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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2022년 6월 서울 도봉구 방학점에 첫 라면박물관을 열었다. 수입 라면 70여종을 포함해 360여종이 매대를 채운 국내 최대 규모의 라면 특화 매장 사진 구글
2024년 한국 라면의 수출액이 월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에 라면 수출액이 1억859만 달러(약 1470억 원)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8%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성과는 이전 월 최대 수출액이었던 9291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한국 라면의 수출 증가세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해 왔다. 2023년에는 연간 수출액이 9억5240만 달러(약 1조2909억 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2024년에는 연간 수출액 11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 라면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면의 기원은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의 전통적인 면 요리인 '라면'(拉麵)은 면을 길게 늘려서 만드는 방식에서 유래되었다. 일본에서는 이 전통적인 면을 변형하여 국물 있는 '라멘'으로 발전시켰고, 1958년 일본의 닛신식품 창업주 안도 모모후쿠는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했다. 이 인스턴트 라면은 면을 튀겨서 건조한 후, 스프를 추가하여 조리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간편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빠르게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한국의 라면 산업도 이 일본의 인스턴트 라면 방식에 영향을 받아 발전했다. 한국에서는 1963년 삼양식품이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후 다양한 맛과 형태의 라면이 개발되었다.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강렬한 매운맛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까르보불닭'과 같은 변형 제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빠르게 인기를 끌며, 미국 대형마트에서도 품절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라면의 글로벌 인기 상승에 기여한 요소는 다양하다. K-팝 스타와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 그리고 라면의 간편함과 저렴한 가격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라면은 조리하기 간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인기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라면의 인기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라면 박물관과 같은 공간은 라면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라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의 인기와 함께 라면의 소비도 증가하며, 이는 한국 라면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라면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라면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한국 라면의 성공은 단순히 경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문화와 식품 산업의 글로벌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63년 최초 제품, 닭국물이 둥둥 떳지만 매우 구수하고 영양가 있어 보이는 고급 식품(?) 손님이 갑자기 올때 금방 대접이 가능하여 주부들의 환영을 받았다. 15원
농심라면의 신라면으로 1위 자리를 상당 기간 누리고 있고, 삼양라면은 파이오니어면서도 소위 1989년 공업용 우지라면 사태로 부당한 손해를 이제야 통쾌하게 밀어내고 있으니 당시 공권력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 했는지 알수가 있다. 언제가는 그 진상이 밝혀져서 역사적 심판이 필요한 사인이다. 당시 식물성 팜유 운운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한 것도 따져야 한다. 팜유의 문제는 더 심각한 것이니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1972년 박정희 정권의 소위 유신구호. [10월 유신,100억불 수출, 1000불 소득] 지금은 라면 하나만으로 10억불, 203년 전체 6330억불에 비하면 아주 작지만 대단한 실적
60년대 초반 찌징면 20원 일때 15원이었으니 당시는 고급 음식에 속했다. 이제 중국의 라면이라는 단어를 차용 일본이 상업회하고 그걸 다시 한국식으로 만들어서 세계화에 성공한 것은 응용능력의 韓流에 기인하고 처음에는 닭고기 국물로 누런 닭기름이 떠있어서 몸보신이라는 말도 있었으나 이를 맛본 당시 朴대통령이 좀 칼칼히게 하면 좋지 읺나 해서 고추가루가 들어가고, 이후 辛라면은 전설적으로 매운 맛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수출용 수프 제조용 고추가루를 만들기 위해 개발한 고추가 청양(靑陽, 청송과 영양)고추인데 그 종자권이 이제 외국에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다. 이제 종자 주권을 찾을 때이다. (글 권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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