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3편
혼자 지내는 청년 지원 보고서
강승현, 인천 공무원 사회복지사
이번에도 공공 현장 실천 이야기입니다.
<곡선의 시선>에는 실리지 않은 글입니다.
어제 허윤정 선생님과 같은 구청에서 일하는 선생님 기록입니다.
부평구는 당사자와 한 해 마무리하며 이런 사례관리 지원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부평구 복지정책과의 허락을 얻고 소개합니다.
사회사업 현장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욱 인격적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하며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공공 현장에서 이런 글이 나옵니다.
참 반갑습니다.
당사자를 바르게 돕기 위해 애씁니다.
공공 현장 상황에서는 공적 자원, 서비스 자원으로 도울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도 당사자와 상의하고, 당사자가 선택하고 통제하게 할 수 있게 거듭니다.
지원을 마무리하며 쓰는 평가서가 좋습니다.
실무자에게 묻는 질문이 좋습니다.
자기 일을 돌아보게 하고, 중심을 생각하게 합니다.
쓰기도 편합니다.
이런 기록을 당사자에게 보여준다면 더 좋겠습니다.
강승현 선생님, 고맙습니다.
시즌3 함께한 선생님들 기록
오동근
잘 읽었습니다. 구청이라는 공공기관에서도 당사자의 속도와 방향을 맞추어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과정을 거쳐 당사자와 함께 나아가는 좋은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공공기관이라는 이미지에서 비롯된 저의 편협한 식견이 있었음을 반성해 봅니다.
"사례관리는 당사자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나의 생각으로 당사자를 섣불리 재단하지 않고, 당사자의 속도와 방향에 맞추어 갈 줄 알아야 목표를 이끌어내어 실천해갈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사자를 만날 때 항상 명심하겠습니다. 당사자를 잘 모르는데 단지 나의 생각으로 섣불리 판단하는 것, 당사자에게 더 큰 상처를 안길 수도 있기에 정말 위험합니다. 당사자도 그 사람만의 속도가 있고, 방향이 있습니다. 딱 정해진 정답이 없기에 함께 맞추어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다시금 배웁니다.
황세연
공공 영역의 의미 있는 사례 잘 읽었습니다. '어디서 일하는지 보다는 사회사업가가 어떤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민간이나 공공 모두 진정성 있는 분들이 귀하게 여겨지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현희
다 읽었습니다. 발맞춰 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정현
다 읽었습니다. '사례관리는 당사자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나의 생각으로 당사자를 섣불리 재단하지 않고, 당사자의 속도와 방향에 맞추어 갈 줄 알아야 목표를 이끌어내어 실천해갈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사자를 어느 현장에서 만나더라도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묻고 의논하고 거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공공 현장의 기록을 읽어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기록 남겨주신 강승현 선생님, 소개해주신 김세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뚱뚱 공주
다 읽었습니다. 공공의 글들을 자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사자들을 잘 돕고 싶은 마음은 공공기관도 같습니다.
오름직한 동산
“누군가 나의 말에 따뜻하게 귀 기울여주고 믿어주었기에 당사자도 스스로 결정한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실천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일 성급하게 사례관리 지원자 주도로 사례관리를 진행했다면 지금과 같은 개선된 결과에 이르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공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신혜선
같은 자원을 소개받더라도 누가 소개해주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왠지 나를 이해 해주고, 믿어주는 이가 소개 해 주는 자원은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시도 해 볼 것 같습니다. 좋은 자원이더라도 나를 함부로 대하며 존중하지 않는 이가 소개 해 준다면 꺼려질 것 같습니다. 기록 속 당사자 역시도 그런 마음에 여러 자원을 유용히 활용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만날 때마다 응원해 주고 격려 해 주는 강승현선생님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어떤 역할로 돕는 현장이던 당사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됨을 배웁니다.
민간, 공공 어느 한 곳만 잘한다고 당사자를 잘 도울 수 없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당사자를 귀하게 여기는 노력이 모여야 할 것입니다. 강승현선생님 같은 마음으로 돕는 이들이 많다면 참 좋겠습니다.
김아라
담당자에게 던지는 질문 자체가 실천 방향을 내포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당사자를 어떻게 거들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입니다.
김세진
김아라 팀장님, 그렇지요?
복지관 평가 틀도 이를 참고하여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최문정
의지가 없는 당사자를 만나 돕는 건 무척 힘든 일입니다
삶의 의지를 품도록 여러 번 만나고 설득해야 하는 과정에 사회사업가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강승현 선생님은 당사자의 의지와 욕구를 잘 파악해서 해결을 돕고 당사자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실천을 배웁니다
저도 공공 사례관리를 실천 중이며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좀 더 당사자 중심으로 당사자의 관계를 주선하고 싶습니다
1년이라는 짧은 개입 기간 동안 가구의 위기 해결을 지원하고,
복지관으로 이관하여 지속적으로 돕는 소속 지자체의 특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를 위한 더 좋은 방법을 사례관리 100편 읽기 공부를 통해 알아보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강승현 선생님의 실천을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욕구마다 의견을 묻고 합의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임주연
'누군가가 같이 손잡고 한 발 짝만 걸어준다면 훨씬 나아지고 더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옆에서 함께하는 그 누군가’가 되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에게 사소한 것도 여쭙고 당사자 중심으로, 강점 관점으로 거든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당사자는 어려움을 이겨낼 충분한 힘이 있는 분입니다. 다만 곁에 자신을 응원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민관을 떠나서 사람다움을 좇는 실천사례 감사합니다.
