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기를 쓰자. 날짜 체크 하면서 일기쓰자. 2.5일. 이란 내가 일기쓰기를 다시 시작한 날의 2.5일이란 뜻. 다이어트라는 프로젝트에 대한 정리이며 기록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삶의 기록이다.
2. 다이어트가 그렇게 중요해? 응. 일반벅으로 사회적 성취들은 개인의 운이 좋아서. 도움을 받아서 이루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다이어트는 개인의몫이다. 내 몫이다. 온전히 내 몫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데 내가 수신. 즉 나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이 다이어트이다. 나를 알고 나를 다스리고 나와 대화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성취란 어렵다. 나의 경우 그렇다. 나란 사람은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중에 수신. 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므로 내게 다이어트는 그렇게 중요하다.
3. 내 다이어트의 목표는 어떤 숫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내제화된 습관이다. 몸무게를 본 적이 언제일까. 무리한 몸무게줄이기를 시도할 때마다 저울을 자주보고. 실망한 적이 더많았지. 그리고 폭식으로 이어졌다. 그런거.. 안본다. 눈바디한다. 옷 사이즈로 감지한다.무엇보다 내 행동을 본다. 요즘 나는 가볍게 움직이고 있다. 집안일도 회사일도 가볍게몸을 움직이고 운동도 열심히 하려하는 그런 시기에 있다. 단. 식사를 급하게 한다. 이걸 고쳐야한다. 내 다이어트의 목표는 어떤 몸무게숫자값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다. 가볍과 맑은 몸을 가능하게 하는 습관의 형성과 내제화. 난 이걸 원해. 그래서 나의 다이어트 상태 판단기준은 다이어트 지침이기도 하다.
- 밀가루 믹스 커피 버터 절제: 당. 지방. 소금기 절제 - 먹는 양 절제하기 - 천천히 먹기 - 공복을 즐기기 - 저녁 절제하기 -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기 - 꾸준히 운동하기 -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 마음을 침착하게 유지하기: 생활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요인에 의연하기
많은 듯 보이지만 그만큼 다이어트란 대업인 것이다. ㅎㅎㅎ 잘하고 있다. 잘하고 있는 것은 그런 대로 유지하고 참 안되는 것..천천히 먹기와 공복 즐기기가 올해 목표 습관이다, 올해엔 집중적으로 천천히 먹고 공복을 즐겨보자.
4. 2015년 나의 최대 성과는 빵과 믹스커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난 것.
중독적으로 빵과 믹스커피를 즐기면서도 칼로리다채웠다고 다른 건강한 음식들은 안 먹었다. 살이 빠진 것도 아니다.
그런데 지금 그 둘을 즐기지 않는 내가 신기하다. 정말 신기하다. 금단현상으로 식사량많아졌다. 그래서 살이좀붙은듯하지만. 그것도 요즘은 나아지고 있다. 나아질거다. 일기쓰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으니까, 될거야,올해엔. 올해 목표는 천천히 먹기!공복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