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사대로 사용하십시오.
본문 : 롬 (12:4~8)
우리는 지금 로마서 12장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는 크게 네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1장부터 7장까지에 나오는 십자가입니다. 이 단어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줍니다. 두번째 단어는 성령입니다. 로마서 8장에서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로마서는 선교라는 단어로 됩니다. 이방인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구원을 9장부터 11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을 받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인침을 받은 사람은 선교의 비전을 갖게됩니다. 이렇게 이방인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구원의 완성에 대한 비전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 로마서 12장부터 16장까지의 내용입니다. 12장부터 16장까지 말씀의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사랑이 크리스천의 삶의 전부이다. 사랑하라. 원수까지 사랑하라. 악으로 악을 이기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이것이 12장부터 16장까지의 전체의 내용을 압축하는 말입니다. 오늘은 12장의 말씀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공부하겠습니다. 12장에서는 구원받고 성령받은 사람, 선교적인 역사관을 가진 사람은 마음만 드리지 말고 자기의 몸을 드리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마음으로나 입술로는 모두 예수를 믿었습니다. 생각으로는 모두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네 몸을 드리라고 하십니다. 제물이 없는 제사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기 원하십니다. 또한 참된 크리스천이란 세상을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해 가는 사람이라고 2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참된 크리스천은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네번째 오늘 본문말씀인 4절부터 8절에서는 참된 크리스천이란 받은 은사대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사람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세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첫째 교회는 건물이나 제도나 교파나 방법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온누리교회라는 건물 안에 오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안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안에 들어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 됩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이 예수님의 생명의 빛을 경험하고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느끼고 호흡하고 그 생명안에서 빛을 발견하게 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교회는 생명입니다. 그 몸은 지치고 병들고 더럽고 쓰레기같이 죄로 가득찬 그런 몸이 아닙니다. 사람의 몸을 보면 더럽고 병들고 지치고 상처받은 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몸은 그런 몸이 아니라 거룩하고 순결하고 깨끗하고 건강하고 생산능력이 있고 향기가 나는 주님의 몸입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여러분들은 거룩하고 순결하고 깨끗하고 건강하고 생산능력이 있고 향기가 나는 건강한 분들인 줄로 믿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그런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예수그리스도의 몸에 소속된 지체입니다.
서로 다른 한 몸의 지체들
재미있는 것은 지체는 다양하고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큰 특징입니다. 교회는 하나이지만 그 지체는 다릅니다. 여러분과 제가 다르고 여러분은 서로 다릅니다. 배경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은사가 다르고 방법이 다르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다릅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이지만 그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몸들은 서로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그 몸은 하나입니다. 이것은 비행기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아주 쉽습니다. 비행기라고 하는 거대한 물체는 여러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엔진도 있고 프로펠라도 있고 의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할은 모두 다릅니다. 위치도 다르고 기능도 다른 부품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이 모든 부품들은 단 한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비행기를 안전하게 뜨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고 짐을 비행기에 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뜨지 못하는 비행기는 비행기가 아닙니다. 비행기를 뜨게 하기 위해 모든 부품이 각기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부품들은 각기 크기가 다르고 역할도 다르지만 비록 작은 것 하나라도 그 기능을 상실하면 비행기는 추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한 몸입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몸이요, 예수그리스도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세상을 구원하는 거룩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성도 하나하나는 기능과 역할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을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는 다른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격려해야 합니다. 축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고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각자 다른일을 하는 것 같으나 결과적으로는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5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지체가 된다는 말은 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달라야 하고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르다는 것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서 은혜를 받고 나와 다른 역할을 보면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따라서 교회안에 각 지체는 서로 달라야 하고 다른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그 받은 은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숙하면 싸우고 성숙하면 하나가 됩니다. 미숙하면 분열하고 지배하려고 하지만 성숙하면 섬기려고 합니다. 우리들 중에 예수를 믿은 지 오래된 분도 있고 이제 믿기 시작한 분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믿음이 모두 성숙하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지배할 때 행복하십니까?, 섬기실 때 행복하십니까? 열등감만 없다면 섬길 때 더욱 행복이 있습니다. 남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호령하고 대장이 된다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어머니가 자식에게 밥을 해주면서 내가 왜 이렇게 밥을 해주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어머니는 없습니다. 어머니는 밥을 하면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기 자식에게 밥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봉사요 섬김입니다. 이번에 남미의 한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우리 교회와 함께 일하게 되는 그분은 15년동안 멕시코의 원주민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한국사람없이 혼자 15년을 섬기는 동안 26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고아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저를 만나자마자 목사님 저는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지쳤습니다. 이제는 한국사람과 일하고 싶습니다. 한국사람없이 15년동안 혼자 원주민하고 사니까 너무나 힘이 듭니다. 저는 이제 대장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이젠 좀 관리해주세요. 그저 예수만 전하게 해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혼자 이끌고 왔는데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깨달은 것입니다. 여러분, 섬기는 것은 큰 복입니다. 부분이 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작은 부분에서 열심히 하고 있을때 비행기가 뜨는 것입니다. 그 작은 부분이 비행기를 뜨게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작은 부분이 그 위치에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거대한 비행기가 뜰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의 기쁨은 이 작은 부분이 갖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런 축복과 행복감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서로 지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배하는 위치가 아니라 섬기는 위치에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가 크기때문에 우리는 각 지체의 역할이 아름답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6절을 보시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여기에 눈여겨 보아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다르다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도매금으로 취급하지 않으신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일률적으로 취급하지 않고 각각 그 사람의 특성과 은사와 체질에 따라 우리를 다루신다는 말입니다.
