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4: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귀가 주는 신비주의는 기도만 하면 먹을 게 생긴다고 미혹합니다. 목사가 되면 오직 믿음으로 생계문제가 해결된다는 허황된 종교적 생각으로 목회의 길로 들어서 낭패를 보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규모 있는 교회에 부임하지 못한 목사님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 목회자의 이중직은 뜨거운 감자 같은 주제가 될 수 있는데요. 김태훈 목사님의 아래 의견에 귀가 솔깃해집니다.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전업 목사가 되는 게 어려우면 생계형 이중직 보다는 자비량 이중직 목사가 되어야 한다. 이건 이중직으로 내몰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견실한 목회를 위해 이중직을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이중직을 떠올리면 생계형만 떠올리는데 그렇지 않다. 자비량 이중직도 있다.
출처 : 김태훈 목사, NEW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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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량 목회(自費糧, one's own expense) 또는 자비량은 교회의 목회, 교육, 전도, 선교 사역에 있어서 목회자 및 사역자가 교회나 해당 단체에 소속되거나 단독으로 활동할 때 어떠한 사례나 대가를 받지 않고 자신이 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와 반대되는 용어는 삯군 목회 또는 생계형 목회가 있다.
80,90년대에는 목회자가 각광을 받고 선호되었지만 이후로는 내리막을 가다가 지금은 더더욱 생계가 곤란한 미자립교회 목회자가 70프로 이상이고, 부사역자들의 생계도 어려운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어차피 종교인들의 수입은 넉넉하지 않고 근근하게 살아가는 정도가 보편적인 것을 감안하면 이중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중직의 현실을 생생하고 밀도감 있게, 진정성 있게 잘 말씀해준 좋은 기사네요. 유익합니다.
첫댓글 자비량이 기독교만의 용어가 아니네요.
자비량[自備糧] = 자기가 쓸 양식이나 물품을 스스로 갖춤. 또는 그 양식이나 물품. <--Daum 국어사전
그렇군요! 일반 국어 용어이군요.
공감합니다.
자비량 목회
자비량 목회(自費糧, one's own expense) 또는 자비량은 교회의 목회, 교육, 전도, 선교 사역에 있어서 목회자 및 사역자가 교회나 해당 단체에 소속되거나 단독으로 활동할 때 어떠한 사례나 대가를 받지 않고 자신이 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와 반대되는 용어는 삯군 목회 또는 생계형 목회가 있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생계형 목회가 삯군 목회이군요. 교회에 취직해서 월급 받아서 생활하려는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삯군 목자라고 하면 부정적 표현인데요. 삯을 국어사전으로 보면 '일한 데 대하여 보수로 주는 돈이나 물건'입니다. 교회에서 월급받으면 삯군 목자가 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고 사용해야 힐 표현 같기도 합니다.
@장코뱅 공감합니다.
“이중직(자비량) 목회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바꿔야”
http://chdaily.tistory.com/2463
이중직으로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 예수님과 바울과 같은 사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에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예장통합 자비량목회연구위원회, 자비량 목회(이중직) 위한 매뉴얼 제정 및 교육 방향 모색
http://cin21.net/bbs/board.php?bo_table=b01&wr_id=597
이런 논의가 있어야 발전적 대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코뱅 공감합니다.
자비량 목회 허용의 신학적 정당성 확보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9891223396
역시 루터의 혜안에 공감합니다:
"
종교개혁자 루터는 중세 당시에 영적 계급에만 사용하던 '소명' 개념을 세속직에도 동일하게 사용함으로 목사직과 세속직의 구별을 폐지했고, 목사직이 세속직에 비해 특별한 우위를 점유한 것이 아님을 천명했다."
@장코뱅 매우 공감합니다.
@장코뱅 공감합니다22
80,90년대에는 목회자가 각광을 받고 선호되었지만 이후로는 내리막을 가다가 지금은 더더욱 생계가 곤란한 미자립교회 목회자가 70프로 이상이고, 부사역자들의 생계도 어려운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어차피 종교인들의 수입은 넉넉하지 않고 근근하게 살아가는 정도가 보편적인 것을 감안하면 이중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중직의 현실을 생생하고 밀도감 있게, 진정성 있게 잘 말씀해준 좋은 기사네요. 유익합니다.
좋은 댓글과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생계형 이중직보다는 자립형 이중직이 안정적이긴 하겠지요. 이중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목회자라면 전업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저도 공감합니다. 매너리즘과 안일함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