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영어수업 서 '뉴스공장' 틀고, 시험에는 '검찰독재'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영어 수업에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영상을 재생하고, '검찰 독재' 등 현 정권에 비판적인 문장을 시험문제로 제출해 논란이 예상된다. 학교는 해당 교사에게 주의 조치를 내린 상태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김모씨는 지난 5일 영어 수업 시간에 1학년 학생들에게 뉴스공장 영상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 및 수산물 수입 등을 다루고 있었다고 한다. 일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학교가 진상 파악에 나섰고, 김씨는 한 교실에서만 약 3분간 해당 영상을 재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언론님, 많고 많은 사안 중, 굳이 이 사안을 취재하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좀 더 비중 있는 주재를 집중 취재한다면, 시민들과 구독자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이런 구태의연한 '정치색' 논쟁으로 시선을 끌고자 하다니, 실망스럽습니다. 그것도 학교와 애들을 수단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학생분들, 선생님의 수업은 참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사각형 교실 틀이나, 경쟁의 삼각형 틀에 갇히지 말고, 세상으로 시선을 넓혀 보세요. 선생님 일거수 이투족에 민원을 넣는 그런 협소한 일에 열정을 쏟기보다 세상을 이롭게 할 일에 관심과 고민을 집중해 보세요. 그게 더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할 거라 믿어요.
학교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김씨에게 사유서를 받고 주의 조치를 내렸다. 김씨는 학생들이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영상을 재생했고,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심어주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당 행위에 대해 반성한다고 학교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사에게 주의 조치한 학교에 징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사의 수업권 침해라고 판단합니다. 소속 교사의 권리를 보호하지 못하는 학교는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주견 없이 민원에 전전긍긍하는 태도가 교육 불신의 원인입니다. 그만큼 학교의 비전도 없는 것이겠죠?
한편에서는 김씨가 정치 편향적인 문장으로 시험 문제를 출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묻는 영어 시험에서 ▲윤 대통령의 3·1절 연설을 고려하면, 그가 일본에서 굴욕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 뻔하다 ▲미국 국무부는 윤 대통령이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금지한 것은 폭력과 괴롭힘을 보여준다는 인권 보고서를 발표했다 ▲야당은 현 정부를 검찰 독재 정권이라고 부른다 등의 문장을 문제로 출제했다는 것이다.
맞는 말 아닙니까?
영어 문법 수업 과정에서도 정치 편향적인 문장을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그는 'K's speech left me speechless'(K의 연설은 나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라는 문장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씨는 해당 문장으로 수업을 진행할 당시 주어 'K'를 "굥"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굥'은 윤석열 대통령의 성을 뒤집은 것으로 일부 누리꾼들이 윤 대통령을 이를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올 수능에서 아이디어로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v.daum.net/v/20230415095942359
첫댓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