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溪途中(월계도중)-유희경(劉希慶, 1545-1636)
월계 가는 도중에
山含雨氣水生煙(산함우기수생연)
靑草湖邊白鷺眠(청초호변백로면)
路入海棠花下轉(노입해당화하전)
滿枝香雪落揮鞭(만지향설락휘편)
산은 비 기운 머금고 물에선 안개 피어나는데
푸른 풀 우거진 호숫가엔 백로가 졸고 있네.
길이 해당화 아래로 굽이져 돌아드니,
가지 가득 향기로운 눈이 채찍 맞고 떨어지네.
落揮鞭(락휘편) : 휘두르는 채찍을 맞아 떨어지다.
이 시에서의 月溪는 강원도 앙양에 있다.
첫댓글 산은 비 기운에 더욱 푸르고 물에선 안개가 피어오르고
푸른 풀 우거진 시냇가엔 백로가 한가롭게 졸고 있네.
길가 해당화 꽃 만발한 모퉁이를 돌아들자
휘두르는 채찍바람에 향기로운 꽃잎들이 눈처럼 휘날린다며
아름다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하면서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劉希慶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시 잘 읽고,
배움 얻어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멋진 풍경화를 보는 듯 합니다.
고맙게 잘 감상하면서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山含雨氣水生煙
靑草湖邊白鷺眠
잘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상 잘하고 배웁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