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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번에 아프가니스탄의 자국민과 일본 대사관에 협력을 해주었던 아프가니스탄 인력들과 그 가족들을 구출하는 작전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미라클 작전'명 아래 391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을 무사히 국내로 이송한 반면에 500명의 아프가니스탄인을 탈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던 일본의 수송기 3대는 일본 자국민 1명을 태우고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참 어이가 없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항상 한국보다 선진국이라는 태그를 달고 다니는 일본이 코로나 사태에 대한 후진국적인 대처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우리 나라가 어느새 일본을 한참 앞서구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구출 0명’ 일본, 아프간 대피작전 대참사…한국 ‘미라클’ 작전 집중조명
일본 항공자위대 수송기 C-130이 자국민과 현지인 조력자 대피 임무를 위해 24일 사이타마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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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라클 작전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미군의 철수 발표 후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했습니다. 각 국가에서는 미군의 철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구출 작전에 대한 청사진이 나와야 했습니다. 한국은 23일에 군수송기 3대를 아프간에 날려보냈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25일에 수송기가 투입되었습니다. 이 이틀의 차이가 결국은 구출의 승패를 좌우했습니다.
일본은 대피가 필요한 인원들에게 '카불 공항으로 모여라. 우리가 태우고 갈게.'라는 방식으로 구출 작전을 진행했고, 한국은 사전에 미국의 협력을 얻어 탈레반과 협상을 진행하여 버스를 활용하여 육로로 대피인원을 운송했습니다. 카불공항까지 가는 육로에는 이미 탈레반이 장악을 하고 있어 탈레반의 승인이 없으면 육로로 공항을 이동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보다 이틀이나 늦은 시점에 수송기를 파견한 것도 모자라서 대피 인원에게 불가능한 임무를 주었으니 어쩌면 이번 구출 작전의 실패는 이미 예견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계획했던 인원을 전부 대피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탈레반과 협상 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일본은 어떻게 진행하려는지 아직 계획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프로그램에서 여성패널이 반응하는 모습을 담은 유투브인데, 지금 일본 국민들도 정부의 무능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스가총리의 지지율은 이 사건 이후로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안그래도 악화된 여론에 이번 구출작전의 실패가 기름을 붓는 격이 된겁니다.
일본은 왜 실패했을까?
일본은 굉장히 보수적인 국가입니다. 어떤 틀이 정해지면 그것을 쉽사리 바꾸지 못하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이 유럽의 침략을 받고 신식 무기나 군사전략, 문화를 받아들이고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과 달리 지금 시대에는 정부의 유연성마저 소실돼 갈팡지팡 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구출 작전의 가장 큰 원인은 일본 정부의 늦장 대응과 연관이 있습니다. 한국보다 이틀 늦은 25일에 수송기를 투입한 것도 그렇지만 한국은 이미 8월 초부터 작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철저한 보안유지와 함께) 일본은 22일에 회의를 진행했고 23일에 군수송기 투입을 결정. 그리고 25일에 카불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미리 탈레반과 버스 운송에 대한 협의도 끝낸 한국과 달리 일본은 현지에 도착해서 대피인원이 모이지 않자 그제서야 버스로 운송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합니다. 구출 작전은 1분 1초가 시급한건데 느긋한 일본정부의 대응을 보면 한심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한국의 구출 작전에 대해 해외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SNS에는 "전 인류가 박수를 보낸다", "한국에 고맙다", "한국에서 존경과 품위까지 느껴진다", "특히 한국의 맛있는 음식과 활기찬 서울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라클 완수 韓, 세계 본보기"…해외언론들 '아프간인 390명 수송' 극찬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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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카불에는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군 철수 데드라인은 이제 하루가 남은 상황에서 지구 반대편에서는 생사를 건 탈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루 속히 각국 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출처] 영화보다 더 감동적인 한국의 카불 구출작전(미라클 작전)|작성자 doo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