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직도 굴업도 백패킹을 그리워 하고 있다.
올 해도 섬에서의 캠핑을 꿈으로만 그냥 그려 본다.
아직 가보지 못 한 섬 하나가 엄청 땡긴다.
우리 함께 캠핑을 할 수 있는 날들이 얼마나 남았겠냐.
https://youtu.be/zuUfaPcwX34
(제170회.2018.6.28.목)
1.일시: 6.28.목) 오전 10:00
2.모임장소:불광역 2번출구
3.참석자(4명):김창덕.노태섭.엄영섭.오춘식.
4.코스:불광역2번출구-효자리-서암문-원효암-원효봉계곡-관세농원-연신네 닭한마리집-귀가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은 남은 인생 즐겁게 웃으며 사는 사람이다.
아는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知之子不如好之子 好之子不如樂之子)
노년세대들에게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공자님 말씀이다.
노년의 즐거움은 단순 순박해야하고 빈 듯이 소탈하고 너그럽고 정다워야 한다고....
또한 자연을 벗하며 거기에서 겸손을 배우라고 한다.
따뜻한 눈으로 주위를 바라 볼 때에는 정다운 사랑의 문이 열린다고 한다.
우리들 황혼은 즐거워도 무절제하고 슬퍼저도 아파하지 않는다고 말 하고 있다.
아름답고 소중한 꽃을 보기 위해서는 땅과 씨앗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오랜 시간동안 함께 이겨내야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서 비로소 우리에게 보여 준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하여 내 옆에서 평생 아름다운 꽃으로 존재 할 수 있을 거라고 당연한 생각은 하지 말라한다..
정말 자네들이 우리들 친구여서 좋네.....
지난번에 올렸던 글이지만 마음에 와 다가서니 또다시 읽어본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어제 밤은 세계 1위 독일을 2:0으로 물리친 카잔의 기적을 보았던 잠 못이룬 밤이였다.
영국 가디언은 “(큰일 전에는) ‘천둥이 치는 하늘 아래서 부엉이가 매를 잡는 징조가 있다. 그러나 독일은 화창한 대 낮에 조별리그 탈락을 겪었다”고 묘사 했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이번 승리는 달콤싸사름했다. 독일에 승리를 거두었지만 스웨덴과 멕시코에 밀려 16강전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월드컵 대회역사상 최대 충격이러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이것 뿐인가?
세계인들은 한반도의 변화도 지켜보고 있다.
34번 버스는 혼잡하고 704버스는 조금 한가하다고....
산성입구를 지나 효자비정류장에 하차하여 길을 찾는다.
북한산 둘레길 내시묘역길과 효자길이 만나는 곳에서 원효암을 오른다.
6월의 신록이 북한산을 뒤 덮고 나무들 향기를 내 뿜고 있다.
그중에서도 솔향기가 으뜸이다.
길가에 야생화도 한창이다.
원효암 오름은 급경사로 악명 높지만 한편으로는 북한산을 가장 짧게 오를 수 있는 곳이라고 망산이 설명해 준다.
앞에 보이는 능선은 원효와 쌍벽을 이루었던 신라 고승의 이름을 딴 의상대다.
원효와 의상사이 골짜기로 산사들이 옹기종기 보인다.
서암사 터 닦으며 목하 공사중이고 법용사 국녕사 무량사 덕암사찰등등...
종교에서는 사랑을 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며 살아 가는 인생사를 말한다.
천국과 극락세계로 가라고 한다.
인생이 얼마나 긴가.
남은 인생 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나.
사랑 할 시간이 자빌르 베풀 시간등이 부족하다.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원효암자까지 깔닥거리며 오르며 모처럼 땀 한번 실 컷 흘려본다.
암자 옆 응달진 곳에서 만찬 시간도 즐겁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흥겹다.
하산길이 원효봉 계곡이라고.. 이런 곳도 있었나...?
허허..^^
밀림을 헤치고 없는 길은 만들어 가면서 그리고 마침내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난 듯 골짜기에 다다르니 흐르는 맑은 물이 반갑다.
