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별별가족잔치로 동네의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마을의 진짜 주인공이 되는 시간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연휴 기간이라 모처럼 부모님과 여행을가거나, 놀이동산을 가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지만,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었습니다!
이런 마을의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2월 24일에 쭈노치킨에서 어르신과 치킨을 나누었던 날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날 인생은 아름다워와 쭈노치킨에서 어르신들과 치킨을 나누며 잔치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서 아이들과도 함께 나누고자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때 초코봉, 자연인, 따따봉께서 아이들을 위한 치킨후원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나눔을 생각하는 분들이 주변에 또 있지 않을지 찾아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사회에 전을 부쳐 나눔을 하시는 드림교회에 방문하게 되었고
담임 목사님을 만나 마을의 아이들이 대접받을 수 있도록 제안을 드렸더니 흔쾌히 승낙하셨고,
메뉴도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변경해주셨습니다!
그후 인생은 아름다워 모임을 하시는 주민분들과의 회의를 통해 샘말어린이공원의 놀이부스가 정해졌고
청소년 문화기획단 루다의 청소년들이 곧 철거되고 다시 지어질 미사랑 건물에서 귀신의 집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쭈노치킨, 드림교회, 인생은아름다워, 방글방글, 청소년문화기획단 루다에서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이 마을의 진짜 주인공인 좋은 날'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인 곳에, 인생은 아름다워와 별별우쿨렐레 아이들의 합동연주로 잔치는 시작되었습니다.
샘말어린이공원에서는 보드게임으로 온몸을 사용하여 동네 친구들과 하나가 되고
젠가, 컵쌓기, 공기놀이로 앉아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으며,
재활용 신문으로 딱지도 치고, 비석치기도 하며 전통놀이도 함께 했습니다.
어린이날 하면 빠질 수 없는 솜사탕!
놀이부스를 3개 이상 참여한 아이들에게 다미모(다문화 미인들의 모임)에서
솜사탕을 만들어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집에 있는 선물을 가지고와서 다른 아이들과 교환할 수 있는 선물교환부스도 있었고
아이들의 공간 마련을 위한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드림교회에서는 떡볶이와 닭꼬치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쭈노치킨에선 후라이드 치킨을 아이들과 나누어주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쓰레기 대란으로 인해 쓰레기를 줄이고자
집에서 그릇을 가져오기로 하였고 그릇에 담에서 맛있게 냠냠 했습니다!
여기는 롯X월드나 X버랜드가 아닙니다!
미사랑건물에 청소년문화기획단 루다에서 꾸민 귀신의집입니다!
아주 작은 아이들부터, 중고등학생까지도 귀신의집을 하고자 줄을 서 있습니다.
아이들의 나이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하여 1층에는 초등학생 3학년 이하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하였고
2층에는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이렇게 귀신과 함께 사진도 찍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귀신의집을 준비한 청소년문화기획단 루다의 청소년들입니다!!
조명으로 얼굴들이 보이지 않아 무섭지만!
이렇게 즐거워하는 루다 청소년들이랍니다!!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참여하였지만, 다행히도 사고가 1건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질서를 잘 지켜주기도 하였고, 횡단보도로만 이용하기 위해 안전지킴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전깃발도 있었고
핸드벨로 신호음을 만들어 안전하게 잔치가 진행되었습니다.
함께한 주민들과 쭈노치킨에서 평가회를 진행하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주민들이 진행하였고, 주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어린이날 먼길을 나가지 않아도 우리가 사는 마을에서 이렇게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날에 아이들이 마을의 진짜 주인공임을 알게 해주었던
다미모
동네주민(자연인,따따봉,집으로)
드림교회
맑은샘은혜교회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방학2동 주민자치회
별별학교
숲속마을협의체
인생은아름다워
쭈노치킨
청소년문화기획단 루다
희망학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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