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acebook.com/groups/632755063474501/permalink/2312866925463298/
혹시 예전에 "이우연"이라는 역사학자와 관련된 논란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이 분이 바로 지금 "일본 강제징용"과 관련해서 이야기 되는 "낙성대 연구소 이우연 연구원"입니다.
실제 분석의 결과를 보면 일본인과 달리 조선인은 차별을 당했는데,
논문에서는 이런 데이터 분석의 결과가 일본인과 조선인의 임금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주장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화가나서 글을 썼습니다.
한번 살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경덕
8월 7일 오전 7:09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강제징용과 관련해서 "낙성대 연구소 이우연"이라는 분이 많이 거론된다.
그 분은 한때 통계관련 페이스북 그룹에서 강제징용 데이터와 관련해서 글을 올렸다가 이런 저런 잡음이 있었는데, 직접 댓글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 분의 연구 주제는 일본의 광산 임금 장부를 토대로 일제강점기 조선인과 일본의 임금 격차인데, 논문들을 살펴보면 결론은 조선인이 차별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근데 진짜 엉터리다.
연구자 본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분석결과와 내가 달았던 댓글을 첨부한다. 그 당시에도 너무 화가 나서 언젠가 쓸데가 있겠지 하며 자료를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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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은 kor=1 혹은 group=2, 일본인은 kor=0 혹은 group=1이다. 굳이 분석 결과를 모두가 알필요는 없지만 요약하자면
일본인은 연령, 근속월수 등에 따라 적절한 임금을 받았지만,
조선인은 아니다.
이우연의 분석 결과야 말로 조선인은 일본인과 달리 차별을 받았다는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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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우연 연구원에게 제시한 데이터 분석의 결과가 본인의 주장을 반증한다고 말했지만, 그는 감사하다고 했을 뿐 이후로 동일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일본인의 평균나이 39세, 조선인 평균나이 24세다. 제일 어린 조선인은 15세다. 그때도 지금도 화가 차오른다.
가짜 데이터 분석으로 가짜 논문이 쓰였다.
이게 한국의 소위 실증주의 학파의 수준이다. 역사에서 유물과 사료의 발굴은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질 수 있겠지만, 데이터는 아니다.
이우연 연구원은 분석을 올바르게 해석을 못하고 오류를 범한 것을 인정하고 주장을 철회해야한다. 분석결과의 의미를 알고도 논문을 게재했다면 이 역시 본인의 도덕적 책임을 인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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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연령이나 근속연수에 따라서 임금이 오르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조선인은 (나이가 15~40세로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나이나 근속연수에 따라서 임금차이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것이죠.
따라서 분석 결과를 요약해보면, 조선인은 일본인과 달리 근속연수 등에 따른 적절한 임금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그 당시 많은 분들이 실제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청했지만 이우연 연구원은 역사학계의 특성상 사료 자체가 본인의 연구 성과와 직결된다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