도 저렴했고 기술적으로 수출에 문제될 부분도 없었습니다. 이미 이에 준하는 고성능의 기체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죠..
F-16E/F로 불리는 새로운 팰콘은 이런 분위기속에 지난 30여년 간 누려왔던 최고의 경전투기이자 가장 잘 팔린 베스트셀러 전투기인 F-16을 다시한번 띄우고자 하는 록히트마틴사의 노력에서 시작되게 됩니다.
각설하고 UAE라는 든든한 스펀서를 얻은 록히트마틴사는 계획대로 기체의 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사막에 위치한 중동의 강국 UAE를 의식해서인지 새로운 팰콘은 ‘사막의 매’라는 의미인 ‘Desert Falcon’ 으로 명명됩니다. 가장 든단한 스펀서를 고려한 일종의 쇼맨쉽중 하나였죠..
[F-16E/F는 팰콘으로 불리는 완벽한 전투기의 전설을 이어갈 새로운 전투기로 설계되어졌으며 사막에 위치한 도입국 UAE의 입장을 고려해 ‘사막의 매’라는 의미인 ‘Desert Falcon’ 으로 명명된다. 사진은 단좌형 기체인 F-16E형 (위) 과 복좌형 기체인 F-16F형의 모습]
공식적인 명칭은 F-16 E/F형으로 불리우며 (E형은 단좌형 F형은 복좌형을 뜻합니다.)
이는 개발초기나 지금이나 가장 큰 라이벌인 F/A-18E/F 수퍼호넷을 의식한 명칭이라는데 의의가 없을듯 합니다.
이어 최초의 F-16E형이 2003년에 첫비행에 성공했으며 이어 2004년과 2007년사이에 계약했던 80여기의 F-16E/F형이 모두 UAE 공군에 납품됩니다. 이중 55대가 단좌형 기체인 E형 이고 25대가 복좌형 기체인 F형 입니다.
[2003년 최초의 F-16E형이 무사히 시험비행이 성공하며 이듬해 인 2004년부터 2007년까지 55대의 단좌형 E형과 25대의 복좌형 F형등 총 80여대가 UAE공군에 무사히 납품되게되었다]
[복좌형 기체인 F형은 E형에 연료탱크를 줄이고 좌석을 추가한 타입으로 평시에는 훈련용도로 전시에는 장거리 타격기로 사용된다 UAE의 F형은 다양한 공대지 무장과 운용이 가능하다]
F-16 E/F형은 기존의 팰콘이 A형..> C형으로 발전해온데 반해 (복좌형은 B..>D형) 이들 기체와 전혀 다른 기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독창적인 설계를 도입한 기체 입니다.
[기존의 팰콘이 A형..> C형으로 발전해온데 반해 (복좌형은 B..>D형) F-16E/F형은 이들 기체와 전혀 다른 기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독창적인 설계를 도입한 기체이다]
이 설계는 오히려 1980년대 후반 시험적으로 행해졌던 항속거리가 짧은 F-16에 긴 항속거리를 부여하려는 수많은 노력중 하나였던 F-16XL 프로젝트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F-16 E/F역시 그런 수많은 개발안중 하나였습니다.
F-16은 F-15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전투기로 F-15A/C형들이 갖지 못한 우수한 공대지 공격 능력이 있었으며 가격 역시 F-15에 비해 절반 이하로 저렴했습니다.
[F-16은 F-15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전투기로 F-15A/C형들이 갖지 못한 우수한 공대지 공격 능력이 있었으며 가격 역시 F-15에 비해 절반 이하로 저렴한것이 장점..]
하지만 F-15와 F-16의 태생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F-16은 F-15에 비해 경전투기로 설계된 소형기체였기 때문에 항속거리나 무장탑재력에서 F-15에 비해 딸릴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F-15와 F-16의 태생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F-16은 F-15에 비해 경전투기로 설계된 소형기체였기 때문에 항속거리나 무장탑재력에서 F-15에 비해 딸릴수 밖에 없었다. 소형차와 중형차의 차이라 할까..?]