같은 은혜 다른 은사
은혜는 같습니다. 받은 은혜는 같지만 은사는 서로 다릅니다. 달라야 합니다. 저는 권도원장로님의 체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침착한 사람, 급한 사람, 허둥대는 사람등 사람들은 성격이 모두 다릅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허둥대는 사람을 야단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것도 은사입니다. 모든 것을 차분히 꼼꼼하게 하는 사람은 허둥대는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허둥대는 사람도 꼼꼼한 사람을 보면 이상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모두 필요합니다. 교회에는 큰사람, 작은 사람, 청소하는 사람, 설교하는 사람, 자동차 안내하는 사람 등 이러한 각 기능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청소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가르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릅니다. 다르다는 것은 감사한 것입니다. 원숭이는 나무에서 살아야 되고, 사슴은 들판에서 뛰어야 되고, 돌고래는 바다에 있어야 합니다. 원숭이에게 들판에서 뛰라고 하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돌고래더러 들판에서 뛰라고 하면 밤에 잠도 잘 수 없을 것입니다. 모두 은사대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생긴대로 사십시오. 자기 방식대로 사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을 만드시고 이 지구상에 2만 4천 종족을 만드셨습니다. 각 종족마다 언어와 문화와 음식과 습관이 다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십니다. 여러분이 교회에서 봉사할 때 재미있고 좋고 신나는 것을 하십시오. 밤을 새워서 해도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이 은사입니다. 그 일만 하면 밤을 샙니다. 돈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누가 욕을 하고 손가락질을 해도 그 일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일을 계속 하십시오. 그러면 건강해지고 기분이 좋고 열매가 맺히는 법입니다. 은사에는 자연적인 은사와 영적인 은사가 있습니다. 자연적인 은사는 세상에 태어날 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음악에 소질이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대개 음악을 잘 합니다. 모두 다 은사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따지고 분석하는 지적인 은사가 있고 어떤 사람은 운동을 좋아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남의 흉내내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자기가 받은 은사대로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하고 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여기에 조심할 것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은사를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을 위해 써라
또 한가지 은사의 특징은 나를 위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은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을 위해 주어집니다. 여러분, 나무는 자기의 열매를 먹지 않습니다. 열매는 사람이 따먹는 것이지 자기 열매를 자기가 따먹는 나무는 없습니다. 성령의 열매가 그렇습니다. 열매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열매가 있는 것처럼 은사도 다른 사람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은사를 다른 사람에게 사용했을때 주어지는 축복은 돈이 아니라 행복입니다.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그처럼 좋은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 돈은 누구나 버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잘 버는 것도 은사입니다. 돈 버는 사람은 돈을 열심히 벌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은사는 자기를 위해 쓰면 목적을 잃어버립니다. 방황하게 됩니다. 목적을 잃어버리면 허무합니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면 허무주의에 빠지는 것입니다. 은사는 자기자신과 자기쾌락을 위해 쓰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옷도 사고 자동차도 사고 집도 사고 좋은 것을 다 가지면 행복할 것 같지만 오히려 불안해집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보리밥만 먹어도 행복해 합니다. 왜 그럴까요? 다른 사람을 위해 은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병든 사람을 위해 자기 건강을 쓰고, 돈 있는 사람은 돈없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로 쓰고, 가르치는 은사라든지 여러가지 좋은 은사가 있는 사람들은 자기의 행복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그 은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집짓는 것이 은사입니다. 그래서 건축중인 세계선교교육센터에 하루에 열두번도 더 가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무척 재미있습니다. 무엇이든지 한가지 기획한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밥을 먹지 않아도 좋기만 합니다. 이것이 은사입니다. 여러분, 은사는 자기를 위해 쓰면 안됩니다. 만약 이 교회를 나 자신만을 위해 사용한다고 하면 이렇게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조금 과분하게 잘 지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좋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인이 쓸 곳이며 아이들이 쓸 곳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들여도 마음에 갈등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쓸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행복해하고 은혜받고 여러분이 그곳에서 만족감을 느낀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은사는 비교하면 안됩니다. 또 은사로 돈벌이를 해서도 안됩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여기에서 많은 실수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복음을 돈벌이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은사를 자기의 성공과 자기가 유명해 지는데 쓰게 되면 재앙이 옵니다. 자기를 위해서 은사를 쓰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십시오. 다른사람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는 일에 이 은사를 사용하십시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자연적인 은사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지만 영적인 은사는 여러분이 예수믿고 성령을 받을때부터 생깁니다. 예수를 믿으면 누구나 한두가지 영적인 은사를 받게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영적은사를 받은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합니다. 방언의 은사나, 예언의 은사를 태어나면서부터 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생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도 은사입니다. 성령을 받아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사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 진정한 사랑, 용서, 조건없는 사랑이 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여러분들이 받은 은사를 확인하게 될 수 있기를 바라고 그 은사를 활용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은사의 종류
