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 (대하3:7) 매일성경:창1-3장
우리는 복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새해 첫인사로 나누는 덕담도 복입니다.
보통 복은 잘 되는 일을 말하지만 기독교 신앙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은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시23:4).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의 묘비
에도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전을 건축한 솔로몬이 성전 앞에 크고 빛나는 기둥을 세우고 이름을
지은 이야기입니다 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입니다 야긴은‘하나님이 세우신다’
는 뜻이고 보아스는 ‘하나님께 그 능력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 이름을
지었을까요?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세우시는 능력이있다
는 진리를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그의 신앙고백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솔로몬
은 왕위를 물려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장남도 아니었고, 어머니는 불명예
를 안고 사는 밧세바였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왕위를 물려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그런 능력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도 왕이 될
자격이 없었습니다. 막내였고 집안에서조차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복 받는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나를 세우시는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계시다’
는 고백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긴과 보아스라는 기둥을 우리 마음 깊숙이 세워야
합니다. 한국 감리교회 개척선교사 헨리 아펜젤러는 처음에 선교지를 일본으로 정했
지만 친구의 권유를 들은 이후 오직‘조선’에 관한 것만 눈에 보여 결국 선교지를
바꾸었습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철저한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그분의 구원 사역에
쓰임받는 복 받은 삶을 살았습니다.
새해 첫날 ‘하늘양식’으로 예배하는 우리 가정에 야긴과 보아스의 고백이 깊이
뿌리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는 가정으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고백으로 복 받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언제나 함께 계셔서 힘들 때 세워 주시고 아플 때 고쳐 주시며 회복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야긴과 보아스의 하나님을 가슴 깊이 새기고 주 안에서 멋진 인생을 살아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철 감독회장 글)
“ 하늘 양식 ”에 관해
“하늘양식”은 아침 혹은 저녁 조용한 시간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말씀을 읽고 예배 드릴 수 있도록 만든 가정예배서입니다.
또한 개인의 매일 묵상을 위한 큐티 자료집으로 활용해도 유익하며
직장 신우회가 모였을 때 경건의 시간을 가지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늘양식’은
펴낸이 : 이 철
엮은이 : 김정수
편집위원 : 곽태권 김대희 모태현 이종목 하희철
펴낸곳 : 기독교 대한 감리회 도서출판 kmc
인 쇄 : 천광 인쇄사.
내용이 너무 좋아 우리 성도들이 가정예배시 사용했으면
좋을 것 같아 교회 카페에 올림니다.
여기 올리는 것이 잘못되었다면 다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하늘 양식을 통해 영혼이 살찌워지고
신앙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