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에서 구조됐지만 외면된 70여마리,
남은 생 좋은 기억만 갖고 가기를...>
희망해 친구 여러분들에게 간절히 도움을 청합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된 심각한 학대동물들, 그래서 장애가 남아버린 동물들,
입양을 기다려 봤지만, 개농장 출신 누렁이란 이유로, 종을 알 수 없는 믹스견이란 이유로
기다리다 지쳐 이제는 나이가 많이 많이 들어버린 대형견, 장애견, 노령견들...
이들에게 마지막 안식처를 선물해 주세요. 70여 마리가 평생을 쉴 곳이 필요합니다.
이들이 남은 평생을 안락하게, 혹은, 그래도 한 번 더 마지막 희망을 가져보며
좋은 가정을 기다려 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1년에 약 1천여마리의 동물을 구호하고 있는 국내의 가장 적극적인 동물구호민간단체입니다. 이 중 직접 보호의 경우와 입양은 1년에 약 4백 마리 이상입니다. 나머지는 외부동물에 대해 치료지원과 입양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안락사를 시행하지 않기에 입양이 빠르게 진행되기 어려운 대형견들은 넓은 운동장을 가진 보호소에서 오래도록 남아 대기하며 지내야 합니다.
저희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보호소에 남은 대형견들 2백 여 마리 중 협회의 모금과 희망해 모금을 통하여 감사하게도 두 개의 보호소 (경기 포천과 세종시 인근)를 신설하였습니다. 이 중 포천에 50여 마리는 이전을 무사히 마쳐 벌써부터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며, 세종시는 마무리 공사를 남겨두고 70여 마리의 개집 구입 과제와 이동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70여 마리가 평생을 안락하게 지낼 공간인 3차 보호소가 마련돼야 합니다.
얼마 전 3차 보호소 마련을 위해 김포에 1500평의 임대부지 계약을 협회 운영기금을 모아 완료하였으며, 이곳에 70여 마리의 쉼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대형견들은 최대 두세 마리씩만 나누어 충분히 뛰어놀며 운동하고 실내 집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야 싸움이 없어 안전하며, 배식과 청소가 용이하여 인건비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희망해 친구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 드리는 3800만원은 2차 보호소 (세종시) 개집 70개, 3차 보호소 (김포) 의 이동식 개집 60개 및 운동장 펜스 ( 약 30칸으로 나눔) 구입 및 설치, 보호소 이전 시 운반비용 등에 사용될 것입니다. (경비 절감을 위해 사람이 사용할 숙소는 기존의 낡은 컨테이너를 그대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
여러분들이 즐겁게 구호동물들과 봉사하실 수 있는, 자꾸만 오시고 싶은 쾌적한 보호소를 멋지게 만들어 놓겠습니다. 잡아먹힐 뻔하다 구조되어 온 몸에 화상흉터가 남아버린 녀석, 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녀석, 다른 친구들에게 입양을 양보한 채 보호소에서만 11년을 살아 온 녀석, 개농장을 철거시키는 쾌거 속에서 구조된 누렁이 아가들, 이제는 성견이 된 그들에게 사랑을 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고 싶습니다. 70여 마리에게 행복한 평생 선물, 3800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해 주세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