몸을 담근다. 알탕은 이런 날씨에 이런 곳에서 하는 거야. 너희들 이 기분 알기나 해...!!
관세농원 정류장에 오기전 내린 소낙비가 차라리 시원하다.
그동안 무릎치료로 수산노리 불참한 죄 커서 연신내 닭 한마리 집에서 저녘회식을 본인이 쏜다.
따근한 국물맛이 시원하여 산행 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드니 또 오고 싶은 곳이다.
잠 못이룬 밤을 보내고 땀 흠뻑 흘리며 13,000보 걸었으니 피곤함이 몰려 온다.
망산과 엄대장은 당구를 하러 가니 그들의 체력이 부럽다.
노곤한 기분이 좋다.
몸 관리 잘 해서 개마고원 트래킹 해야지 않겠어....이런 생각 또 한다.
〔여행길 계획〕
1월,2월 온천 눈꽃 산행
3월 매화,개나리, 산수유 꽃 산행
4월 진달래, 벗꽃 산행
5월 철쭉 꽃 산행
6월 섬 산행
7월 계곡 산행
8월 야영
9월 특별히 가고 싶은 곳
10월,11월 단풍, 억새 산행
12월 기차여행, 또는 온천
추자도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섬으로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금바리를 제외한 모든 어종이 풍부한 지역이며, 일본까지 소문난 바다 낚시터로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겨울에는 주로 감성돔과 학꽁치, 봄에서 가을까지는 황돔, 흑돔, 농어 등이 잘 잡힌다. 부속섬들의 대부분은 동남쪽해안이 절벽을 이루는 반면, 서북쪽은 경사가 완만하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도에 속하는데도 풍속은 전라도와 유사하다.
* 추자 10경
1) 우두일출(牛頭日出) - 우두도(속칭, 소머리섬)의 초여름 일출 광경이 소의 머리 위로 해가 뜨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2) 직구낙조(直龜落照) - 상추자의 서북방 최단에 거북 모양을 한 직구도가 있는데 저녁 노을이 매우 아름답다.
3) 신데어유(신데漁遊) - 하추자 예초리와 신양리 사이의 신데에는 천혜의 황금어장이 형성되어,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4) 수덕낙안(水德落雁) - 하추자의 남쪽 끝에는 사자 형상의 수덕도가 위풍당당하게 떠 있는데, 각종 물새가 사자머리에 해당하는 섬 꼭대기에 앉아있다가 먹이를 쫓아 바다로 쏜살같이 하강하는 광경을 말한다.
5) 석두청산(石頭菁山) - 하추자도에 있는 청도라는 섬이 있는데, 마치 사람의 머리 같은 산꼭대기의 암반이 푸른빛을 띤다.
6) 장작평사(長作平沙) - 신양 포구의 해변을 가리키는데, 폭 20여m에 길이 300m의 자갈 해변이다.
7) 망도수향(望島守鄕) - 추자군도 섬들 가운데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 망도(속칭 보름섬)이다. 타향에 나갔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올 때 먼 수평선에서 가물거리듯 망도가 시야에 들어오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추자군도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8) 횡간추범(橫干追帆) - 횡간도는 제주도의 가장 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에는 시원스레 펼쳐진 흰 돛을 단 범선들이 떠가는 풍경과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했단다.
9) 추포어화(秋浦漁火) - 추포도는 제주도에 딸린 유인도 중 가장 작으면서도 멸치떼가 가장 많이 모이는 섬이다. 추자군도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이 섬은, 어둠 속의 멸치잡이 불빛과 잘 어우러진다.
10) 곽게창파(곽게蒼波) - 추자도와 제주 본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관탈섬의 또다른 이름이 "곽게" 이다. 과거 유배객들이 제주도로 들어올 때에 이 섬 앞에 이르면 갓을 벗었다는 데에서 섬 이름이 유래되었다. 곽게섬 부근의 푸른 물결은 세상인연을 지워버릴 듯 무심히 너울거리며 흐른다. 그래서인지 더욱 푸르게 느껴진다.
* 섬구성 : 본섬 1, 부속섬 41(유인도서 4개, 무인도서 38개)
* 면적 :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