이에 F-16E/F형에는 우선적으로 부족한 항속거리를 늘리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여기에는 과거 F-16XL 시절에 주익을 대형화시켜 내부에 연료를 더 넣어 항속거리 증대와 무장의 증대를 가져올 생각도 고려했지만 이보다는 기존의 주익을 재설계함으로서 새로운 주익의 장착에서 오는 실패의 위험성과 비용을 고려해 기존의 주익을 대형화 하는 재설계의 방법을 택한것으로 보입니다.
주익은 그대로 두었지만 기존의 블록52형에 비해 더 많은 무장을 장착할수 있게 더 튼튼하게 재설계 되었습니다.
항속거리의 문제는 뜻밖에도 다른 곳에서 그 해답을 찾았는데 바로 F-15E등에 장착되어 운용되던 CFT 컨퍼멀탱크 방식을 이용한 항속거리 연장을 시도했습니다.
[F-16E Block 60 의 큰 외형적 차이는 등짝에 붙은 컨포멀 연료탱크 (Conformal Fuel Tank)로 1,450 리터의 연료를 탑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작전반경 2천킬로가 넘는 엄청난 항속거리를 갖게 되었다]
이는 이스라엘 공군이 개발한 600갤런 짜리 증가연료탱크가 있었지만 이는 주익의 무리와 더불어 항상 2개의 파이런을 차지하여 가뜩이나 부족한 무장능력을 더 잡아먹는 이유가 되는바 F-16E/F형에는 동체와 주익 연결부에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CFT를 장착하여 부족한 항속거리를 연장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F-16E/F형은 기존의 블록52형에 비해 더 많은 무장을 장착할수 있게 더 튼튼하게 재설계 되었습니다. 문제가 되는 항속거리의 문제는 뜻밖에도 다른 곳에서 그 해답을 찾았는데 바로 F-15E등에 장착되어 운용되던 CFT 컨퍼멀탱크 방식을 이용한 항속거리 연장에 성공했다 일명 '등짐진 팰콘' 이라 불리는 타입이다]
이 CFT는 이탈착에 겨우 1시간 남짓하면 가능하였으며 기존의 증가연료탱크를 장착하는 것에 비해 공기저항도 적으며 무엇보다 소중한 파일런을 두 개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CFT는 이탈착에 겨우 1시간 남짓하면 가능하였으며 기존의 증가연료탱크를 장착하는 것에 비해 공기저항도 적으며 무엇보다 소중한 파일런을 두 개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CFT를 장착하면 항속거리가 증대되긴 하지만 무게가 무거워져 CFT를 장착하지 않았을때보다 선회률등의 기동성이 떨어지는것은 어느정도 사실이다. 엔진대비 추력비는 전투기에 있어 기동성을 알아보는 중요한 값인데 CFT를 장착한 F-16들은 겨우 1.08 을 넘는 수준이다. F-15E등이 주력비가 2가 넘는것에 비하면 확실히 둔하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뿐 아니라 주익의 크기가 증대되면서 제기되었던 기동성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엔진은 기존의 블록50형에 장착되었던 F110-GE-129엔진 (29,400 lbf (131 Kn)) 보다 출력이 더 우수한 F110-GE-132 엔진(32,000 lbf (142 kN))을 장착하였습니다.
