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22(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최근에는 하루걸러 원거리 산행을 하였기에 오늘은 근교산행 겸 트레킹을 나섰다
팔공산 왕건길은 총 35 Km, 8개 구간으로 만들어진 탐방로인데 고려 태조 왕건과 견훤의 동수전투 설화를 배경으로 조성되었다
오늘은 8개의 구간중 1~4구간을 탐방 하기로 하였는데 ①구간은 용호상박길(왕건과 견훤의 동수전투장) ②구간은 열린 하늘길
(10명 이상이 험한 고개를 넘음) ③구간은 묵연체험길(비탈길을 걸으며 자아성찰) ④구간은 전통문화유산 관람과 순두부 청국장
등을 맛볼 수 있는 문화예술길이다.승용차를 이용 나홀로 출발...트랭글 gps기준 산행거리 17 Km // 5시간 50분 정도가 소요
▲ 10:27 // 하산지점 주차장에 주차한 후 401번 버스를 이용하여.... 출발지 "공산동 주민센터" 로 이동.....
▲ 10:49 // 주민센터앞에서 하차...신숭겸장군 유적지로 들어간다...
▲▲ 10:56 // 1구간 출발지점이다....2구간 출발점인 열재까지가 4.4 Km 거리 ~
▲ 11:01 // 신숭겸 장군 유적지...고려의 개국공신인 신숭겸 장군이 순절한 곳이다
▲▲ 11:01 // 왕건이 이 곳 공산 싸움에서 후백제군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빠지자 신숭겸 장군이
왕건을 가장하여 싸우다 전사하였으며, 왕건은 그 틈을 이용하여 홀로 탈출하였다고 한다.
▲ 11:05 // 초입부....1구간은 평탄한 임도를 따라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 11:01 // 안내석....1구간이 왕건 전망대를 지나 열재까지 이어진다.
▲ 11:27 // 원모재(遠慕濟) ... 임란(壬亂)이 일어나자 한천최공(寒川崔公) 휘(諱) 인(認)이 의병을 모집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후 이 곳에 은둔하여 여생을 마친 곳이다.
▲▲ 11:31 // 길손을 반겨주는 코스모스....참 아름답다 ^^
▲ 11:49 // 임도따라 만디 체육시설로 올라간다....
▲▲ 11:53 // 만디 체육시설....꼭대기를 "만디"라고 부른다 ^^
※ 전방 가운데 팔공산 비로봉과, 양쪽으로 서봉(좌)과 동봉(우)이 조망...
▲ 11:54 // 왕건 전망대와 열재방향으로 ....
▲ 12:02 // 왕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팔공산 능선....
▲▲ 12:11 // 1구간 종점, 2구간 기점인 열재에 도착....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 12:11 // 2구간은 열재~부남교까지 4.5 Km 구간인데, 10명 이상이 모여 험한 고개를 넘는다는 애기를 토대로
"열린하늘길"이라 부르며 능선을 따라 걸으면 팔공사의 주능선은 물론이고
거저산 정상에 오르면 대구 시가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12:37 // 소나무 사이로 능선길따라 30여분 걸으면...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 12:42 // ...능선길따라 30여분 걸으면... 임도를 건너가는 하늘다리를 만난다
▲▲ 12:47 // 하늘다리를 지나 조금후 또다른 임도를 건넌후....왼쪽 산길 오르막, 거저산으로 올라가야한다.
▲ 12:53 // 거저산을 오르며 처음 만나는 이정목....2구간의 기점(열재)과 종점(부남교)이다.
▲▲ 13:08 // 임도를 지나 거저산으로 오르는 등로도 소나무길 능선따라....
▲ 13:12 // 가파른 오르막길 땀 한번 흘리고나면...이름도 특이한 거저산 정상이다.
▲ 13:13 // 큰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려니 힘드네....오늘은 1구간외에는 산객을 전혀 만나지 못했다
▲ 12:38 // 거저산에서 부남교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팔공산.....서봉, 비로봉, 동봉
▲ 13:39 // 하늘마루....요즘은 잡초가 많이 자라서 하늘마루 구실을 못하네....
▲ 13:43 // 등로따라 팔공산 길이라 표기된 청색 홍색 표지기가 걸려있는데....이 시그널을 놓치면 안된다 ^^
▲ 13:50 // 거저산에서 내리막길 40여분 내려가면.....
▲ 14:02 // 2구간 종점인 부남교가 있는 마을로 들어선다...
▲▲ 14:05 // 표지기따라 마을로 들어온 후, 부남교를 지나 왼쪽으로해서 표지기 따라 마을을 통과...
▲ 마을안에서 표지목을 만나면 물넘재(3구간종점) 방향으로 진행한다...
▲ 14:12 // 밭두렁 사이로 건너가야되는데....표지기를 두리번 거리며 잘 살펴야 찾을 수 있다
▲ 14:22 // 가다보면 냇물이 흐르는 길가에 예쁜 꽃들도 만나고....
▲ 14:33 // 표지기만 열씨미 따라가다가 15분 정도 알바한 코스^^ 무인사를 만나면 안됨, 반드시 물넘이재 표지목을 확인해야^^
▲ 14:41 // 이마을을 지나야 하는데 길이 까다로우니 묻는게 상책....
▲ 14:47 // 마을을 지나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 14:47 // 묵연(默然).... S자형으로 된 소나무 비탈길을 걸으며 자아성찰을 해 볼 수 있는 묵연체험길이다.
▲▲ 15:00 // 마을을 지나 소나무 숲길 30분 가까이 오르면.....
