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재킷과 비니에 맛들려 올겨울을 날 모양입니다. 08:10 동면에서 깬 백곰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까닭을 아시나요? 아차, 이곳에는 먹을 것이 없지. 도통 밖으로 나가지 않으니 온도도 환경도 둔감해지는 것 같아요. 인창동 -9C라는데 트래킹 하다 얼어 죽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큰소리 뻥뻥치던 조국이 징역살이에 들어갔고 딸이 가족들을 위한다면 면회 오지 말라고 호소하는 기사가 났어요. 아무리 큰소리를 쳐도 법치주의에서는 법을 이길 장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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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이 면회를 오지 말라는 이유는 교도소는 1일 1번의 면회가 원칙입니다. 다른 사람이 면회를 오면 가족 면회도 불가입니다. 이 바닥에서는 조금 안다고 면회 가는 건 민폐라는 뜻입니다. 필자는 영하 25도가 넘는 냉골 송산 징역도 살았어요. 서울 구치소는 스팀도 나오고 편의 시설이 좋아요.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어디든 기득권은 존재합니다. 법대 나와서 법무부장관까지 한 양반이니 그깟 2년 금방 갑니다. 운동하고 글쓰고 변접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 받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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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열이 형(윤석열 대통령) 123 게엄 건도 제발 이성을 찾고 법대로 하시라. 탄핵 감인지 아닌지 철저히 조사하시라. 그리고 '헌재에서 판결 난'대로 따르는 것이 '정의'고 '법치주의'이지 대한민국 정치 판에서는 죄형법정주의도 무죄 추정의 법칙도 없는 것 같아요. 유시민-김어준은 너무 편파적인 인사들입니다. 유형은 '항소이유서'를 쓸 때까지만 해도 좋아했는데 요새 두 위인들 얼굴이 나오면 밥맛이 뚝 떨어집니다. 알면 얼마나 안다고 나대는지 더 이상 못 봐주겠네요. 시작을 한 번 돌아보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제목으로 스스로를 위한 유튜브를 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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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머리 갑수형 왜 그래? 청춘이 여의도에 나가서 젊음을 불 싸지를 수 있고 전국구상 하려고 방콕 할 수도 있는 게지 왜 우리 영웅이는 못 잡아먹어서 그 난리를 치는 거요. 그러는 당신이나 나나 존재감 알리려고 그런 거라면 C8 이제 그만 두시라. 잘난척질 그만하시라고. 내가 이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탄핵이면 탄핵을 시킬 것이고, 기각되면 어쩔 라고 그런지 대책 없는 사람들이 하는 짓거리들이 나라를 아주 말아먹고 있습니다. 역지사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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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지금이 5공 시대냐고? 여기가 뭐 프랑스냐고? 마리 앙투아네트 재판하는 거냐고? 민주주의를 위한 다면서 법을 안 지키는 민주주의가 어디 있냐고? 지금 대통령이 실정법을 어겼나요? 그럼 기소해서 판사 앞에 세우면 될 거 아닌가? 뭐가 문제 인데 그 발광들을 하시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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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 대로 71번 길에서 구리역-구리 전통시장을 경유했어요. 견원 대로에서 빌트모아 아웃렛 길은 테헤란로와 흡사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만 찍으면서 촌탉 콘셉트로 세월아 네월아 했더니 기분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굴뚝 타고 올라가는 소방관 산타가 2024년 매인 캐릭터인 모양입니다. 시장에 무인 오락실이 생각보다 많네요. 컴퓨터와 룸에 연결된 코드 하나 때문에 수리 업체를 불렀는데 5시간 만에 와서는 수리비를 77.000원을 달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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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비 22.000원도 비싼데 코드 연결 하나 했다며 55.000원을 내라고 합니다. 이런 미친놈을 어쩔까요? 우리 나이가 되면 너무 스마트해도 안 좋아하는 거라고,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거라고, 삥도 뜯기고 눈퉁이도 맞는 거라고 애써 속을 눌러봤지만 그래도 그렇지 기가 막힙니다. 에라 55.000원 쳐 먹고 다시는 내 눈에 뜨지 마라 빨갱이 새끼 같으니라고,
2024.12.19.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