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를 끝내고 나서...
2022년 전원 캠프를 즐겁게 끝낸 씨앗들과 캠프 이야기를 합니다.
누나 있어.
이솔이 있어.
단우 먹었어.
고기 먹었어.
(도시락은) 엄마가 (싸 주었어).
물놀이장에 도착한 씨앗들은 엄마가 싸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어야 긴 시간 놀 수 있겠죠?
동굴. 박쥐 있었어.
처음 들어가 보는 동굴은 어둡고 무섭습니다. 갑자기 박쥐가 나올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친구 손을 잡고 들어가자 무서움은 사라지고 처음 보는 광경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장난감 하트야.
주전자에 물 넣어.
물이 내려갔어.
씨앗들은 교실에서 즐겨 노는 장난감을 가지고 가 물속에서도 재밌게 놀았습니다.
물. 무서워서 울었어.
엄마 보고 싶어서.
단우 언니 "울지 마." 해줬어.
처음에는 물속에서 물장구치며 놀던 이솔이는 오빠들의 물장난에 울음을 터트리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단우 언니가 달래주자 울음을 금방 그쳤지요.
언니가 밀었어.
안 무서웠어.
오리가 움직였어.
놀이터야. 빙글빙글했어.
잠자고 있어.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면서) 에구에구 했어.
친구들과 형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씨앗들은 물에서 나오기 아쉬울 만큼 피곤한 것도 잊은 채 신나게 놀았습니다.
쿨쿨~~~
그리고...
원으로 돌아오는 길. 결국 모두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신준 : 노란 모자야. 수영복은 파란색이야.
동굴에서 박쥐 봤어.
동굴 무서웠어.
주전자에 물 넣어.
하트에 부었어.
하트가 하얀색으로 바뀌었어.
(구명조끼) 상어야. 상어 무서워.
이솔 : 무지개 갔어. 친구 갔어.
안 무서웠어.
엄마 찾아보고 울었어.
엄마 집에 있어.
단우 언니 "울지 마." 해줬어.
행복한 추억을 한 아름 가지고 돌아온 씨앗들은 다음 물놀이도 기다리며 캠프를 마감하였습니다.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주말 동안 푹 쉬고 등원한 이번 주도 활기차게 시작해 보아야겠습니다.
첫댓글 같이잠든거 너무귀엽고사랑스럽♡♡♡♡ 너무너무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사진보는 엄마도 덩달아행복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