▲▲ 15:14 // 통시바위를 만난다....※ 통시 - 화장실을 이지방에서는 통시라 불렀다
▲ 15:40 // 통시바위에서 30분 가까이 오르면 이번에는 발바닥 바위를 만나네....
※ 3구간....5.4 Km 거리
▲▲ 15:43 // 지도상 정상인 447봉을 한참지나 3구간 가운데 지점에서 트랭글을 보니 지도에 없는 487봉이다.
※ 3구간(부남교~물넘이재)은 5.4 Km 거리이며 길을 놓치기 쉬운 구간이기도 하다
▲ 15:48 // 저 바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 16:04 // 다시 소나무길....시원스레 한참을 내려가면~
▲ 16:08 // 3구간 종점이자 4구간 시점인 물넘재 도착....3구간은 2시간이 소요되었네...
▲ 16:09 // 4구간 코스... 좌측 임도를 피하고 우측 산길로 진행키로
▲ 16:12 // 표지기따라 20여분 산길을 내려간다.
▲ 16:28 // ....차도로 연결되는 표지기가 있어서 하산길이라 차도로 내려가기로...
▲ 16:29 // 팔공산으로 가는 차도...건너편에 방짜유기박물관과 북지장사로 가는길이....
※ 원래 4구간은 저쪽으로 건너가서 동화천으로 내려와야 하지만, 그냥 차도따라 편하게 내려가기로...
▲ 16:29 // 차도따라 20여분 내려오면 종착지인 백안삼거리 원조 순두부집에 도착...
※ 백암삼거리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순두부집은 자주 이용하는 식당으로 오전에 승용차를 주차한 곳이다.
▲ 16:46 // 주차장에 도착, 조금 이른시간이지만 순부두 한 그릇 폭풍 흡입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 트랭글 gps 산행 기록표...
※ 오늘은 트레킹과 산행을 겸하여 왕건길 1~4구간을 걸었는데 오르내림이 제법있어서 생각보다는
체력소모가 있는 코스였다. 2구간과 3구간은 경사가 제법있지만 소나무사이로 시원한 능선길을 걸어보는
즐산이었고 가을 들녁의 야생화와 소리없는 대화도 나누어 보는 소중한 체험이 되었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첫댓글 좋은곳다녀오셨군요
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시길....
고맙습니다.
늘 건강한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역사를 배우며 사색하면서 걷는 코스를 다녀 오셨군요. 길가의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실감 나는 군요.
늘 즐산하십시오.
예, 가을이라 산과 들을 같이 걸어보는 트레킹이었습니다.
1구간은 2번째이고 2~4구간은 처음인데 모처럼 역사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한 산행 이어가시고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팔공산에 왕건길이 생겼군요. 대구에는 왕건과 관련된 지명들이 참 많죠. 팔공산에도 초례봉에도 앞산에도...
산만디에 체육시설을 만들어 만디체육시설이네요. ㅋ
통시는 제대로인데요. 거저산은 오르기가 쉬운가 보죠. 거저 먹기로...ㅋ
산만디...통시... 마카 익숙한 이름들 이네요 ~
거저산은 고도는 낮지만 이름과는 완전 딴판이더군요....절대로 거저가 아닙디다 ^^
다음번엔 5~8구간을 걸어볼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만만한 트레킹코스는 아닌듯 하군요.
신숭겸장군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죠...왕건 드라마를 보며 가졌던 생각인데 이곳이군요.
대구의 팔공산은 명산인듯합니다..친구가 이번주말에 간다던데 아직 미답지네요.
1구간은 임도수준의 트레킹코스인데, 2~3구간은 급경사지역이 반복되어 땀 좀 흘리게 만들더군요
거리도 있고해서 보통산행 수준과 맞 먹는 정도네요...
팔공산이라는 이름과 주변의 모든 지명들이 대부분 왕건과 관련있는 이름들이 많습니다.
팔공산은 아직은 도립공원수준이라 이용하기에는 좀 불편도 하실겁니다. 늘 즐산 하시기를....^^
송림사이로 푹신한 등로가 이어지는군요.
자연석에다 왕건길을 안내하는 것도 특색이고요.
왕건전망대에서 바라 본 팔공산능선이 일품입니다. 멋집니다. ~~^^
몇군데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지만, 능선을 걷는 등로가 참 좋습니다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자연석으로 안내표시를 한것 같기도 하네요 ^^
늘 즐산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황금성 산우님^^ 날씨 좋고 전망이 아름다워서 상당히 멋진 정취를 맛 봅니다. 장거리 산행 축하드리고 아름다운 대구 인근 풍광을 잘 느끼고 갑니다. 아름다운 산행 이어 가세요^^
혼자서 생각하며 걸어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입니다. 급경사 구간이 좀 있어도 소나무 능선길이 좋아 즐산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저도 한번 답사 해봐야 겠읍니다
다음 5~8구간도 기대 됩니다
언제나 즐겁고 안전한 산행 되시기를................
적당한 오름과 능선길이 많아서 걷기좋은 코스입니다.
좋은날 한번 다녀 가세요....늘 건강한 산행이 이어지시기를...^^
왕건길 가끔씩 다녀보았는데,황금성님처럼 체계적으로 다시 다여봐야겠습니다.
중요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직은 길 안내표지가 몇군데 미흡한 곳도 있지만,
잘 살펴서 가면 어렵지않게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게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팔공산 왕건길 처음 들어보는 멋드러진 산행둘레길입니다
도심에 이러한 산행지가 있다는 것은 커더란 행복입니다.
긴 둘레길산행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 이곳 팔공산 일대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였기에 지자체에서 테마 탐방길을 조성한것 같습니다.
역사기행 겸 근교산행을 하기에 좋은 코스이더군요~~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니만큼, 늘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