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명성교회 구역성경공부교재 2026. 07. 03.(금)
고린도후서(29) :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
■본문 고후10:1-7
바울이 자기의 사도직을 변호하다
1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2 또한 우리를 육신에 따라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에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3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6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7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Paulʼs Defense of His Ministry
1 By the humility and gentleness of Christ, I appeal to you— I, Paul, who am “timid” when face to face with you, but “bold” toward you when away! 2 I beg you that when I come I may not have to be as bold as I expect to be toward some people who think that we live by the standards of this world. 3 For though we live in the world, we do not wage war as the world does. 4 The weapons we fight with are not the weapons of the world. On the contrary, they have divine power to demolish strongholds. 5 We demolish arguments and every pretension that sets itself up against the knowledge of God, and we take captive every thought to make it obedient to Christ. 6 And we will be ready to punish every act of disobedience, once your obedience is complete. 7 You are judging by appearances. If anyone is confident that they belong to Christ, they should consider again that we belong to Christ just as much as they do.
■시작찬송가 341장(통 367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시련과 극복]
■헌금찬송가 543장(통 342장) 어려운 일 당할 때 [믿음과 확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늘 말씀부터는 고린도후서의 새로운 단락이 시작됩니다. 연보에 대한 가르침을 마친 바울은 이제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으로 응답합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바울을 헐뜯고 자기들을 높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환상을 자랑하고 추천서를 내세우며 바울을 ‘대면하면 약하고 떠나서는 담대한’ 이중적인 사람이라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같은 무기로 맞서지 않습니다. 오히려 오직 복음의 능력만이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한다고 선포합니다.
모든 인생의 자리에 갈등이 있습니다
고후 10:1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이 세상에 갈등 없는 곳은 없습니다. 갈등은 특별한 지역이나 특별한 단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의 자리에 있습니다. 가정도, 교회도,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등 자체를 피할 수는 없지만, 그 갈등에 휘말려 모든 것이 멈춰버리는 일은 막아야 합니다.
갈등에 사로잡힌 교회를 보면 모든 힘과 능력이 다 갈등으로 흘러가버립니다. 예배가 무너지고, 선교할 여유가 사라지고, 봉사할 사람이 없어집니다. 서로 싸우고 공격하느라 정작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는 손을 대지도 못합니다. 가정도 같습니다. 갈등 안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한 가정의 생존이 됩니다.
그렇다면 갈등에서 빠져나오는 능력은 어디에서 옵니까? 내가 똑똑하고, 이론이 있고, 높은 자리에 있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할 때, 그 안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연약함의 상징이었지만, 동시에 모든 죄의 견고한 진을 깨뜨린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우리도 그 능력으로 살아갈 때 어떠한 갈등의 견고한 진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세상의 무기로 자기를 변호하지 않습니다
고후 10:3-4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고린도 교회에는 바울의 뒤를 이은 ‘소위 사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바울을 공격했습니다. 하나는 ‘육적인 사람’이라는 비난이고, 다른 하나는 ‘영적이지 못한 사람’이라는 비난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높이기 위해 자기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영적으로는 자신들이 본 환상을 자랑하였고, 육적으로는 유명한 사람들에게서 받은 추천서를 자랑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별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스스로 자기가 영적으로 대단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늘 조심해야 합니다. 진짜 하나님의 종은 자기가 본 환상이나 자기가 아는 유명한 사람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진짜 종은 오직 복음을 전합니다.
바울이 이 비난에 어떻게 대응합니까? 놀랍게도 바울은 자기 자신을 변호하지 않습니다. ‘나도 환상을 봤다, 나도 영적이다’라고 같은 방식으로 맞서지 않습니다. 그가 변호한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복음이었습니다. 우리가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라,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 작은 목소리, 큰 복음
1950년대 후반, 존 스토트 목사님은 호주에 일주일간 강연을 다녀오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심한 독감에 걸려 한마디도 제대로 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강연을 멈출 수 없어 마이크를 입에 가장 가깝게 댄 채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끝까지 말씀을 전했습니다. 너무 죄송한 마음으로 영국에 돌아왔습니다.
1~2년이 지난 어느 날, 한 신학생이 그에게 왔습니다. ‘목사님, 제가 그날 호주에서 그 강연을 들었던 학생입니다. 그날 작은 목소리로 전하신 말씀 때문에 제가 예수님을 만나고, 지금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우리의 강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약하고 부족할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견고한 진을 무너뜨립니다. (2023.02.22. 수요기도회 중)
[말씀다시보기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zpP2nITzywU
하나님의 능력이 견고한 진을 무너뜨립니다
고후 10:4-5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진(陣)’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오큐로마(ὀχύρωμα)’, 곧 요새를 뜻합니다. 어떠한 외부의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단단한 성입니다. 우리가 그 안에 들어가면 안전함을 느끼는 곳이 바로 요새입니다. 우리 삶에 지식, 물질, 관계와 인맥, 건강과 가정이 요새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요새가 우리를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지키십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에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복음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복음을 알면서도 여전히 복음 ‘밖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모두 안에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는 요새들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환상도, 우리의 추천서도, 우리의 똑똑함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입니다.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합니다
고후 10:5-7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바울이 정말로 원했던 것은 자기 자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고린도의 성도들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참된 사역은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가르치든, 어떻게 섬기든, 누구를 돕든 그 모든 일의 마지막 자리에 그리스도가 높임을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사람들이 나를 따르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나를 통해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 자랑을 내려놓고 나의 약함을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갈 때,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은혜가 넘쳐나게 됩니다.
풍성한 나눔을 돕는 질문
1. 내 삶에서 갈등에 휘말려 정말 중요한 일들이 멈춰버렸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2. 나는 어떤 ‘요새(견고한 진)’ 안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있습니까? 그 안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도록 어떻게 내어드릴 수 있을까요?
3. 나의 생각들이 그리스도께 사로잡히기 위해 필요한 영적 훈련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 무너져야 할 세 가지 견고한 진
바울은 무너져야 할 견고한 진을 세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 이론입니다. 내 안에 자리 잡은 논리와 진영의 생각, ‘나는 똑똑해서 못 믿는다’는 교만한 이성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깨어져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높아지려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행복은 높아짐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낮아짐에서 옵니다.
셋째, 방종한 생각입니다. 통제되지 않은 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생각은 결국 절벽으로 떨어집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이 하나님께 사로잡혀야 합니다.
오늘의 한마디 : 하나님의 능력이 모든 견고한 진을 무너뜨립니다.
공동 기도 제목
1.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대통령, 안보, 외교, 통일 등) 2. 교회를 위해서(교회와 속한 기관 및 봉사자, 교역자, 선교사 등) 3. 해외선교지를 위해서(에티오피아 MCM, 캄보디아, 필리핀 등) 4. 국내선교와 기관선교를 위해서(안동성소병원, 소망교도소, 장학관 등) 5. 교회 안의 이웃을 위해서(군장병, 해외유학생, 환자 등) 6. 세상의 이웃을 위해서(새터민, 이주노동자, 노숙자, 소년소녀가장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