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거창 우두산 산행기·종점 : 경남 거창군 가조읍 항노화힐링단지 입구
02.거창 우두산 산행일자 : 2023년 03월11일(토)
03.거창 우두산 산행날씨 : 맑으나 농무
04.거창 우두산 산행거리 및 시간
05.거창 우두산 산행지도
06.거창 우두산 산행코스 : 항노화힐링랜드 입구--->바리봉--->장군봉--->의상봉--->상봉--->마장재--->Y형폭포--->항노화힐링랜드
고견사 입구로 가려는데 안내요원이 나타나 안내를 하기에 여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로 항노화힐링랜드에 도착
입구에 매표소가 있고 성인 3000원이다.
이 안내도를 보고 있는데 안내요원이 바리봉-장군봉-의상봉-마장재 코스를 추천하기에 망서리지 않고 입구 못미쳐 좌측 산으로 올라갔다.
이런 안내도가 서있는데 바리봉과 장군봉은 다르다. 바리봉으로 간다. 고개를 몇개 넘어 된비알을 오른 후
이런 야무진 바위를 보니 다이야몬드같은 느낌이 들었다. 바리봉이다. 올라갈 수 없는 바위로 알았는데, 아니올시다.
우측으로는 능선의 뽀족한 봉우리가 쭉 늘어서있다. 역시 좌측에서 우측으로 돌아야 제맛이다.
좌측에 의상봉이 보인다.
어디 한번 올라가볼까
멋진 봉우리들이 너무 많아 시야를 어디에 둘지 모르겠다. 우두산이 이렇게 좋은 건은 처음이다. 전에 2번 왔을 땐 감흥이 없었는데...
여기가 바리봉이다. 스님의 바리때같기도 하고 또 무슨 설화가 있던데...세신봉으로 기록해놓았군
비라봉에서 본 능선 암봉들
어린 바위가 예사롭게 등장한다.
저게 장군봉이군
저 장군봉에서 보는 모습과 여기 반대편에서 보는 모습은 다르다. 그래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올라야한다.
뒤돌아본 장군봉
온 능선이 조망처이니 굳이 전망대를 찾을 이유가 없다. 수도산을 당겨볼까
우측 푹 꺼진 곳이 마장재쯤 되겠다. 저기서 하산한다.
몇굽이 능선일까? 이런 능선들도 개발하면 좋겠다. 우측에 비리봉이 보인다.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본다.
지남산이라니 남쪽을 가르키는 산인가?
이젠 의상봉이 보이군
저 박새도 선경을 감상하고 있겠지
가조 1경인 의상봉에 올라가볼까
의상봉을 지키는 소나무
지나온 여정을 살펴본다. 갈수록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이 뿌연것 빼고...
뒤로 오도산이 흐릿하다.
가야산도...
두무산은 두리둥시리하다.
수도산과 우측의 단지봉도 그렇다.
뒤돌아본 의상봉
저기가 상봉같네. 의상봉 보다 조금 더 높은 고도를 자랑한다. 정상치고는 조망이 별로다. 그래서 사실상 둘째 아들인 의상봉이 장남 구실을 한다.
정상이 소 대가리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제 마장재로 가야지
멀리 비게산이 보인다. 다음 번엔 비계산에서 고견사로 내려가는 것도 좋겠다.
죽림저수지가 가는 방향 좌측으로 보인다.
출입금지구간이라 그런지 더 호기심이 간다. 수리등이라 나와 있던데....저 능선도 개방하면 좋겠다.
뒤로 아스라히 가야산이 헌헌장부처럼 보인다. 역시 국립공원답다.
그 앞으로 매화산이 보인다. 저기도 얼마나 가고싶었는지 모른다. 오늘 눈으로 갔으니 만족하며 개방되기를 기대해본다.
좌측 요철이 심한 곳이 가야산 남산제일봉같다.
생각지도 않은 바위군락이 나타났다. 무슨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다. 누가 작명을 해주면 좋겠다.
좌측으로는 부채처럼 펼쳐진 바위도 보이고
이런 아슬한 바위를 넘는 것도 묘한 맛이 있다.
저기 어디쯤에 마장재가 있겠지...
뒤돌아본 능선들
지금 생각해보니 아슴한 봉우리들이다.
아래로 출렁다리가 보인다.
마장재가 가깝다.
이 아늑한 곳이 마장재이고 조금 더 진행하여 능선으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다. 마장재는 말을 팔고 사는 장소가 아니었을까?
이제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바리봉이 잘 생겼다.
이런 모습이 절경 아니고 무엇일까? 강추하고 싶은 산이다.
출렁다리 아래로 폭포가 길게 뻗어있다. 물이 부족한 게 흠이다.
여기 출렁다리에서 본 사람들의 모습은 아주 행복해 보였다. 나만 그런가?
이 협곡에 출렁다리를 설치할 줄 누가 알았겠나?
10k 정도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 건 체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그 만큼 볼게 많다는 것이겠다. 눈에 행복을 주었으니 이번엔 입에도 행복을 주어야지!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6시 20분이 막차라던데...시간은 충분하다. 거창군이 얼마나 이 항노화사업에 신경을 쓰는지 알겠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다 옛날 올랐던 입구, 고견사를 보니 반갑다.
이 버스가 우리를 태우고 간다. 아래 주차장까지 3.8.k이니 금방이다.
우리 애마를 세워둔 주차장에서 멀리 의상봉 등 주능선을 바라보고 아쉬움에
이렇게 당겨본다. 역시 의상봉이 최고,바리봉,장군봉 순이다. 안녕! 우두산이여!!! 다음 오를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