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님 발언에 대한 소고.
이 세상의 모든 삶에는 굴곡이 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고,<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처럼 불행이라 생각되는것이 행운으로,행운이라 생각되는 것이 불행으로 결말지어 지는것도 많다. 또한 우리의 신앙이나 삶을 설명하기위해 인용하는 단어중 절대와 상대라는개념이 있다. 하나님의 절대성과 환경이나 인간의 마음,생각,언어,삶등의 상대성을 얘기한다. 가난을 얘기할때는 절대빈곤은 먹는것등 기본적인 생존에 필요한것이 있지 않은 가난인 데 비하여 상대 빈곤은 남과 비교하여 가난하다는 인식이나상태라고 설명할수있다. 즉 절대와 상대의 개념은 우리의 인식이나 상황을 설명해주는 개념으로, 어떤 기준에 의해서 그 해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서두에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절대적인 하나님이 있어야할 자리에 상대적인 세상의 조직,인물,물질들이 자리잡고 그것을 절대화하여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우상 을 만드는 신앙의 변질에 대한 언급을 하고자 함이다..
교회에 다니면서 누가 그렇게 핀잔을 주지않고 교회 못나오게 막는것은 아니로되 돈도 빽도 없는 설움이 교회에 나가는것을 위축 되게한다. 평생을 하나님 중심으로 기도하며 사시겠다던 할머니가 가진것이 없어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교회에 나가지 않으신다. 가난하고 힘없는 할머니를 누가 찾지도 않는다. 몇만명,몇십만명의 수를 계수하는 곳에서 이 할머니 한명 없다고 별 관계가 없겠지만 하나님도 그렇게 생각하실까는 돌아보아야겠다. 몇만명 성도가 모이는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은 뿌듯한 일이고 몇명 안되는 조그마한 교회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자괴감을 느껴야하며 그곳에서의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 주 시지 아니할까?. 예수님은 가난하고 약하고 눌린자에게 자유를 주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고 하였 는데 교회 내에서 가난한자가 더욱 위축되는 현실은 돌아보아야할 문제이다. 병들고 가난하고 소외된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어 그들에게 참자유를 주고 새소망을 주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하는일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 을 아파하지 않고,교회조직,목사.물질적인 이권이 손상되는것을 분노하고 아파하는 경우도 있다.
요즈음에 김동호목사님의 설교중 발언 때문에 논란이 있는것을 본다. 한 교회의 예로 직접 얘기했지만 한국교회의 곳곳에 이런 요소가 있다. 쉽게 결정하여 한 발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한 교회를 향한 발언의 형태 이지만 우리의 신앙의 삶과 곳곳에 독버섯처럼 절대화되는 교회조직과 목회자와 물질중심의 교회행태에 대한 자성으로 들린다. 이러한것들이 역기능만 있는것은 아니로되 항시 하나님이 보시는 시각에서 겸손하게 재점검하여야겠다. 건물의 크기와 성도의 수와 재정능력을 앞세우거나 그러한것을 염두하고 무기삼아 창조주 하나님을 잊고 자기교회를 위한 논리를 세우고 공격한다면 미숙하다고 생각한다. 하기는 큰 교회에는 공부도 많이하여 아는것도 많고 금식기도에 철야기도에 방언과 예언하는 사람이 수두룩할텐데 꿀리는것이 무엇이 있겠고 상관도없다고 생각되는 말에 관심이라도 가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을 얘기 하지만 그 안에서 상징되고 이루어지기 원하는것이 하나님과 무관한것이 호리라도 있다면 되돌려야한다. 또한 그러한것이 올바른 신앙의 기준이 되고 올바르다고 가르치며 섬김과 봉사대신에 군림과 이권이 자리잡고 신앙이 관료화 된다면 바꾸어야 한다. 고치는것은 차후라 하더라도 무엇이 잘못되었고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인식은 먼저 있어야겠다. 절대와 상대의 개념과 더불어 하나님의 공의,거룩성,사랑의 연관성과 역사와 인간 의 삶을 인도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우리의 삶에서 조그마한 행위에도 욕심이 내포되어 있는데 커다란 이권을 포기하는것 은 그리 쉽지 않을것이다. 거기에다가 자식까지 관련된 일이라면 악착같이 붙들려할것이다. 그 과정에서 신앙의 본질을 망각하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자리에 세상적인것들이 자리 잡는 신앙의 변질을 경계한다. 시각의 차이가 많겠지만 영적인 흐름과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러한 일에서 하나님께 겸손히 무릎꿇고 눈물의 기도가 병행된다면 더욱더 나아질수있는 계 기가 될수있을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금란교회 후임 목사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김동호목사님은 선배,혹은 원로목사님이시고 배울것도 많은 분이라는것은 인정하실것이다. 김홍도 목사님의 훌륭한점을 계승하고 반대입장의 것까지 포용할수있는 겸손과 믿음 이라면 현재는 어떠하더라도 하나님이 귀히 보시리라는 생각이다. 이 게시판에서 논의 되는것을 보니 위에서의 나의 생각이 공상과 같은 이야기로 들릴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또한 그리 쉽게 합의점이 도출될것 같지도 않다. 그래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원리가 적용되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풍성히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지만 아무것도 주시지않고 침묵하신다하더라도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삶이기를 원한다. 또한 많은 말 대신에 침묵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겸손히 무릎꿇고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참된신앙을 향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
< 이글을 쓴 저는 목회자도 아니고 높은뜻 숭의교회,금란교회와는 무관하며 몇만명에 비한다면 적은 성도가 모이는 작은교회에 다니는 집사입니다. 지나치지 못하고 글을 남깁니다. 특정교회 특정인을 지칭한것도 있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는 의미를 크게두고 하나님의 뜻에 초점이 맞추어지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기뻐 보시는 아름다운 신앙유산을 물려 줄수 있도록 살아가는것은 좋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의 미래와 후대의 아름다운 신앙의 삶을 위해 진심의 기도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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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높은뜻 숭의교회게시판에 올린글입니다.
님의 글은 교회의 개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행하게 하는 글인 것 같습니다. 잘못한 것은 따끔하게 지적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김동호 목사님이 잘하셨다고 봅니다.. 세습은 북한 공산당이나 하는 구시대적 잔재물이며 [세상보다 못한 교회]로 만든 원흉입니다.
관점에 따라 역행이라 할수있을것입니다.저도 김동호목사님이 잘하셨다고 봅니다. 그런데 끝없는 대치관계에서 한발 뒤로 물러간 상태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개혁방에는 배우는 입장에서 들어오고 많이 간섭하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세요. 지적 감사합니다.
저도 cts를 통해 김동호 목사님 설교에 많은 은혜를 받고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내용의 적절한 지적으로 교회와 교인 모두에게 하나님나라의 진실된 모습을 바라보게 하시는거 같아요..하나님의 이름앞에서 주저앉는 많은 성도들과 오해하는 사람들에게 ,이시대 진정한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과연 주님의 십자가를 향해 가고있는가? 어느정도는 세상말로서 변장하여 많은 양들을 이끌수는 있지만 ..그 것또한 이세상 사건일 뿐 아닌가? 진정한 믿음을 회복하고 ,귀있는자는 듣고, 깨닫는 지혜있는 자는 알때라 이런 목사님의 깨트리는 말씀을 더욱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