[ UAE 공군이 채택한 General Electric F110-GE-132 엔진은 밀리터리 추력 19,000 lbs, 에프터버너 추력 32,500 lbs을 낼수 있는 강력한 엔진이다. 참고로 우리공군이 보유한 블록 52의 엔진의 에프터버너 최대추력은 29,100 lbs 이다. 이는 그리픈 전투기에 장착한 F404 엔진보다 강하고 라팔이 장비한 M88-1 스네크마 엔진 두기를 합한것보다 우수한 추력이다]
이 엔진은 그리픈 전투기에 탑재되는 F-404 엔진보다 훨씬 높은 출력을 보여주며 라팔이 장비한 2기의 스네크마 M-88-2 엔진보다 훨씬 강력한 엔진으로 대형화된 주익을 가진 F-16E/F형이 기존 팰콘 씨리즈에 비교해 별로 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어떤면에서 더 증대된 가속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추력은 증대되었으나 그만큼 기체 무게가 무거워졌으며 여기에 별도의 카나드익등의 보조 날개가 없기 때문에 기동성만은 기존의 팰콘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UAE 공군은 General Electric F110-GE-132 (밀리터리 추력 19,000 lbs, 에프터버너 추력 32,500 lbs)를 발주했다]
[블록60형 역시 기존의 블록50/52형처럼 P&W 사의 엔진으로 선택이 가능했지만 워낙 이 업체의 부실한 대응과 잦은 고장에 질렸는지 UAE 공군은 General Electric 사의 F110-GE-132 (밀리터리 추력 19,000 lbs, 에프터버너 추력 32,500 lbs)를 발주했다 만약 P&W사의 엔진을 선택했더라면 기존의 명칭대로 F-16 BLOCK62 가 되었을것이다]
[General Electric F110-GE-132 엔진의 뛰어난 추진력을 보여주는 동영상으로 짧은 활주로를 이륙하여 바로 급상승하는 F-16E/F형을 볼수 있다]
F-16E/F형에 있어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성능이 대폭 개량된 APG-80 ABR( Agile Beam Rader) 로 이는 기존의 팰콘에 장비되던 AN/APG-68 계열 레이더와는 질적으로 다른 능동주사식 레이더더 (AESA) 방식으로 보다 먼 거리에서 적의 기체에 틀키지 않고 적기체를 탐지 추적할 수 있는 최신의 레이더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블록60형에는 Northrop Grumman 제 신형 AN/APG-80 레이다가 장착되어진다 이는 APG-68(V)9 multimode 기계식 레이다 보다 5배 이상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장비로 'Agile Beam Radar' 라는 별명을 가진 이 레이다는 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능동 전자주사) 방식으로 약 800-900개의 송수신 모듈(Transmit/Receive Module)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최신 레이더의 성능은 라팔에 장비된 수동 전자주사식 레이더인 RBE-2 레이더의 성능에 못지 않은 레이더로 레이더의 디쉬에 배열된 약 800여개의 소자들은 위상차이의 간섭을 이용한 레이더 빔의 편향뿐 아니라 독자적으로 펄스를 송출하거나 반사신호를 수신할수 있는 기능이 있어 적에게 틀키지 않으면서 적기를 추적할 수 있는 소형 이지스 급의 강력한 성능의 레이더를 가졌다는 점입니다.
