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사진을 먼저 봐야~ 아하!! 할 것 같아서...ㅋ
민서도 상희 선생님을 기억할 때 제일 먼저 이걸 떠올려...
아마 주위에서 어른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서 일거야. ( 설마... 지가 기억을 하겠어? ㅋ)
꽤.. 오랜 시간 네가 우리 곁에 있었는데..
느무 조용해서뤼...
그러다 요거 한방에 존재감 백만스물둘!! 되었지? 아마.
고운이가 환식이 보러 왔다가 (결혼전 탐색기 때ㅋ) 너의 까투리에 홀딱 반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ㅋ
너는..
늘 그렇게 조용히 그러나 든든하게 우리 곁에 있었어.
바쁘고, 피곤한거 너무 잘 아는데...
늘 헌신적인 주일학교 선생님이 되어 주었고,
성가대 맨 앞자리는 너로 인해 빛이 났지..
너의 뜨거운 찬양 때문에 지휘자님이 몇 번을 찡.... 목이 메이셨지.
상희야....
너와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
우리가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들...
기억할게..
그리고 기도할게..
조금은 낯선 환경 (아니...100%)
오로지 성은이 하나 믿고 가는 먼 길 (ㅋ 성은, 부담되겠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맘 나눌 사람도 없고,
담임 목사님 며느리로 서 있어야 할 네 자리가...
나는!!! 하나두 염려가 안돼 ^^*
알고 있거든..
너는 너무 잘 하리라는 걸.
너의 밝은 에너지.
통통 튀는 너의 활기 ( 어쩜,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그분들도 알게 될런지 모르지만 ㅋ)
너는 분명... 심겨진 그곳에서 활짝 꽃을 피우게 될거야.
네가 마지막 직장에서 힘들었던 생활을 나누면서,
혹시 하나님이 광주를 대비해서 건너게 하신 광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지?
그럴때 어제 목사님 말씀을 기억하렴. (정말 환상적이었지? )
애굽 원수의 목전에서 너를 대신해서 싸워주신 여호와!!!!
광야에서 너를 친히 안고 가신 여호와!!!!
너보다 먼저 가셔서 장막 칠 곳을 미리 준비하신 여호와!!!
그리고 덧붙여 엘림은 마라에서 10여 킬로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걸 기억하길 바래...
상희야...
뿔려서... 언능 와라~
알았지?
이렇게 한사람씩 떠날 때 마다,
우리들 가슴에 휭~~하니 부는 찬바람은 서로 기도로 메꾸자..
네가 가는 길에 주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축복한다..
너보다 먼저 가셔서 그곳을 예비하신 하나님과 늘 동행하기를... 기도한다..
성은이와 꾸리는 가정이 작은 천국이 되어,
너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로를 알아가게 되기를... 또 기도한다.
토요일...
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빛날 신부를 기대하며....
사랑을 담아.. 2012. 1. 30
*ps
어쩌다 보니 떠나시는 분들에 대한 고별사를 대신하는 것 같아서 완젼 민망 ㅠㅠ;
여기에 댓글로 인사하시라, 제가 멍석 깐 겁니다...
이 찬양은 우리 상희가 제일 좋아하는 찬양 ^^*
첫댓글 까투리자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지요. 잘 알고있습니다. 결혼 축하하고요.예쁘게 살고 멀리가지만 가끔씩이라도 교회에서 보고싶습니다.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에구,..나이 찬 이쁜 색시, 훤칠한 총각만나 시집잘가 좋아라,.. 하구 있었는 듸,..
이 편지를 보니,가슴이 울컥 허전함이 밀려오네유..
박고운 샘 시집올 때 좋아라 했다가,
김고운 샘 이사갈 때 가슴이 시렸다가,
은평의 명물 끼짱, 상희 샘 시집간다니,..
한동안 여기저기 빈자리에 자꾸만 상희 샘이 밟히겠지요..
어디가든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님이잖유..
