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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본 (완전한 이해를 원하신다면 전문 번역본을 추천드립니다.)
https://swissramble.substack.com/p/tottenham-hotspur-finances-202122
원문
#수익
유관중 경기로 전환됨에 따라 매치데이 수익이 기존 2M에서 106M로 증가됐고, 상업 수익도 32M 정도 증가한 184M가 됐습니다. Getir(훈련복 스폰서)와 Cinch(옆면 스폰서) 등의 스폰서 계약을 통해 스폰서십 수익도 12M 정도 증가했지만 크게 줄어든 곳은 방송 수익인데 유로파리그가 아닌 UECL에 참가한 것, 그리고 19-20 시즌이 7월에 종료되어 20-21 시즌의 수익으로 잡힌 것이 원인입니다. 유럽 대항전 TV 중계권료 역시도 줄어들었는데, 이는 20-21 시즌의 경우에는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한 반면 21-22 시즌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한 여파입니다. 한편 22-23 시즌의 수익은 500M에 근접한 수치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새로운 PL 중계권 계약 - 특히 해외시장 - 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주 원인입니다. 특히나 토트넘은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승리할 경우 (1차전은 졌지만) 1100만 유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년간 토트넘보다 더 많은 매치데이 수익 증가를 기록한 빅6팀은 없습니다. WHL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16-17 시즌의 매치데이 수익이 45M였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 시즌의 106M는 2배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약 6.3만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을 토트넘은 축구 외적인 이벤트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고 이는 앞으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토트넘은 PL에서 매치데이 수익이 2번째로, 그리고 유럽에서 3번째로 가장 높은 팀이 됐습니다. 토트넘에게 매치데이 수익은 아주 중요했는데, 전체 수익의 약 24%를 차지하는 이 부분을 코로나로 인해 놓쳤던 것이 뼈아픈 일이었습니다. 구단의 지난 시즌 평균 관중은 유나이티드 - 아스날 - 웨스트 햄 다음가는 4위고, 시즌권 티켓은 동결됐으나 일반 성인용 티켓은 리그에서 가장 비쌉니다.
상업 수익은 경기장을 처음 개장한 19년에 비해 48M 증가했고, 이 수익은 리그 4위에 해당됩니다. 여기에는 AIA, 나이키 같은 주요 스폰서 계약부터 NFL, 복싱같은 기타 이벤트 개최에 대한 수익도 포함됩니다.
그럼 이제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보자면,,,
#급여
토트넘은 급여로 209M를 지난 시즌 지출했습니다. 여기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급여도 포함되는데, 지난 회계년도에 토트넘은 선수와 행정쪽 인물 18명을 포함 47명의 인물을 새로 채용했습니다. 한편 209M의 급여는 리그 6위고, 리그 1위인 유나이티드가 지출하는 384M에 비하면 54%에 불과합니다. 한편 수익 대비 급여 지출 비율 역시도 리그 꼴지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인데, 이 와중 다니엘 레비의 연봉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유로 60만 파운드 정도 인상됐습니다.
#부채
새로운 경기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토트넘의 부채가 증가했습니다. 특히나 경기장의 완공이 미뤄지면서 자연스레 비용이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부채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것은 현금 잔고가 늘어나면서 순부채가 줄어들었는데, 현재 토트넘이 가지고 있는 부채는 사실상 리그 1위입니다. 이자 역시도 22M도 이 부문 리그 1위입니다.
#현금 유동성
150M를 조달해주기로 한 ENIC는 이 중 100M를 지난 회계년도에 투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현금 투입으로 인해 현금이 79M 순유입되는 결과(148->227)가 나왔습니다. 현재 토트넘의 현금 잔고는 리그 1위입니다. FFP 역시도 무난히 준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댓글 부탁드립니다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