[ 불록 60형에 장착되는 AN/APG-80 레이다는 현존하는 최고의 항공기용 레이다인 F-22 Raptor의 AN/APG-77의 2200개에는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모드 수, 탐지거리, 복수 목표 추적 능력, 지형 매핑시의 해상도, 신뢰성, 멀티 테스킹 등 성능은 기존 어떤 항공기용 레이더보다 훨씬 우수하다]
[F-16 Block 60 으로 오면서 달라진점 하나!! 기수 부분에 Northrop Grumman 제작인 IFTS (Internal Foward Looking Infra-Red and Targeting System)가 기수부근과 공기흡입구 부근에 조그마케 장착되어졌다. 이 장비는 다기능 FLIR 로서 대공감시, 대공경보, 지상목표물 탐색 등에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장비로, 종래 랜턴 시스템에 비해 그 활용도가 훨씬 다양해진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이 레이더는 F-15E형에 장착되는 APG-70 레이더와 마찬가지로 고해상도의 그라운드 매핑 기능과 SAR (합성개구면 레이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정확한 지상타격이 가능하며 지상 30미터 수준의 저고도에서 지형추적 비행이 가능할 정도라고 합니다. (은페물이 없는 사막의 환경에서 얼마나 저공을 정확하게 날수 있는가는 매우 중요한 기능중 하나이다)
[F-16E Block 60 에는 기존의 외부장착 포트형태로 장착하던 랜턴장비들을 내부에 기본적으로 장착함으로써 공기저항 및 무장탑재력저하등을 막고 있다]
특히 F-16E/F형에는 F-15나 기존의 F-16들이 별도의 타켓팅 포트나 항법용 포트를 따로 탑재하여야 했는데 반해 블록60형에는 타케팅 시스템과 항법용 FLIR (공식명칭은 AN/ASQ-28 IFTS) 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레이돔의 노즈 부분에 내장중) 외부포트의 장착으로 인한 항력증가와 중량증대 부족한 파일런 확보등에 매우 유리하며 APG-80 레이더가 갖는 강력한 지형맵핍기능과 연동할 경우 확트인 사막의 환경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블록60형에부터는 별도의 랜턴장비를 따로 장비하지 않는다 IFTS (Internal Foward Looking Infra-Red and Targeting System) 이라 불리는 장비가 기수 부분과 공기흡입구 부근에 기존 장착되며 이 장치는 다기능 FLIR 로서 대공감시, 대공경보, 지상목표물 탐색 등에 다용도로 사용될 수 있 는 장비로, 종래 랜턴 시스템에 비해 그 활용도가 훨씬 다양한것이 특징이다.]
[에어인테이크 우측면에 장착되는 IFTS (Internal Foward Looking Infra-Red and Targeting System) 이는 스나이핑 XP 포트와 비슷한 장비로 대공/대지 의 목표물을 정확하게 포착 지정해주는 역활을 한다 블록60형에서 유일하게 외부로 장착되는 포트이다]
특히 부족한 기동성을 위해 블록60형에는 기본적으로 헬멧조준기를 채용하고 있어 BVR 기능을 극대화 하는 한편 여기에 최신의 공대공 미사일인 AIM-9X 수퍼사인더와인더 나 AIM-120C형 등을 장착할 경우 공대공 전투에서 어떤 기종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F-16E/F형에는 헬멧장착시현장치 (HMD)를 기본장착하는데 이는 앞서 이야기한 기동성이 저하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함이다. 이 장비의 장착으로 원거리에서의 BVR공격능력이 증대되었고 조종사의 조준선 밖의 적기를 조준 발사할수 있어 기동성의 저하문제를 어느정도 극복할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F-16E/F형에는 블록40~52 형에서 완성된 다양한 무장을 탑재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이는 최신형 F-15E급인 F-15K 나,F-15SG 에 버금가는 다양한 무장을 운용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유일한 기체 입니다. (특히 공대지무장 운용능력은 유럽제 전투기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탁월한 유리함이 있다) UAE공군이 노렸던것중 하나가 바로 이점이였죠..
[블록60형에는 기존의 블록50형의 무장운용능력에 추가해 AGM-154 Joint Standoff Weapon (JSOW)과 AGM-84E Standoff Land Attack Missile (SLAM), GBU-31 Joint Direct Attack Munition (JDAM), AGM-154 Joint Standoff Weapon (JSOW)도 장착할 수 있다]
[블록 60형에서 운용가능한 무장은 거의 모든 미공군용 무장을 운용할수 있는 폭넓은 운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F-16E/F의 개발의의
록히트마틴사는 F-16E/F형을 통해 팰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팰콘은 비록 70년대 개발된 3세대급 전투기였지만 1990년대말 C형 블록50/52형으로 4세대급 전투기로 진화하였으며 그리고 2000년대는 E/F형을 통해 4/5 세대에 근접하는 뛰어난 전투성능을 가진 전투기로 다시한번 진화하게 됩니다.