광주는 좋겠당...ㅜ.ㅜ
정말요!! 언제나 밝은 얼굴로 환하게 자리를 지켜 줘서 너무 좋았는데 떠나니 무척 아쉽습니다 좋은 가정 이루고 퍼특 애하나 낳고 대전으로 오십시요~~ 까투리!!!!^^*
대천에서 정처없이 대전으로 와서 3개월인가 공중에 떠 있을 때
공주 공암교회에 목회자가 계시지 않아서,
그 몇 달 동안 주일과 수요일만 예배를 드리며 섬긴적 있지요.
그때 상희 자매는 고등학생,
함께 성경공부도 했지요.
첫 눈에 밝고 명랑하고
만나면 힘이나는 자매였지요.
그리고 대전에 개척했는데
그 먼 공암에서 가족 전체를 끌고 우리교회를 다녔지요.
맨날 맨 앞자리에 앉아서
조카들도 모두 새로운 신앙에 눈 뜨게 하고!
눈물 많은 목사가 눈물로 이 글을 씁니다.
결혼식날 주례 보면서 울지 않으려고,
성은 형제를 만나서 안심이 됩니다.
그곳에서도, 그리고 목사님께도 큰 힘이 되겠지요.
기도합니다. 샬롬!
정 많으신 우리 목사님!!! 흑흑흑
목사님 요새 설교시간에 느무 자주 목이 메이셔서 ㅠㅠ; 남은 즈희들이 더 열심히 할게요...
카투리 자매, 상희 샘이 온 가족들을 모시고 와서 앞자리가 늘 풍성했지요.
주일학교, 성가대, 청년부를 하면서도
그 먼 공암까지 어머님을 모시고 오고가며 챙겨드린 정성과 끈기만 봐도
뭘 하든 최선을 다 하실거구먼요.
다행이, 민서엄마 님이 까쿠리를 열심히 배우신다 하니 목삼님 힘 나실 듯..^^
얼레.. 나는 배울것도 많네요.. 피아노에 이어 까투리꺼정? ㅋㅋㅋㅋ
까아리든 피아노든 머든 배워!!! 배워 남주나 !!!! ㅋㅋㅋㅋ
헐.. 이모님 남 얘기가 아닌듯 합니다요... 퍼뜩 학원 등록하이쏘!!!! 메렁~
배워 남 줍니당, 민서엄마 님은...ㅎㅎ 율동 찬양 등...
하나님의마음을 시원하게하는 자매지요^^ 시집가서도 잘 할거라믿어요!! 근데.. 이찬양을 들으니 너무 구슬퍼서 눈물이 날것같당~
"뿔려서 언능 와라" 에 한표 던집니당~ '훌쩍!'
동갑내기... 친구라면 친구..... 처음 이교회에 왔을 때 청년회장이었는데...
종엽이 태규의 친한 이모... 더 교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헤어져서 참 많이 아쉽네요..
지난 여름수련회때 찬양과 기도시간에 기도하는 모습보고 더 없이 든든했었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 주고받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결혼전...환식씨를 탐색하기 위해 향기나는 편지 카페에 들렀을때 상희의 까투리 동영상을 보고, 깜짝! 반해버렸지.
상희의 '동안미모'에 처음엔 나보다 어린 자매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동기...^^ㅋㅋ
밝고 명랑하고 따뜻한 상희가 너~무 좋았다는 거...그래서 마구 마구 친해지고 싶었다는 거...
아마 광주에서도 너의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에 매료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거야.
우리 상희 화이팅!! 너처럼 좋은 친구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
나도 고운이 같은 정말 맘씨까지 고운 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너무나 닮고 싶은, 때론 언니 같으 너가 정말 좋다~~^^
고운이가 한 둘인가? 김 고운, 박 고운, 조 고운(!)...ㅋ
아하~상희자매가 이렇게 깊은 히스토리가 있는줄 몰랐네요~
오며가며 간단한 눈 인사 정도 였는데 더 친분을 만들었음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뿔려서 다시 올겨!!! 그때 ㅋㅋ
몸매 말구, 식구 숫자요..^^
뿔려으믄 4여선교회니 겸이~~~호이장님이 호령하시믄 됩니당 ㅎㅎ
그땐..5지요 ㅋ
목사님이 사람을 매료시키는 부분이 있으신가 봅니다. ㅎ ㅎ.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세요.
