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만나는 메밀콩나물
국밥[파주시맛집/오두산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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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국도 따라 통일로변에 자리 잡고
있는 "오두산막국수" 가 보인다.
메밀과 관련한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수
있는 곳으로
꽤 오랜시간동안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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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주차한 뒤 겨울의 별미인
온메밀을 염두에 두고 식당을 들어서는데
입구에 콩나물메밀국밥이란 베너가
눈길을 끌어 찜을 한뒤 자리를 정하고 앉았다.
그리곤 한치의 망설임없이,
콩나물메밀국밥이요~~!!
일행은 겨울철의 별미로 입맛을
찾으려 주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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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육수에 콩나물과 메밀을 넣어
만든 시원한 국물 한뚝배기에 새화젓으로 간을 맞춘
콩나물메밀국밥,
그리고 국밥과 어울리는 김치 등,
약간의 밑반찬이 나오면서 잘게 찢어놓은 장조림이 등장을 했다.
어~? 낯익은 비주얼이다......
ㅎ 전주남부식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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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 뿌려진 수란이 나오는데
뚝배기의 뜨거운 국물을 서너숟가락
넣어 저은 후 먼저 먹고 국을 먹으면 OK~
하지만 완숙이 좋으면 끓고 있는
뚝배기에 수란을 투하시켜 잘 저은후 익혀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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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자체를 음미하며 먹으려면
김가루넣은 수란은 따로 먹는게 좋다고 하지만
오늘은 수란을 뚝배기에 넣어 완전히
익혀서 국물과 어우러지는 맛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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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을 먹기 싫어서 섞어 놓았더니
비주얼은 살짝 떨어졌다 ~~ㅠㅠ
하지만
시원한 국물맛에 비주얼은
묻혀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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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어 있는 밑반찬에는 손이 가지
않을 정도로 간이 잘 맞았다.
너무 길지않은 콩나물이어야지 제맛이
난다고 들었는데
이곳도 적당한 길이의 콩나물로 맛을
더하고 있었다.
단순히 멸치육수와 새화젖의 어울림만은
아닌듯한 콩나물메밀국밥의 깊은 맛에
땀을 뻘뻘 흘리며 뚝배기를
비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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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막국수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474-9
번지
T : 031) 952 -
5232
첫댓글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해장용 국밥이엇어요~~
숙취에 해장으로 왔다일것 같은 느낌이 콱 옵니다......누가 알면 내가 술꾼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잘 먹고 갑니다
숙취에 아주 좋을 듯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