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으로 인천지역에 11개 학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인천시교육청은 23일 최수태 부교육감이 주재한 ‘2006년도 개교 예정학교 추진현황 보고회’에서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5곳 등 11개 학교가 올 상반기 중으로 신설된다고 밝혔다.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는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 12블록에 들어설 42개 학급 예정인 ‘장도초교’와 계양구 동양동의 30개 학급의 ‘당산초교’이다. 또 36개 학급의 연수구 동춘동 ‘신송초’가 이달 중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고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 5블록의 ‘동방초’와 부평구 구산동 90번지 ‘금마초’는 오는 7월 공사를 마치고 2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학교는 36학급의 ‘논현중’이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 12블록에, ‘성리중’은 36학급에 남동구 구월동에, 서구 당하지구 18블록에는 36개 학급의 ‘당하중’이 개교한다. 이밖에 부평구 산곡동 ‘산곡고’와 부평구 삼산동에 ‘진산고’, ‘영선고’가, 남동구 논현동 논현2택지 9블록 ‘논현고’와 서구 원당도 ‘원당고’도 오는 3월 신설된다. 시 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개교 예정학교에 대한 시설공사 추진현황과 도시기반시설, 대중교통, 통학로 확보 등 전반적인 개교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부족한 사안에 대해서는 오는 3월 신입생 입학 이전까지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특히 시 교육청은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10개 학교 중 신송초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이미 준공된만큼 교직원 사전 발령을 통해 책걸상과 교육기자재 확보, 교실내 유해물질 배출, 남방 점검 등 개교 준비에 만전을 가할 예정이다. 최 부교육감은 “대중교통과 신호등 등 개교 전 학생 안전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신설 학교장은 학부모들에게 개교에 따른 준비사항 설명과 안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인천체육고와 인천예술고를 각각 서구 마전동 산 120-6번지와 연수구 옥련동 12-6번지로 이전하고 선화여상은 현 예술고 자리에 재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