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은
이장님, 그리고 그 남친, june, 큰언니, 식혜, 명아 님, 그리고 그 친구분, 그리고 저
이렇게 8명이서 관람을 했습니다.
저는 다시 봐도 재미있더라구요.
결론을 알고 보니, 수수께끼를 다시 푸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안나 언니는 감기 때문에 못나오셨구요,
제리뽀 언니는 회사 야유회가 늦어져서 나오지 못하셨구요.)
연극이 끝나고 나서는 love 님이 그 여친, 그리고 뒤늦게 경원이도 함께 뒷풀이에 참석을 했구요.
뒷풀이 1차는 예전 정모 당시 날을 새던 장소인 <일루일루>에서 했습니다.
극단 측 몇 분도 자리를 함께 하셨는데요,
정석용 님, 연극에 사위 "따위"로 나오신 김두용 님(이분도 팬 카페가 생겼대요! 관심 있으시면 찾아보세요~ '세잎클로버'라는 카페래요~), 미술 감독하시는 분(지난 번 번개 때도 함께 하신, 신하균 닮으신 분이요~), 그리고 조연출 분도 함께 하셨구요.
이때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자리를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는 많은 얘기는 못했지만,
각자 나름대로 제 자리에서 재미있게 보내셨다지요? ^^
특히 재인말에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하신 june 님은 참 다양한 얼굴을 하고 계셨어요.
옆에 앉은 이장님의 남친이 잘 생겼다면서, 싫어라 하시고(그 반면 앞에 앉은 식혜는 "역시 남자는 연하야" 하며 남성 편력을 드러내셨지요~)
또 자신의 애기(이쁜 한국산 토종 고양이!) 사진을 너무나 기뻐하시며 자랑하시구요. 또 운동 부작용으로 나타난 두꺼워진 팔뚝도 내놓으셨답니다(언니, 미안~~)
참, 집에 일이 있어서 연극만 보고 집에 돌아가신, 명아 님, 아쉬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꼭 늦게까지 자리를 함께하면 좋겠네요.
다음 2차는 삼겹살집~
이 집은 "특히 김치찌개가 최고야~"라고 내내 정석용 님과 김두용 님과 덕문 오빠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지요.
참고로, 저는 고구마를 두 번 달라고 했다가, 혼나고 왔답니다. 주방 아줌마한테. 앙앙~
이곳에서는 제가(또 덕문 오빠도) 본 이후로 최고로 이뻐서 나타난 이장님이 단연 돋보였답니다.
헤헤~ 애인이 생겨서 그런가봐요~(얼레리꼴레리~~ 에고고~ 부러버라~~)
그리고 love 님보다 더 터프하시고 술도 잘 마시는 여친분도 눈에 띄었죠.
우리 모두 love 님을 '언니'라고 부르고, 그 여친분을 '오빠'라고 불렀지요.
다음에도 참석해주실테죠?
그리고 그 자리에 나와서는
다음날 덕문 오빠가 막공이 있는 관계로, 일찍(!!!, 참고로 그 시간이 아마 2시가 넘었지요 ^^)
헤어졌답니다.
그런데, 우리 넷(저, 큰언니, june, 경원)은 뭔가 아쉬워, 술집으로 향하고...
그리하여 두 자매는 맥주, 다른 두 처자는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답니다.
음... 그러고 보니 3차 호프집에 나와서 4차로 노래방도 갔네요.
june 언니와 저는 중간에 조금씩 졸았지만,
경원과 큰언니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끝~까지 놀았다지요.
디카를 love 님 혼자만 가져온 관계로, love 님이 사진을 올리기만을 학수고대합니다.
love 님은 올해가 가기! 전에 올리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디카를 여친분한테 선물받은 지 며칠이 안돼서 사용법을 잘 모르신대요~~~
우리 모두 love 님께, 빨리 사진을 올리시도록 협박 편지를 보냅시다~
에, 저는, 새로 장만한, '소박한' 33만 화소의 핸드폰으로다가 몇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상태가 좋다면, 조만간 올리겠습니다요~
이상 짧은! 번개 후기였습니다~~
좀더 재미있게 써야 하는데, 회사에서 쓰는지라, 이상으로 마칩니다.
첫댓글 내가 거길 못가구 얼마나 한탄을 했는데.. 엉엉.. 밤에 잠이 안오더라니까.. 그래두 잼나게 놀았다구 하니깐.. 배가 좀 아프지만. 괜히 기분이 좋네.. 헤헤..나두 3월에 찍은사진 전해드리러 갔어야 하는데.. ㅋㅋ
후기 올라오기만 학수고대! 얼마다 궁금했던지요~ㅋ 저도 그날 너무 아쉬워서 동생이랑 맥주 한 잔 했지요!^^; 저도 너무 반가웠구요, 담에는 꼭 같이 달립니다! 날만 잡아주세요!
세심한 은숙이...정모 추진에...후기까지...여러모로 수고가 많다~^ ^;; 저도 다들 넘 반가웠어요ㅋ
정모후기를 보니 그날의 재미난 상황들이 다시 떠올라 좋으네요. 고생했어 동생 !!
부러워ㅠㅠ 이놈의 감기만 아니었어도ㅡ.ㅡ;; 다들 즐거웠겠어요~~~~~~~
언니..그날 이래저래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덕분에 잘 놀았어요..헤헷.. 근데 제가 뭘요!!! 저 원래 이뻤다니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