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드록바도 이런 상황에서는 막히는 경우가 있다. 토레스도 강팀과의 대결에서 중요한 순간 뭔가를 보여줬다"라고 쓴 글을 "토레스가 드록바보다 뛰어난 세계최고의 공격수다."로 둔갑시키는 저열한 이해력의 소유자를 "말 잘한다"고 추켜세우는 분들을 이해할 수 없네요. 밑에 댓글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단 한번도 토레스가 드록바보다 낫다고 쓴 적이 없는데 말이지요. 있으면 좀 알려 주시죠. 저도 현재 드록바의 폼이 토레스보다 낫다는 거 인정합니다. 드록바 국대경기 스탯도 토레스보다 뛰어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토레스 스탯이 당신한테 국대용이 아니다라고 까일만큼 저조한 스탯이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제가 지켜본 득점장면만 봐도 김쫀득씨가 주장하듯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선수라는 코웃음나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줏어먹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반대로 드록바가 40골이 넘는 A매치 득점의 대부분을 수퍼 플레이로 만들어냈겠느냐? 그것도 아니죠. 님 말씀대로 어시스트는 드록바가 더 잘 합니다. 한편 중원가담 같은 부분은 감독의 전술적 주문 혹은 개인의 플레이 성향에 관한 부분이니 단순히 중원가담이 많다고 그 선수가 더 좋은 공격수다라고 단정지을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A매치 득점과 관련하여... 드록바가 물론 토레스보다 득점이 많습니다. 저 정도면 사기급 스탯이라 불러 부족함이 없죠. 토레스의 득점, 드록바에 비하면 떨어집니다. 그러나 골 숫자만 가지고 단순 비교한다는 것도 당신 사고와 논리의 박약함과 유치함을 드러내는 거라고 봅니다. 드록바가 속한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대륙에 속한 국가입니다. 토레스의 스페인은 축구 수준이 가장 높은 유럽 대륙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A매치의 상당 부분이 네이션스 컵이나 유로 등 같은 대륙 내 국가들과 치러지게 됩니다. 아프리카 국가의 수비진과 유럽 수비진의 질적인 차이를 고려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물론 유럽에도 안도라나 몰타 같은 나라들이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스페인 대표팀은 투톱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고 토레스의 파트너로 다비드 비야라는 걸출한 득점머신이 있습니다(비야의 스탯
도 드록바랑 거의 비슷한 걸로 압니다). 대표팀 안에서나 객관적인 득점력으로나 비야가 에이스죠. 그래서 전술도 토레스보다는 비야의 득점력에 초점을 맞추고 토레스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는 롤을 주로 맡아 왔습니다. 그러한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모습을 진정 봤다면 토레스가 오직 원톱자리에서만 잘하는 선수라는 말은 못 하실텐데요.
거기다가 "그 기대만큼 뭔가를 보여준적은 '국가대표'경기에선 적어도 없지요"라고 하시는데, 밑에도 썼지만 단적인 예로 유로 2008 독일과의 결승전 안 보신겁니까? 그 외에도 06월컵 유럽예선(11경기 7골), 본선 3골(우크라이나전 1, 튀니지 2, 16강에서 프랑스에 패배), 유로 2008 스웨덴전 득점 등.. 중요 대회에서 기대에 부응한 적은 많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스탯이지만 축구는 야구와 달라서 스탯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님의 A매치 성적만 가지고 하는 단순비교대로라면 드록신님 따위는 A매치 100골을 넘기신 거룩하신 알리 다에이 앞에 미천한 노예에 불과할 뿐입니다. 우습죠? 김쫀득님 하시는 말씀이 꼭 그렇습니다.
"토레스의 득점력이 압도적이 아니다."라면서 보여주신 수치들은 오히려 토레스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가를 역설하고 있네요. 리그 77경기 54골이라...경기당 0.70골 꼴이네요. 드록바의 프리미어 리그 스탯을 찾아 봤습니다. 현재까지 159경기 76골(경기당 0.47골)입니다. 어찌된 일입니까.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은 토레스의 경기당 득점이 드록신보다 더 높네요. 스탯을 거룩하게 여기시는 김쫀득님 셈법에 따르면 토레스가 드록바보다 더 좋은 선수네요. 드록바가 스콜라리를 만나서 부진에 빠졌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 것이죠. 부상도 있었고...어쨌든 하지만 저 포함 누구도 저런 스탯을 보고서 현재 토레스가 드록바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둘의 스탯 모두 다 훌륭합니다. 최소한 두 경기에서 한 골은 넣어 주는 공격수들이니까요. 혹시 게임을 너무 많이 하시는 건 아닙니까? FM 보면 카를로스 벨라같은 애들은 A매치 득점 숫자가 출장 숫자를 훌쩍 넘어가기 십상이던데.
