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쿨 해체…멤버 불화 원인
혼성 그룹 쿨이 전격 해체한다.
쿨 소속사 스카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오늘 오후 4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그룹 해체 기자 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쿨은 지난해 7월 9집 발표 이후 멤버간 불화설이 고개를 들며 해체설에 시달렸지만 같은해 11월 기자 회견을 통해 “해체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쿨은 그러나 9집을 내놓고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고, 또 지난달 14일 10집 ‘Forever Cool 10th’을 발매하고도 멤버 3명이 무대에 오르지 않는 등 팀 해체에 관한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가요 관계자들은 쿨의 해체 배경으로 멤버간의 불화를 꼽고 있다.
스카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러나 “10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멤버들의 아름다운 이별 정도로 해석해 달라”며 “쿨은 회사와 3년 계약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멤버들의 해체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재훈 김성수 유리 등의 향후 활동에 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각자 개인 활동을 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쿨은 지난 1994년 이재훈 김성수 최준명 유채영 등 혼성 4인조 그룹으로 출발했다가 다음해 2집부터 최준명 유채영이 빠지고 유리를 새 멤버로 영입하면서 10년간 활동해왔다.
쿨은 그동안 시원한 댄스 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정규 앨범 10장과 베스트 앨범을 포함해 총 17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국내 대표적인 혼성 그룹으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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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름엔 누가 나올려나..해마다 이번에도 쿨이 당연히 나오겠지..했는데..벌써 10년이나 되었나?? 각자 좋은 길 가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