[F-16 Falcon 은 1970년대 개발이후 꾸준히 성능을 개량해 왔으며 F-16E/F는 그 개량의 정점에 와 있는 기체라 할 수 있다]
이는 전투기 개발에는 오랜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팰콘은 과거 30년 동안 운용되어온 노하우와 꾸준한 성능개량 그리고 실전으로 다져진 진화를 통해 어떤 전투기보다 안정적으고 확실한 성능적 우위를 보여준 전투기 입니다.
UAE 의 전투기 경합에서 최신의 라팔이나 유러파이터등을 이길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점으로 라팔이나 유러파이터는 당시 완전한 완성을 이룬 상태가 아니였습니다. (타이푼정도가 이제 겨우 지상무기 탑재를 겨우마친 수준이며 라팔은 지상공격 능력이 확보되지 않아 이번 리비아 공격에 미라지2000-5 가 따라간 건 유명한 일이다)
[F-16E/F형이 유럽제 전투기의 대명사인 라팔이나 유러파이터등을 이길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완벽한 공대공 공대지 임무가 가능한 멀티롤 파이터란 점으로 라팔이나 유러파이터는 당시 완전한 완성을 이룬 상태가 아니였다. 현재도 타이푼정도가 이제 겨우 지상무기 탑재를 겨우마친 수준이며 라팔은 지상공격 능력이 확보되지 않아 이번 리비아 공격에 미라지2000-5 가 따라간 건 유명한 일이다]
유일하게 팰콘보다 우수한 지상공격능력을 가진 F-15E는 주변이 이스라엘의 의식해서 성능을 다운시킨 F-15U를 제안했다 퇴짜를 맡게 됩니다.
[플레어를 뿌리며 급 이탈중인 F-15E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현 미공군이 가장 신뢰하는 종심타격기제 로 F-16을 위협하는 기체이지만 당시 UAE에 제안된 타입은 성능을 다운그레이드한 F-15U형으로 물론 주변국인 이스라엘의 눈치때문이였다. 당연 UAE는 퇴짜!! 만약 보잉사가 한국공군이나 싱가포르 공군에 제안되었던 F-15K 나 F-15SG 만큼 사양을 제안했다면 지금 UAE의 주력전투기는 F-15U가 되었을것이다. 이때 경험으로 시겁한 보잉이 한국공군의 차기 전투기 사업에는 좀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점은 우리에게 천만다행이다]
[F-15E 는 현재 가장 뛰어난 무장탑재 및 운용능력을 가진 몇안되는 다목적 전투기중 하나이다]
그런점에서 F-16E/F은 오히려 근시일내에 어느 전투기에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능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완성도가 높은 기체였으며 자칫 무모한짓으로 보이던 UAE의 도박은 꽤나 성공적이였음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 하겠습니다.
[F-16E/F형의 개발성공은 UAE 의 과감한 결단과 록히트마틴사의 베짱이 맺은 성과물이라 할수 있으며 이로인해 팰콘은 다시한번 세계의 영공을 지켜나가는 몇안되는 경전투기중 하나가 될것이다]
록히트 마틴사 입장에서도 이 프로젝트는 상당히 성공적인 예로 칩니다. 비록 F-35 라이트닝II 같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나 앞서 이야기했듯 이는 팰콘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가격적 부담이 있고 외부무장이 어려운 스텔스기 특성상 무장탑재량이 적어 전투기로서의 성능은 오히려 4세대급 전투기에 따라오지를 못합니다.
[F-16을 대신할 차기전투기로 F-35 라이트닝II 같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나 앞서 이야기했듯 이는 팰콘에 비해 거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가격적 부담이 있고 외부무장이 어려운 스텔스기 특성상 무장탑재량이 적어 전투기로서의 성능은 오히려 4세대급 전투기에 따라오기 어렵다]
스텔스기체는 미래전장의 중요한 무기가 될 것임은 누구나 부정하지는 않치만 이는 일부 개전초에만 사용될 특수기로 분류될뿐 주력기체가 될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가격적 부담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이죠.. (심지어 돈많기로 유명한 미국 역시 F-22A 의 추가도입을 줄이는 마당에..)
