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탑전망대에서 바라본 잠실, 송파일대
호젓한 여의천(川)따라
서울둘레길 4-1코스 (수서역 ~ 양재시민의 숲)
1. 언제 : 2018. 7. 11(수)
2. 누구 : 나홀로
3. 구간거리 : 10.3km
4. 걸은 시간 : 4시간 01분 (휴식 15분 포함)
5. 구간정리 :
ㅇ 수서역에서 내곡동까지 길게 이어지는 도심속 허파와 같은 대모산과 구룡산의 허리길은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내곡동에서 연지천따라 양재시민의 숲으로 연결된다
ㅇ 산허리길이라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동네 뒷산 산책로 수준이라 부담이 없고
실로암, 개암약수터를 비롯하여 불국사와 대모산유아숲에서도 목을 축일수 있다
6. 교통편
ㅇ 수서역 -> 전철 분당선(분당행)
ㅇ 양재시민의 숲역 -> 전철 4호선(대화행)
7. 걸은기록
ㅇ 10:50 분당선 수서역 6번출구 ㅇ 13:45 능인선원갈림길
ㅇ 11:27 쌍복약수터/음용 부적합 ㅇ 14:01 내곡동/헌릉로
ㅇ 11:51 돌탑전망대/롯데제2월드 전망 ㅇ 14:14 원지교/첫번째 다리
ㅇ 12:16 불국사/약수터 ㅇ 14:28 양재시민의 숲 입구
ㅇ 1225/1240 대모산갈림길/휴식 ㅇ 14:51 양재시민의 숲역 5번출구
ㅇ 13:10 개암약수터/음용 적합
수서역내 안내도
서울둘레길은 6번출구
6번출구로 나오면 둘레길표식이 반겨줍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수서SRT역은
경부,호남선 고속열차 시발역이지요
커다란 안내목이 시선을 잡고
스탬프함이 놓여 있어 확인을 하고 잠시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흙먼지 털이기
오늘 새벽까지 비가 내려 길이 촉촉하지만
흙먼지가 날리는 날에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자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능선길에는 장의자와 평상들이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에 그만입니다
능인선원 가는 길과 약 7km 정도 함께 합니다
비와 햇볕도 피할수 있는 쉼터
장골 교수마을 갈림길
옛날 고개를 넘으며 돌 하나를 얹고 소원을 빌었던
서낭당처럼 돌무더기도 있네요
대모산정상/수서역 갈림길
대모산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많은 것 같아요
능선길에서 산허리길로 들어섭니다
여기서도 대모상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납니다
쌍봉약수터
음용부적합하다는 강남구청의 수질검사표가 붙어있어
휴식을 취하고 계시는 동네노인분들에게 여쭤보니
1년째 마셔도 아무 탈없으니 괜찮다고 하시길래
한바가지를 받아 들이키니 물맛이 좋네요
짧은 오름길
수서역으로 내려가는 길도 여럿이네요
마음이 푸근해지는 오솔길
배수로정리가 잘된 계곡
2012.7 우면산사태이후 서울시에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
우리모두 훼손하지말고 보존해야겠지요
로봇고등학교 갈림길
로봇고등학교? 웬지 어색한 느낌이 들지만
예전의 공업고등학교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로봇고등학교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돌탑전망대
돌탐을 쌓은 고인의 뜻이 와닿네요
송파, 잠실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주변을 압도하는 첨탑처럼 솟은 롯데제2월드
무슨 버섯일까요?
죽은 아카시아나무에 나는 버섯으로 식용은 아닌 것 같군요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길게 이어지는 산허리길은 새벽에 내린 비로 촉촉합니다
실로암약수터
음용수 적합 수질검사표가 붙어있어
감로수역활을 충분히 합니다
대모산정상 갈림길
침목계단길은 대모산정상으로 오르는 길이고
둘레길은 직진의 허리길입니다
불국사
서울에도 불국사가...
불국사앞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원추리꽃
백합과의 다년생식물로 꽃말은 "하루만의 아름다움"
꽃이 피어 단 하루밖에 가지않는다고해서 얻었다고 하는군요
마포가 깔린 길
통나무위에 덮어선지 울퉁불퉁 걷기에 상당히 불편해요
마포옆으로 새길이 반질반질합니다
대모산 야외숲광장
많은 새들과 동물들이 살고 있네요
대모산 유아숲속 교실
대모산 유아숲 체험장
대모산정상 갈림길
쉼터에서 젖은 땀을 식히며
금강산이 부럽지 않다는 장문의 시를 음미해봅니다
목책길
우측은 상당히 경사가 있어 절벽에 가깝습니다
구룡마을 갈림길
우측은 구룡마을로 내려서는 길이고
이정표따라 갑니다
계곡엔 물이 없네요
위령비
행글라이더를 타다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인가 봅니다
나무데크 내림길
우측으로 잠시 시야가 트이며 남산의 타워가 보입니다
개암약수터
"음용 적합" 이번 구간 물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 ㅎ
강남구청에서 주변 정비공사가 한창입니다
비비추꽃
진딧물이 하얗게 달라붙어 보기에...
잠시 침목계단을 내려서면 구룡터널갈림길입니다
구름운지버섯
구름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약용한다고 합니다
능인선원 갈림길
능인선원은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사회종합복지관으로
우측 100m 아래 2분거리라 들러볼까하다
날은 덥고 점심시간이 약간 지나 배도 고파
그냥 패~스 합니다.
개암나무와 열매
어릴적 시골에서 깨금이라고 하며 8월이 지나면 열매가 속이 꽉차
껍질을 깨고 알맹이를 먹으면 고소하던 맛이 그립네요
서울근교의 산에서 자라는 개암나무는 대부분 열매가 익기전에 벌레가 먹어
누렇게 색이 변하면서 떨어져 버립니다
잠시 오름길입니다
능선갈림길
좌측은 구룡산 가는 길이고
둘레길은 우측 능선의 내림길입니다
한국연구재단 갈림길
좌측으로 길게 내려갑니다
내려오면 탱자나무울타리를 만납니다
내곡동마을
능소화
중국이 원산인 덩굴과 식물로 꽃말은 "명예, 영광"
꽃이 한창일때는 영광이라는 꽃말만큼이나 화려해 보입니다
골목길에서
헌릉로로 나와 육교를 건너야 합니다
육교에서는 관악산이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철망문을 통과합니다
여의천
물길을 바로잡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
너무 인공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의천길따라 원지교밑으로 이어집니다
세련된 화장실
3개의 다리밑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 중 양재대로밑은 여성분들도 안심하고 지날 수 있도록
조명을 아주 밝게 해놓았습니다
여의천둔치길에서 둑방길로 올라옵니다
둑방길과 헤어져
양재시민의 숲으로 들어서면
대한항공기 버마상공 피폭 희생자 위령비
김현희일당이 설치한 폭탄에 의해 폭발했지요
유격백마부대충혼탑
여의교를 건너
전철 5호선 양재시민의 숲역 5번 출구에 도착
4-1코스를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서울둘레길은 수서역에서 대모산 지나 양재시민의숲까지 진행되었네요.
오래전 수서역 단지에서 살면서 자주 오르던 대모산, 쌍봉약수터 길도 반갑네요.
강남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모산은 시민의 안식처로 자리메김 한 곳이죠.
덕분에 지난 추억을 되돌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