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 병원에 위치한 기독교근대박물관 전시회는 몇년 전 수십억을 들여서 아름답고 세련된 현대미가 더해진 갤럴리로 알려진 장소이다. 140여년전 미국에서 건너온 많은 의료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된 병원은 그들의 흔적과 의료기구도 전시해 놓은지라 의미가 깊은 역사적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아프리카 선교주간을 맞이해서 전시된 홍건 장로님과 최재걸 아프리카 미래재단의 이사장님의 그림전은 큰 의미를 가진다. 다음 주 9월 30일 월요일~10월 4일 금요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를 돌아보기 전에, 아프리카 미래재단의 사무총장이신 김억목사님의 멋진 기타연주(반주)와 그에 발맞추어 복음성가를 토대로 예배의 전초전을 열었으며, 김윤환 교수님과 전남대 의대에서 공부중인 의학도와 교직원까지 아우러진 오카리나 연주가 이어졌다. 뒤이어 김선중 전주예수병원의 원목실장님의 설교와 고대안암병원 이경희 원목실장님의 축도로 예배는 잠시 마무리지어졌으며, 곧 이어 전시회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작가이신 홍건 장로님의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홍건 장로님은 시카고에서 의사선생님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현직 의사이시다. 몇년 전 은퇴를 하신 후에 아프리카 이디오피아 명성병원에서 5년간 봉직하셨다가 그곳의 멋진 아프리카 풍경과 현지인들을 담아서 유화로 그림을 그려서 유명하신 분이시다. 2년전에도 그림전시회를 열어서 팔은 그림들의 수익금 일부분을 서울기독의사회와 한국기독의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부금으로 제출하실 정도로 헌신적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