[F-16 Block 60 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가진 4.5 세대급의 전투기로 최근 새로운 전투기를 도입하려는 국가들이 상당히 탐내는 전투기중 하나이다. 사진은 유일하게 F-16 Block 60형을 발주하여 운용중인 아랍에미래이트 공군소속의 F-16 E/F 데져트팰콘들의 모습]
결국 2010년 이후 팰콘의 인기는 여전할것이며 록히트마틴사는 바로 이점을 노리고 F-16E/F 형을 개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F-16 Block 60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록히드마틴사가 가장 바라는것은 유일한 라이벌 업체인 보잉사를 격침시키는것.. 그중 보잉사가 해외로의 수출을 강하게 밀고 있는 F-15E 와 F/A-18E/F 수퍼호넷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바로 블록60형으로 이는 가장 많이 팔린 현대 전투기중 하나인 팰콘을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가진 최신의 4.5 세대 급 전투기로 탈바꿈 시킨 전투기라 하겠다. 실제로 록히드마틴사는 최신 전투기임에도 블록60형을 파격적인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고 (기존 블록 50/52형과 비슷한..) 보잉사 역시 이들 기체에 밀리지 않기위해 수퍼호넷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려는 속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F-5E/F형이 오래된 기체 수명으로 자주 추락하는 우리나라의 형평상 다수는 어렵대라도 수십대라도 이들 최신 기체를 추가 구매하는것을 고려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보인다. 무엇보다 비행기 떨어지는것보다 조종사의 소중한 목숨은 어떤것과도 바꿀수 없기 때문이다]
F-16E/F형의 개발로 인해 록히트마틴사는 팰콘진화에 필요한 중요기술 (항속거리 연장, 새로운
AESA방식의 레이더)을 모두 완성할 수 있었고 이 기체의 개발로 완성된 기술을 응용해 등장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어 설명할 F-16C BLOCK52 PLUS 라 불리는 기체가 됩니다.
[F-16E/F형의 개발로 인해 얻어진 기술들은 피드백되어 F-16C BLOCK52 PLUS 로 되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그리스공군이 도입중인 F-16C/D BLOCK52 PLUS 타입 블록60형에서 완성된 CFT 기술과 항전장비들이 도입된 기체로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 성능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최근 도입국가들이 늘고 있다]
▲ F-16 Block 60의 주요 제원
날개폭 : 31 Feet
전장 : 49 Feet 4 Inch
전고 : 16 Feet 8 1/2 Inch
날개면적 : 300평방 Feet
자체중량 : 22,000 Pound
공대공 임무시 중량 : 29,000 Pound
최대이륙중량 : 46,000 Pound
최대속도 : Mach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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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페에 와서 많은 정보도, 즐거움도 느끼지만
이런 실기 리뷰야말로 최고 중입니다. 어느 서적도 따라오지못할 방대하고 자세한 자료와 재미.
다 모아서 출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아 사막매도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의욕은 앞서고 시간은 부족하고.... ^^
차그차근 ^^
어여어여, 보라매에도 밥통을 등에 매게 해주세요. 양팔에 들고있는게 벌스는거 같아 불쌍해보여요. 농담이구, 작은 업그레이드 만으로 이렇게 효과좋은 것임은 틀림없습니다.
뭐 KF-16도 현재 숫적으로는 사실상의 주력기종이니 차차 업글 예정이 있겠죠... 얼마전에 뉴스 보니까 JDAM운용능력 부여했다고 하는데, 하드웨어적인 측면은 몰라도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저런 식으로 차차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 레이더도 업글한다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