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점심 식사 후 양양 해파랑길 43코스를 이어서 걷습니다.
▲해파랑길 양양 43코스 : 하조대해변~수산항 입구 / 10.0km / 3.5시간 / 쉬움
- 하조대 해변에서 출발해 여운포교와 동호해변을 지나 수산항에 이르는 걷는 길
- 인적이 드문 길게 이어진 해안길로 양양의 숨은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코스
- 인근에 어성전, 법수치계곡이 있어 바다와 산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하조대 해변
- 가자미 배낚시, 요트, 투명보트로 유명한 일출 명소 수산항
- 고운 모래와 바다가 아름다운 동호해변. 서퍼들이 선호하는 곳
하조대 해변
해변을 벗어나 도로 쪽으로 이어지네요.
여운포리마을 통과합니다.
사실적인 묘사의 벽화가 아름답던 마을입니다. (사진을 누리면 확대됩니다)
찔레장미가 아름답던 어느 펜션
지금은 양양의 해파랑길 43코스를 걷고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 심심할 수도 있지만 소소한 것들에 시선을 살피며 걷다보니 그리 지루하지 않습니다.
멀리 산자락에 운무가 얹히기 시작합니다.
내일 아침부터 전국적인 비 예보가 있었는데, 비구름이 뭉치는거 같습니다.
망초꽃도 꽃이랍니다~
동호리
도로에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숲의 나무들이 아주 멋지게 자라던 중앙대 하계휴양소 주변
양양은 북쪽이라 계절이 늦은지 아직도 마당에서 많은 꽃들이 피고 지네요~
심플하면서도 곳곳에 쥔장의 센스가 넘치던 길가의 바다지기 공방카페, 이 카페 쳐다보며 분위기 좋다고 얘기하다 바닷가로 방향을 바꿔야하는데 깜박 놓치고 직진하는 바람에 알바를 하고 돌아왔네요.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알바한 김에 되돌아오며 차 한잔 마시고 갑니다^^
동호해수욕장 해안길을 지나 다시 도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선두 도착자의 여유~~ ^^
수산항 입구에서 43코스 걷기를 마칩니다.
마침 밭에서 오이를 따 가지고 가는 동네 아주머니를 만나 오이김치 담을 오이를 강제로 팔라고 해서 하나씩 신선 에너지 보충~
금방 딴 오이가 껍질까지 부드러우면서 물도 많고 맛났어요^^
오이 들고 인증샷~~~아삭~~^^
첫댓글 벽화와 카페가 기억에 남는 길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