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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 중 9번 까지는 대부분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이라고 보셔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사진이나 나이를 적는 경우도 많았지만 요즘은 일부 특수 직군을 제외하고는 사진과 나이는 공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4, 5번을 쓰게 된다면 제발! 내가 했던 모든 일을 나열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일을 했고, 열심히 했고, 잘했는지 잘 압니다.(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회사는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채용하는 직무에 연관된 일을, 얼마나 '잘'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러니 내가 한 업무 중에서 지원하는 업무에 연관되는, 그리고 가능하다면 괜찮은 성과를 낸 프로젝트나 업무만 간략하게 작성하세요. 그게 눈에도 훨씬 잘 들어오고 임팩트도 큽니다.
이 중에서 신입이라면 아마 3, 4번이 없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11번이 그 역할을 조금은 대체할 수 있을 텐데요, 이 11번을 일종의 회사 경력이라고 생각하고 3, 4번처럼 작성하고 특히 5번을 곁들인다면 회사 경력이 없는 신입이더라도 채용 담당자들에게 분명히 긍정적인 어필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력서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
이력서에 어떤 내용을 넣어야 할지는 사실 팩트를 정리하는 것에 가까워서 어렵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귀찮은 영역이죠. 하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는 조금 다릅니다. 얼마나 깔끔하고 효과적으로 나를 어필할지를 결정하는 영역이니까요. 첫 번째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어떤 내용이든 내가 지원하는 직무와 연관된 일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력서는 업무 이력부터 자격증, 대외활동 등 생애 동안 겪은 모든 일을 적는 곳이 아닙니다.
두 번째로는 문서의 레이아웃과 양식을 신경 써야 합니다. 간혹 지금까지도 90년대에나 썼을법한 이력서에 내용만 대충 채운 이력서를 만나곤 합니다. 물론 디자인이나 레이아웃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개팅 첫날 후줄근한 추리닝에 슬리퍼 차림으로 나온 사람이 좋게 보일 리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HR 관련 기업들이 제공하는 이력서 양식이 잘 나와있으니 이런 것들을 활용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문서가 준비되었다면 꼭 pdf파일로 변환해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한글파일 제출은 그런 방식을 요청하는 회사를 제외하고는 절대 금물입니다. 아예 파일을 열어보지 않을 수도 있으니 꼭! 이력서는 pdf로 변환해서 제출하세요.
왼쪽도 틀리진 않았지만,,
제가 인터넷에서 본 것 중에는 마음에 딱 드는 것이 없어서 제가 실제로 사용하던 이력서 워드파일을 조금 커스텀해서 아래에 붙여둡니다. 그대로 쓰지는 마시고 참고해서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바꿔 써보세요. 그나마 원티드에서 제공하는 이력서가 찾을 수 있는 것 중에는 괜찮은데 참고하시라고 pdf파일도 붙여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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