또한 축구는 스탯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A매치 득점을 가지고 단순 비교하는 것도 옳지 못합니다. 둘 다 공격수이기 때문에 참고는 할 수 있지만 대표팀 내에서 둘 각자가 갖는 위상과 전술적 역할 등을 감안한다면 그것이 둘의 능력을 가르는 마법의 지팡이가 될 수는 없습니다.
김쫀득님의 가련한 독해력을 위해 다시 한번 친절하게 요약합니다. 저는 단 한번도 토레스가 세계최고의 선수다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토레스가 님에게 까일 정도로 후진 선수가 아니며 드록바도 무조건 추앙받아야 하는 신이 아니다라는 말이 "토레스가 세계캡짱임"으로 들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이 정도면 타고난 난독증인지 의도적인 곡해인지 의심이 갈 정도네요.
p.s)
사실 김쫀득님의 글은 일일이 반응할 만한 가치가 없어요. 항상 보면 궤변과 말장난으로 리버풀을 좋아하는 사람들 및 다른 축구 애호가들을 조롱할 뿐이지요.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엘니뇨는 그냥 '아이'고 -원더보이는 '놀라운 소년'이니까 토레스보다 오웬이 더 낫다는 말이라든가. 한국 축구가 다시 사랑받으려면 제라드처럼 경기장에서 주먹을 써야 한다든가.
이번 글만 놓고 봐도 김쫀득님의 글은 객관성이 전혀 없어요. 첫 번째 내용으로 적어 놓은 제라드에 대해서는 마치 리버풀 관계자 아니면 제라드 담당 정신과 주치의 정도는 되어야 알 법한 내용("...리버풀에서 왕처럼 행세하며 사람들을 폭행하고, ... 자신이 뭐라도 된것마냥 점점 더 거만해지고있는데요, 이것은 제라드의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비롯되고있다고 보여집니다...")을 객관적 의견인 것처럼 써 놓았죠. 님이 그걸 대체 어떻게 안다는 말씀인지요? 이러니까 최원창 급이다라는 소릴 듣는 겁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마스체라노는 그냥 파울 많이 하고 꼴보기 싫다. 총평에 가서는 "정말 구리다"라는 감정적이고 원색적인 비난에 그치고 맙니다. 이렇게 무책임하게 배설해 놓은 글의 연장선상에서 이렇게 길게 답글다는 것도 사실 아깝긴 하지만, 더 이상 제가 좋아하던 게시판이 소수의 취미생활로 인해 변질되고 퇴색되는 것을 아무말도 없이 웃어 넘기긴 좀 그래서요.
저는 리버풀 팬도 아니고 토레스 팬도 아니라 리버풀이 올 시즌 빅4에 못 들든 강등이 되든, 토레스가 드록바보다 뛰어나든 아니든 그건 제 삶에서 손톱만큼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김쫀득님이나 다른 분들이 리버풀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건 나하곤 관계없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행동은 제3자가 보기에도 충분히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리버풀을 까는 것까진 좋은데, 좀 더 냉정하고 객관적이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를 견지해 주시길.
말 잘했네
수준급 공격수잔아?
무슨 듣보 쩌리 공격수라면 모를까
근데 예선0골
더 이상 수준이하의 글에 댓거리할 필요를 못느끼네요. 마지막으로 이야기할게요. 반말하지 말아요.
토레스 애기 나오는데 그럼 토레스 거론하지
아기인가...계속반말하시내 ㅋㅋ 토론을하시려면 기본수양은하시고 댓글다세염...^^
이건뭐 자기 생각이랑 틀리면 무조건 틀린거라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리고 정 남이 100% 틀렸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가면서 해야죠. 이런건 특히 자기가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주 범하는 오류죠.