난 에스타올시다 상희야!!!상희야!!!니가 가면 까투리도 광주로 따라가것지!!! 상희야!!! 상희야!!! 까투리는 놓고 가면 안될까?? 여름에 기운 없어지면 한상 차리게 놓고 가면 안 될까!! 너는 한복 치맛자락 한번만 돌리면 까투리가 우수수 떨어지좒아!!! 시부모님때문에 힘들고 남편 속 쎅이면 치맛자락 한번 돌리고 카투리를 불러 보거라!! 근심걱정 카투리에 태워서 보내뿌리고 불려서 대전으로 오삼!! 뿌잉뿌잉^^ 이상 미애지삼의핸펀으로 에스타가 ㅋ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을 듯?! ㅋㅋ
까투리가 문제가 아님다.
재작년에 파자마 입고,
목사님도 못 말리는 <대한민국 아줌마> 역으로 펄펄 나를 땐,
시집 가기전에 이미지 복구를 하려나... 한 걱정 했지요.
다행이 신랑분이 안 보신 듯 혀요..ㅋㅋㅋ
ㅋ 에스타? 아이폰이 쩜 띨빵? 하쥐? 지가 알아서 말을 막 바꾸고... ㅋㅋㅋㅋ
모두들...정말 감사해요~~^^실감이 안나다가 얼마전부터 살짝 잠이 안와요~놀라운 기억력(ㅋㅋ~)과 사랑으로 이끌어준 미선언니,닮고 싶은 신앙의 모습을 갖고 밝은 미소로 대해주셨던 배집사님,위해서 늘 기도해주시던 속사랑 깊으신 최말순 선생님, 아빠처럼 너그러운 마음으로 조언 많이 해주신 김경철집사님, 그리고 처음 뵈었을때부터 그냥 너무나 좋았던 한목사님...주일학교 선생님들 아이들,웃음이 끊이지 않는 성가대 대원분들,점점 부흥하고 있는 청년부...모두모두 감사하고,정말 많이 그리울 거예요..금방 다시 오기를 강력히 강력히 기도할거예여~~~^^♥
글구 미선 언니~~~언니, 이거 전담해야겠당~~~ㅋㅋ감동이 쓰나미 처럼 마구 밀려오네~~나 또 글썽~~^^사랑해~~^ㅇ^♡
시러.. 시러.. 헤어지기도 싫고..보내기도 시러 ㅠㅠ
아니 결혼날짜잡아놓고 이 어인 난리신가!!! 다시 오신다잖어용???? ㅋ
에구 나가 하고 싶은말을 앞에서 다 해버렸넹..항상 난 멍석 깔아주면 못한다니간...서상희 잘살어~~~내맘알쥐
나도...
미 쓰리...ㅜ.ㅜ
상희 목사님 미누리되는구나 축하축하~~ 어렵지만 축복된 자리지 똑똑하고 야무진 상희 잘살거라고 믿는다. 축하해^^*
목사님 며느리 되여~~^^ 감사해여~~^^
ㅋㅋ 나 잘못 읽었당 목사님 마누라 라고 ㅎㅎ
아이고 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애언니 땜시 너무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미누리 ㅋㅋㅋㅋ
아이고 미애언니 생각할수록 웃겨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미 너 또 책상밑에 드가서 웃을거지? ㅋㅋㅋ
바바 나만 그런게 아니란께용 ㅋㅋ
사모님 되는 거 아니었슈?!
'선미' 부르실 땐 케어풀 해주서유...오래 묵은 선미가 있어서리...ㅋㅋ
아잉...왜 이러셔요..그케 은근슬쩍 뭍어가는 거죠잉~
이쁜 신부 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