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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 구성,
쇄신위한 노력 다각도로 진행 중
2013-05-04 20:57 l 송상원기자 iha@hanmail.net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 구성, 쇄신위한 노력 다각도로 진행 중
성도들 매일 밤 ‘미스바 기도회’ 통해
교회 회복 의지 드러내
새 성전 건축과 오정현 목사의 논문표절 사건으로 인해 내홍에 휩싸였던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논문 표절의 건은 오정현 목사가 용서를 구하며 당회의 뜻을 따르기로 했고, 그 결과 오 목사는 6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지며 이 기간 동안 봉급의 30%를 삭감하고 사역을 함에 있어 당회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 당회의 결정에 대해 일부 성도들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이 당회의 결정을 존중하는 태도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현재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 제천기도동산에 머물며 지난 과오를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담임목사의 논문 표절의 건이 매듭지어지자 사랑의교회는 교회의 안정화와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태를 한 사람의 잘못으로만 치부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에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지 점검하고 있다.
최근 사랑의교회는 개혁과 쇄신 작업을 하기 위해 갱신위원회(위원장 이승열 장로)를 구성했다. 앞으로 갱신위원회는 교회의 모든 분야를 되돌아보며 성도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다 정직하고 투명하며 은혜와 사랑이 넘쳐나는 교회가 되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현재 순장과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사역 전반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으며, 향후 이를 취합해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성도들의 화합과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교회의 회복을 위한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달 15일부터 ‘미스바 기도회’를 갖고 있다. 기도회에서는 상처받은 성도들의 치유와 오정현 목사의 회복을 위해, 그리고 은혜로운 새 성전 입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3일 열린 기도회에서는 사랑의교회 회복을 위한 성도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도회에 참석한 400여명의 성도들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는 일에 불순종했던 것과 형제, 자매의 허물을 덮어주지 못했던 교만함을 고백하며 상처받은 교회의 구성원들이 십자가의 능력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오정현 목사가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회복돼 사역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은혜 가운데 새 성전 건축을 마무리 해 영혼 구원이라는 본질적 사역 목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길 간구했다.
이날 홍진기 목사(목양5팀)는 누가복음 22장 44절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성도들이 기도시간을 통해 시련을 이기며 믿음의 성장을 이루길 당부했다. 홍 목사는 “우리는 기도응답에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은혜의 시간을 통해 믿음이 성장되는 것에 목표를 둬야 한다”며 “지금 우리는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지만 돌아갈 때는 구속한 주만 붙들고 가야 한다. 미스바 기도회를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믿음의 발전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주여, 사랑의교회를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주제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에 열리고 있는 미스바 기도회에는 매번 약 400명의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다. 미스바 기도회는 오는 10월 가을 특별새벽기도회 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교회 사태와 관련해 교회 외부 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입을 시도하며 혼란을 부추기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높아져 가고 있다.
사랑의교회 당회가 갱신위원회를 구성해 개혁과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성도들이 기도회를 통해 교회 회복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교회 내 일부 성도와 외부 세력이 이런 노력에 대해 비난하며 적절치 못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달 28일 입장표명과 함께 유감을 표하며 당회의 결정에 반하는 일체의 비난과 행동을 멈추고 교회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상원기자>
첫댓글 아멘~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랑의 교회가 더 크게 쓰임 받을줄 믿습니다
더 겸손히 기도 합시다..
사랑의교회를 교회되게 하시는 하나님!!
기도하는 얼굴들에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을 두려워 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간절합니다. 주여, 우리 모두를 회복 시켜 주소서.
교회연합신문이 너무 보수적인 내용이라 무시(?)했는데 우리교회의 이번사건을 접하면서 진보적인뉴스앤죠이가 개교회문제를 사회적인 쟁점화로 폭로 망신시키는데 반해 부족하지만 따뜻하게 덮어주는 글을 실어주고 교회상처를 어루만지는 기사로 써주니 고맙게 여겨지네요 지금에와서 보니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듭니다 기자님들중엔 헛똑똑이가 많아요
따뜻하게 덮어 주는 글? 이라면 또 편견을 가진 글이라고 저들은 비난하기 쉬워요. 바른 글 사실 그대로를 쓰셨잖아요? 기사가 그래야지 본분을 다 하는거지 공동체를 망치려는 자들을 부추겨 오히려 앞장서는 것은 악의 앞잡이죠. 끔찍해요. 글쓰는 재주를 주신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악을 부추기는 데 사용된다는 것은 (그것도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정의로운일 한다고 하며) 비극이죠
그렇네요 좋은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