그럼 월드컵예선 득점왕인 게카스가 세계최고ㅇㅇㅇ
"최수종"님께서는 언제부터 이렇게 댓글을 짧게 끊어서 다시게 되었는지요? 물론 댓글이라는 것이 짧게 쓰는 것이기는 합니다만...글이든 댓글이든 우리카페에서는 다른 카페人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본적인 예의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저희 운영진은 "최수종"님의 특정 팀이나 선수를 향한 "최수종"님만의 특별한 의견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글을 쓰실때 다른 카페人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표현조차도 할 수 없다면 부탁드리건데 일단 조용히 다른 분들이 쓰신 글을 읽으시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축구를 말한다'게시판이 우리카페에서 가장 품격높은 게시판인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수종"님의 위의 몇개의 기본적인 배려도 갖추지 못한 품격낮은 댓글에 대해서 사과나 반성의 언급이 반드시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김쫀득님은 베니테즈보다 허정무가 한수위죠? 토레스보단 이동국이 한수위고요. 제라드는 아예 쓰레기로 보이니까 우리동네 조기축구 미드필더아저씨보다 못하겠네요.
그렇게 해요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쫀득옹 그리고 드록신님 드록신님 거참 좀 거슬립니다? 누가보면 드록바가 호나우두와 동급인줄 알겠네요ㅡ.ㅡ;;;; 드록바는 신이 아니랍니다 신대접 받을수있는 자격은 호나우두,지단과 같은 레전드 오브 레전드 반열에 든 선수들 뿐 드록바가 그선수들과 동급은 "절대"아닌데요?
김쫀득 이분만 드록신 드록신 하는 것도 아니고 ㅡㅡ
심지어 해설자들도 첼시경기 보면 드록신이라고 가끔 언급 합니다 ㅡ
그리고 한국수비진한테 털리고 나서는
드레기.토템바 등 다양한 별칭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호나우도 지단같은 선수와 동급이라서 붙은 별명은 아님니다 ㅡ
물론 실력 출중한 선수죠
이전까지는 올해만큼의 스탯을 못보여줬지만
강학은 정맒 잘해줬거든요
드록신이라는 별칭이 단지 축구실력이 신급이라서 붙은 별명은 아님
일개 축구선수가 말한마디로 조국의 내전을 잠시 멈추게 만드는..
게다가 아데발도 갓데발이라고 불린적도 있습니다
최수종씨..축구팬님이 말씀하시는 호나우두는 그 호나우두가 아닐텐데요.ㅋㅋ 어린 티좀 내지 말아요
미안한 말이지만 그래서 신으로 불린다면 억울한 선수들 많이 나옵니다만? 조지웨아,로저밀러는 왜 신으로 불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까? 그선수들은 조국에대해 뭔가 한일이 없어서 신으로 못불립니까? 그렇잖아도 해설자들이 드록신 드립하는거에 대해 상당히 반감가지는 사람입니다 당대 지단과 비교해 꿀리지않는 클래스인 미카엘 라우드럽,프란체스코 토티도 신으로 불려야 하죠 잠비아의 칼루샤 브왈랴 페루의 테오필로 쿠비야스 역시 충분히 신으로 불릴수있다는 거죠 아시겠어요? 참고로 말하면 제가 언급한 선수들 전부 당대대륙최고소리는 기본으로 들은 선수입니다
저도 브라질 호나우도 라는거 알고 말하는거에요 ^
드록신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 다 깔 기세네
감휴에서 드록신이라고 검색하면 꽤나 많은 글이 보일텐데요
그럼 라우신 토티신 붙여 쓰시던가요
최수종님 원초적인 논리 하나가지고 버티지 마세요. 그리고 남들도 그렇게 부르니까
자신도 정당화하다라는..말도 웃기네요.. 머 죄없는 자만이 나에게 돌을 던져라도 아니고..
역시 우리 운영진이 좀 짱인듯.
김쫀득님이 쓴 글보다 긱스미님이 쓴 답글에 댓글 더 많아서 김쫀득님 상심할듯 ㅋㅋㅋ
제 노력이 부족한 탓입니다
조만간 더 좋은글로 찾아뵈는수밖에요
헐......
아니 대체 왜 저 두분에게 저렇게 진지하게 답글을 달아주는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반응할 만한 가치가 없다면 반응을 해주지 마세요 좀!
참고로 드룩국엔 몇명의 선수가 뛰어나지만 스페인은 안드로메다라는거...토레스 주축으로 뛰는 팀이 아니죠...제가 알기론 스페인은 골고루 공격포인트가 퍼져 있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ㅎㅎ 그런 상태에서 스탯 어쩌고 저쩌고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