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김치선 선교사님의 교통사고로 심려가 많으시지요?
저희도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저희(롬마이, 핫댕호수, 옹씻교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롬마이교회는 2024년 5월 교회설립을 한 지가 10주년이 됩니다.
그리고 작년 12월부터 기도하면서 추진되어 오던 경기도 광주 초월선교교회의 조목사님(제부)과 강장로 님의 후원으로 새로운 교회개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하게도 지난 3월에 교회개척을 위한 고무나무가 심어져 있는 좋은 부지를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5월 4일 토요일부터 싸이욕 지역의 새로운 교회 개척지의 땅 고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초월선교교회의 건축비가 입금이 되지 않았지만요…
이 지역은 핫댕호수교회에서 차로 2시간이고 싸이욕에서도 산으로 40-50분 더 가야하는 카렌족의 시골마을이라 포클레인 기사가 시간이 날 때 해야 된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에 급하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안전을 위해 큰 나무 2그루를 베어내고 땅을 고르기 위해 교회를 건축할 반대쪽에 지하 3-4 미터를 파서 그 흙은 땅 고를 때 사용을 하고 우기철에 물을 받아서 건기철인 물이 귀할 때 사용할 연못을 만들려고 합니다.
근데 땅을 파보니 6개월간의 건기철임에도 물이 많이 나오는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부족한 자갈흙은 몇 십 대를 그 지역의 자갈흙을 추가로 사서 부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만들기 위해 시멘트 관 8통을 사서 묻고 수로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교회를 건축할 곳에 기둥을 세우고 지붕과 화장실을 먼저 건축해야 전기와 수도를 연결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싸이욕 지역에 거주하는 크루 비와 크루 액(부부) 덕분에 이 모든 일들이 선작업이 가능해서 참 감사하답니다.
본격적인 교회건축은 초월선교교회의 후원비가 입금이 되면 바로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의 선교적 사명은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개척을 하고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영혼구원을 하는 일입니다.
이번 새로운 교회개척도 하나님의 뜻이라 믿고 진행을 하니 동네 주민들의 반대가 없이 모든 일들이 순적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연(김영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