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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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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사회의 실상 북한 의사의 사회적 지위 - 북한 영부인 부모는 의사들 - 북한의 신분제도
정론직필 추천 12 조회 1,906 12.07.17 16:3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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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17 17:25

    첫댓글 참.. 희안하게도

    찌라시 기사들, 탈북지식인이 북한의 신분제도를 증언할 때 출신성분, 사회성분을 따지며 열거하는데
    "공산당(노동당) 당원" 이야기를 왜 제대로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상식적으로, 노동자 농민 사무원...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북한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당원이 존재합니다.

    즉, 북한은 10%의 당원과 90%의 비당원으로 구성된 사회입니다.
    진정한 신분제도를 언급하려면 이 "당원" 계급을 얘기해야 합니다.

    탈북자들 가운데 공산당의 당원 경력자가 "당원 관리/훈련 체계"에 관한 정보를 좀 더 많이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12.07.17 17:33

    헉....가만 살펴보니 그러네요.

    왜 당원 얘기를 안하는 것일까요?

    북한사회에서는 당원이야말로 가장 막강한 특권층일 것 같은데 말이지요.

  • 12.07.17 17:33

    북한의 당원에 관한 자료가 너무 없고.. 궁금은 하고 .. 해서리... 쫌 오래전이지만
    하는 수 없이 중국 공산당쪽 자료글을 쬐금 보았습니다.

    공산당의 당원 선발과 훈련체제.. 그리고 목적... 이거 대충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남한에서 무신 통진당 당원되고 새누리당 당원되는 것하고는 차원이 무지 다릅니다.
    단지,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출신성분, 사회성분 따지는 것은 사실.. 당원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 고위 당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등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 12.07.17 17:38

    북한 정권에서 탈북하고 월경을 왔다갔다 하는 무리들을 내버려두는 것은
    어차피 사회 주도층이 아니니

    국가 주요 정보에 원천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무리들인지라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탈북자들 가운데 당원이 있다한들... 우리가 출세라고 부르는 그러나, 실제로는 선발과정에 탈락된 무리들이 대부분이라면

    이 또한 북한의 실체(국가, 군의 운용 원리)를 제대로 알기 전에 탈락하거나 도태된 무리에 불과합니다.

    공산당원이라고 고급정보를 알거나 고급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인물들이 아닙니다.
    치열한 훈련과 검증을 거쳐 적어도 상위 10% 이내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학습자/군중에 불과합니다

  • 12.07.17 17:43

    리더 그룹에 들어갈려면... 치열하게 노력해서 성과를 내고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지방에서 검증되면 간부급으로 승진하고, 나중에는 중앙당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당중심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진정한 계급입니다.
    이것을 논하지 않고는 사회주의 계급의 속성을, 사회주의 출신이라고 해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말 제가 궁금한 것은
    북한식 사회주의는 중국식 공산당과는 얼마나 다르고 철저한가에 있습니다. 도무지 정보가 없습니다.

  • 12.07.17 17:49

    //뱀발// 오래 전부터 각국의 군사체제를 관심 있어 하다가 월남전 자료들도 좀 본 적이 있습니다.

    공산당 체제의 원리를 군대에서 활용했는데 미군은 6.25 때 중국군대, 월남전에서의 베트콩과 월맹군을 보고..

    그 조직특성이 기막힌 점을 본따서 약간 변형해서 만든 조직이 "공수특전단의 팀제도" 와, 태스트포스(TF) 개념이었다는 진술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혹시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있다면 그 무슨 "제자훈련" 어쩌구 하는 것도 그 유래의 뿌리가 공산당 조직과 유관하다고 보심됩니다.

    기독교회의 제자훈련에 "셀 조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게 공산당 용어의 "세포"(cell)입니다.
    교회의 셀조직관리법도 그 원리는

  • 12.07.17 19:24

    거의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셀의 조직/성장/분화/도태 등의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집단이
    공산당 조직입니다.

    쪼금은 감을 잡으셨을 줄로,... 여깁니다요.

    저도 많이는 모릅니다. 더 많이 아시는 분들이 있으면 적절히 그 지식을 풀어주어
    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심.. 넘 고맙겟습니다.

  • 12.07.17 19:25

    평범하게 살만하게 산다는 것과, 특정한 신분으로 각급 지도층이 된다는 것, 당원이 된다는 것은 모두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 12.07.17 20:02

    김돌팔님 말씀대로...

    중국의 시진핑은 아버지 시중쉰 때문에 "반동분자"라는 낙인이 찍혔습니다.
    시중쉰이 단순히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것, 혹은 "하방" 당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사상과 행태가 "당에 유해한 존재"라고 낙인 찍히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연좌제에 묶이는 것도 아닙니다.
    아버지와 함께 당적이 회복되더라도
    반동분자가 될 가능성이 없는지, 위험을 무릅쓰고 이처럼 하자가 있는 사람을 고위직으로 진출시켜 중책을 맡겨야할 가치가 있는지 등에 대한 의심을 스스로의 노력과 다른 고위당원들의 보증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시진핑은 태자당 출신인데도 그처럼 어려웠죠.

  • 12.07.18 01:06

    선군체제를 비상계엄체제라 보는게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비상계엄시는 군이 모든 정책 및 경제, 사회문제를 조정하겠지요.
    이제 북은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정상적 정치체제 국가로 전환 한다는 신호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얼마 전, 더 이상 북은 군사력으로 위협받을 위치를 벗어났다는 발표와 연결된다 봅니다.
    곧 휴전협정 파기와 평화협정 체결로 이어 지리라 추정합니다.

  • 12.07.18 02:17

    북한과 비슷하게 수십년 국제사회에서 왕따당해온 쿠바의 의료수준은 세계최고 수준이라 하더이다. 베네주웰라의 샤베츠 대통령이 암수술을 받은 것을 위시하여, 각종 재앙지역 구호 원조에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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