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광주 아시아나 노선 감편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KTX탓이라고는 하지만
KTX의 가장 주력노선인 서울-부산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모두 에어부산으로 교체되고 에어부산 김포-부산은 특별한 감편없이 잘나가고 있죠
특히 요즘은 유류할증료가 많이 떨어졌고 저가항공사의 등장으로
항공의 경쟁력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김포-광주, 김포-울산, 김포-여수 등 국내선이 만성적자라고 대한, 아시아나 두 항공사가 연일 징징대고 있는데
굳이 메이저 항공사가 아니라 저가항공사라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수도 있지 않을까? 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주항공이 잠깐 김포-양양을 운행했다 망한 흑역사가 있긴 한데
그건 당시 터무니없는 운임(41400원)때문이었죠...
제주도 항공권 푸는것처럼 특별 프로모션 자주 하면 안될까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요?
첫댓글 차후 두 메이저 항공사의 철수로 김포-광주 간 노선이 없어진다면 국내선 기능(...사실상 only 제주...) 무안 이전에 탄력이 붙겠네요. 티웨이의 쌩뚱맞은 '무안-제주' 처럼 저가항공사가 김포-광주에 의외로 진출해서 운임을 내려놓는다면 광주공항에 산소호흡기가 붙으며 항공/철도의 경쟁도 꽤 볼만 하겠지만 과연 그렇게 할 항공사가 있을런지는 의문입니다.
저가라도 무리일 것 같습니다. 부산권과 광주권의 인구수부터가 차이가.....
부산 노선도 무리한 매시간 운행이 펑크나면서 감편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에어부산도 틈만 나면 국내선 줄이고 국제선으로 돌리려고 하고 있죠.
국내선 부산 노선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륙 지역에서의 항공편 이용은 개인의 선호도와 별개로 국가적 차원에서 낭비인 만큼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기 위해 줄여가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포-부산을 합의 하에 반으로 선제적으로 감편하고,
대신 일부 국제선으로 돌리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