오늘 본문을 보면 은사에는 일곱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6절을 보십시오.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첫번째 은사는 예언의 은사입니다. 예언의 은사는 말씀의 은사라고 해도 괜찮습니다. 이 은사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습니다. 또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명쾌하게 깨닫습니다. 분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깨닫고 듣고 본 것으로 그렇지 못한 연약한 사람들 어린 사람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그들을 격려해주고, 약한 것을 보완해주고, 실수를 감추어 주고, 그를 새롭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입니다.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지혜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예언의 은사를 잘못 사용하면 교만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예언의 은사를 믿음의 분량대로 활용하라고 말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이 예수믿고 성령받아서 이런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이 많기를 축원합니다. 두번째로 섬기는 은사가 있습니다. 봉사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유난히 섬기고 봉사하는 일이 굉장히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해야 하고 일을 독점하지 않아야 합니다. 조화를 이루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섬기는 사람은 능력이 많거나 혹은 돈이 많아서 섬기는 것처럼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한다는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그럴 때 열매가 있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있습니다. 여러분, 교회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작은 것부터 한번 해보십시오. 제일 불쌍한 사람들이 교회에 그저 왔다갔다 하는 사람입니다. 주차 안내를 받기만 하지 말고 여러분이 직접 안내를 해보십시오. 쓰레기 치울때 가만히 앉아 있지말고 여러분이 직접 쓰레기를 치워 보십시오. 온 교회가 이렇게 한다면 큰 복을 받을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소련도 가고 멕시코도 가고 아프리카도 다 가는데 가지 않는 곳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동부이촌동입니다. 우리는 매일 고수부지에 주차하면서도 한번도 청소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인과 고수부지를 청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온누리교회에서부터 충신교회까지 두줄로 서서 집게와 비닐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주워 이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전도하라고 하지말고 온누리하면 모든 사람이 기가 질릴 정도로 이 동네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어야 겠습니다. 세번째, 가르치는 은사가 있습니다. 특별히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분들은 지식을 정리하고 분석해서 잘 가르치는 은사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람들입니다. 거기에다 가르치는 성령의 은사만 덧붙여 놓는다면 엄청난 일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3백여명의 교수님들이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은 모두 성경을 가르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가르치는 은사를 잘 활용하십시오. 8절은 권면하는 은사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용기를 북돋아주는 은사가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되는 일도 된다고 말해주고, 포기하려는 사람을 돌이켜 포기하지 않게 하고, 자살하려던 사람을 자살하지 않게 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권면하는 은사가 있는 사람은 남의 얘기를 잘 들어줍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은사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에게는 이 은사가 없습니다. 몇마디 듣다가 결론을 눈치채고 나면 그것을 참느라고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릅니다. 그래도 끝까지 들어주어야 합니다. 이런 은사가 여러분에게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다섯번째 8절을 보면 구제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있는 것을 아낌없이 퍼주는 은사가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퍼주어야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여러분에게 구제의 은사가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섯번째로 다스리는 은사입니다. 이것은 리더쉽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은사입니다. 담임목사도 은사입니다. 조직을 지휘하는 은사가 없으면 굉장한 어려움이 생깁니다. 이런 은사를 가진 사람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긍휼의 은사가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저는 하나님이 여러분 모두에게 은사를 주신 줄로 믿습니다. 이 은사를 묻어두지 마십시오. 이 은사를 자기를 위해 쓰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을 위해 쓰십시오. 그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여러분의 삶에 축복과 기쁨이 흘러 넘칠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여기에 모인 당신의 거룩한 종들이 은사를 발견하게 하옵시고 그 은사가 축복인 것을 알게 하시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활용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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