행복한 복지사
저 역시 정말 아주 충분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라고
당사자가 느낄 때까지 물어주고, 경청해 주는 것이
몸에 익숙해지도록 훈련 중에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화수
당사자가 원하는 변화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당사자와 사례관리 지원자는 어떤 강점이 있는지, 어떻게 노력해 왔고, 무엇을 배웠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사자에게 어떤 문제가 있고, 어려움이 있어서 사례관리 지원자는 어떤 서비스를 연계했는가 보다는 당사자의 삶을 존중하는 실천이 참 의미 있습니다.
김동찬
경청과 존중이 당사자를 세우고, 당사자가 사회사업가를 더 좋은 사람이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장동석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선생님이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성찰하고 고민하셨던 흔적을 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의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할 수 있었던 귀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여진
이번 기록을 보면서 담당자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답하는 형식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담당자인 나가 길을 잃는 듯한 감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 생각이나 관점이 정리되어 조금은 생각이 정리가 되어 참 좋았습니다.
또한 서비스 연계 속에서도 당사자의 마음을 ‘경청’하며 당사자 스스로 행할 수 있게 독려해 주신 선생님을 보며 서비스 연계에 몰입되지 않도록 그 중심을 잃지
않도록 늘 주의해야겠습니다.
고진실
특히 보고서의 질문을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배움 소망 감사로 마무리하네요.)
당사자가 겪는 어려움이 비슷해 보여도 같은 일이 없기에
사례관리는 매뉴얼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라 아무리 잘하려고 애써도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인정했기에 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보았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당사자를 만나겠다는 사회복지사의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이런 보고서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면 어떨까 상상해 봤습니다.
사회복지사인 나를 돌아보고
더 나은 실천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만들 것 같습니다.
당사자와 이 기록을 나눈다면
내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이야기에 위로받고, 힘이 날 것 같습니다.
불과 얼마 전의 따끈따끈한 기록입니다.
강승현 선생님,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세진
배움 소망 감사로 실리를 찾는 평가서.
이런 평가가 이상적이라고 할 수 없을 겁니다.
이미 많은 분이 현장에서 보여주었고,
이제는 공공에서도 사용합니다.
유미엽
혼자 지내는 청년 지원 보고서 잘 읽었습니다!
진주아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를 위한 배려, 개별화, 그리고 민간 자원 활용 등 담당자의 열정이 전달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비협조적이고 권위적인 공공영역의 사례관리 담당자 때문에 참 힘들었는데... 부럽습니다
조은정
'외출 준비를 다해놓고도 문손잡이를 돌리지 못해 외출하지 못하는 당사자' 표현이 기억에 남네요. 문손잡이를 돌릴 수 있도록 옆에서 거드는 바로 한 사람이 있도록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공에서 이렇게 귀한 기록을 남겨주셔서 놀랍고 고맙습니다.
현장에서도 이처럼 귀한 귀록을 남겨야 된다 다짐합니다.
상현
다 읽었습니다. 당사자 중심으로 쓰인 소중한 실천기록입니다. 공공현장에서 이렇게 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가든
다 읽었습니다.
공공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사례인데
진심으로 대하며 지지와 격려가 빛난 것 같습니다
다시 배웁니다
김고은
다 읽었습니다. 우울증이라는 것이 외출준비를 다하고도 문고리를 돌리지 못해 외출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보고 제가 담당하여 만나게 된 어떤 분이 생각나네요.....
잘 거들고 싶은데.... 제욕심이 앞서나가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네요.
첫댓글 다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정신건강, 주거, 경제 무엇하나 쉽게 변하기 어려운목표인데 세가지 모두 변화하고 성장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당사자 의지, 담당자의 진심, 지역사회 자원 활용 삼박자가 어우러진 우수사례네요.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목소리를 잘 담아들은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당사자‘의 속도와 방향에 맞추어 가며 목표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학교사회복지 수련 과정에서 1:1로 마주하고 있는 아동이 있는데, 아이의 상황과 모습 가운데 목표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당사자의 속도와 방향에 발 맞추어 나아가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오늘의 사례와 같이 당사자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나의 생각으로 당사자를 섣불리 재단하지 않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지지자가 되기를 노력해야겠습니다.
‘사회복지의 기본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 ‘경청’을 머릿속에 새기며 당사자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경청을 잘하자’라고 생각하면서 그러지 못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사자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아가 사례관리는 당사자와 함께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다짐합니다. 당사자의 속도와 방향에 맞춰갈 때 비로소 에너지를 가진다는 것을 마음에 새깁니다.
공공영역에서의 실천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나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지현장에서 탈수급은 무척이나 힘들고 드문경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례로 만나니 반갑고 감사하네요..
당사자를 움직이게 하는 힘..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들이 거부하는 경우가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것 같아요~잘 읽었습니다
다양하고 복잡적인 어려움을 가진 모든 욕구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표현한 욕구를 중심으로 당사자와 함께 목표를 수립해가는 과정 을 통해 사회사업가로서의 역할을 알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더불어 당사자를 만날 때, ‘공감, 지지, 격려, 칭찬’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당사자의 입장에서 속도를 조절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당사자의 욕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그 욕구를 느끼게 된 정황과 이유에 대해 세세하게 파악하신점, 구체적인 지원방법의 협의 내용으로 합의를 하신점, 주변 자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신 점 등 많은 것을 배워갑니다. 당사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면서, 적극적인 변화 의지에 동기부여를 하시고, 지지하고 응원하신 선생님이 계셔서 당사자 분이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례관리 지원자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어디에 무게 중심을 두고 만남을 가져야 하는지 배운것들을 잘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