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절리 ~ 해월리(지방도 741호선)
도로 양 옆으로 40년생 벚나무가 2km구간에 걸쳐 빼곡히 늘어서 있는 길이며, 매년 4월이면 입구에서부터 은빛 물결 출렁이는 환상의 벚꽃터널이다.
지역마다 이름난 벚꽃 길은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이곳은 경남하동 쌍계사,경주,제주,서울 여의도 등 벚꽃 명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며, 송광사라면 누구나 전남 순천시 송광사를 생각하기 쉽지만 전북완주에도 송광사가 있으며, 이곳은 순천 송광사와 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곳으로 아는 사람들이 "이곳만은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며 끼리끼리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던 곳이 이번 건교부의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한곳으로 선정됐으며, 덜 알려진 명소가 잘 알려진 명소로 변해 가는 모양이다.
봄 벚꽃 터널 외에도 여름철이면 짙은 녹음으로 뒤덮인 푸른 나뭇잎 터널이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며, 송광사와 위봉사, 위봉폭포, 원등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화심 순두부와 토종닭백숙, 민물 매운탕 등 먹거리 또한 다양하다.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길
▲ 구천동 제1경 나제통문~빼재까지 : 전북 무주군
설천면(국도 37호선)
국도 37호선의 무주구천동 계곡 구간은 주변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구간이며, 무주구천동 계곡 33경중 제1경인 나제통문을 시작으로 구천동 계곡을 따라 경승지가 이어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관문이라 해서 이름이 붙은 나제통문을 경계로 동·서 두 지역은 삼국시대 이래 고려시대 이르기까지 풍습과 문물이 매우 다른 지역이었으며, 600년이 지난 지금도 통문을 경계로 언어와 풍습에 차이가 있으며, 무주와 거창의 경계인 빼재(신풍령)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시계는 거칠 것 없이 시원한 풍광을 연출하여 보는 이들의 답답했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곳이다.
▲ 전북 완주군 소양면 ~ 진안군(구국도 26호선)
전주에서 진안으로 가는 국도26호선을 따라가다 완주군 소양 화심에서 구국도26호선(모래재구간) 모래재 터널을 거쳐 진안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며, 산속을 깎아지르듯 이 굽이굽이 놓여있는 도로를 지나다보면 먼 산속 풍경을 볼 수 있어 시원한 풍취를 느낄 수 있으며, 오렌지색의 시골버스가 푸른 나무사이로 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모래재 휴게소를 지나 가다보면 메타세콰이어가 1㎞정도 어우러진 최상의 드라이브코스가 나타난다.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석포리(내소사 진입로)
능가산 내소사는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에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서 내소사 입구의 일주문을 들어서면 경내 입구까지 약 600여 미터의 전나무숲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 전나무숲길에는 약 150년 정도된 전나무 500그루가 잘 자라 터널을 이루고 있다. 전나무숲길 끝자락에서 천왕문에 이르는 약 100m 구간에는 잘 가꿔진 단풍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정령치(지방도 737호선)
1987년에 건설된 주천~정령치 간 지방도 737호선은 거대하게만 느껴졌던 지리산을 한층 가깝고 친근하게 변모 시킨 도로이며,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발아래를 내려다보면 남원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정면으로는 노고단,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까지 명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 옥정호 순환도로 :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운암리 ~
마암리(지방도 749호선)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 댐으로 인해 생겨난 호수로서 넓은 호반과 운암대교 그리고 주변 숲과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연출하며, 특히 옥정호는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하며, 봄·가을에는 그야말로 풍경이 절정을 이루고, 옥정호 순환도로변 국사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특히 아름다워 종종 사진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며, 넓은 옥정호 호반은 어족이 풍부하여 강태공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 고창읍성 내 성곽길 :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외침을 막기 위하여 축성한 자연석 성곽으로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불리우며,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병이 없이 오래살고 저승길에서는 극락문에 당도한다는 전설로 매년 답성 행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성 밟기는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에 밟아야 효험이 있다고 하여 이때 답성 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윤삼월의 효험을 강조하고 있음은 겨우내 부풀었던 성을 밟아 굳게 하기 위함이고, ! 머리에 돌을 이게 함은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다지게 하기 위함일 것으로 추측된다.
▲ 백양사 진입도로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군도 17호선)
백양사 진입도로는 양옆으로 입구구간부터 장년의 벚꽃나무와 단풍나무가 늘어서 있으며, 봄에는 도로 양쪽에 터널식으로 벚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꽃과 향기에 취하게 만들고, 가을에는 노령의 정기를 담은 백암산의 기암
첫댓글 다닌곳이 몇곳 안되네요~~
나두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모셔갑니다~
특히 청양은 제 고향이라서...감회가... 고맙습니다 ^^*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저도 가본 곳이 그의 없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