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그뇨의 아리땁고 청량한 목소리를 동경하던 ( 하루... 졸라 좋지 않았는가...? ) 본인, 일단 그뇨의 노래부터 틀어보았는데...
씨바... 감동의 도가니찜ㅡ_ㅡ;;이었다. 노래가 졸라 좋았다.
너거뜰도 기회 되면 함 들어보시라. 박혜경의 " Feel Me " 라는 곡인데 그뇨의 맑고 청량한 목소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절대 박혜경 씨 측으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은 적은 없음을 밝히는 바이다 ㅡ_ㅡ;;
오늘은 그 곡 덕분에 더블 CD를 많이 팔았다. 좋은 노래가 불법음반에 끼도록 열창해준 그뇨에게 감사한다 ㅡ_ㅡ;;
그 덕에 오늘 길보드 차트 바뀐다. 다들 똥꼬 저리도록 긴장하시라!!!
아... 오늘 장사 잘 되서 기분 졸라 좋다~~~~~ ^_^
본인의 첫사랑 얘기를 다 읽고 난 후 본인의 메일로 " 씨바... 네 글 읽으니까 첫사랑 생각나자나... ㅡ_ㅜ " 이런 분들 졸라 많으셨는데,
그게 본인 탓인가??? 그냥 본인 얘기 한건데 왜 혼자 본인에게 씨바거리시는가??? ㅡ_ㅡ;;
음... 조금은 본인의 탓도 있겠다. 미안하다 ㅡ_ㅜ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남자에게 있어 첫사랑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존재이다. 죽는 그 순간에 그동안 살았던 일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했던가??? 그 많은 상념중에 첫사랑도 꼭 포함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죽하면 그 유명한 말보로 얘기도 있잖은가??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그래서일까...? 매국노라 할지 모르지만 본인은 말보로 피운다 ㅡ_ㅡ;;
솔직히 예전에는 디스도 피웠었는데, 이름만 거창한 유학생활ㅡ_ㅡ;; 이후 입맛에 맞는 담배를 찾다 보니 말보로 미디엄이었던 것이다.
머... 본인이 매국노라면 할 수 없겠지 ㅡ_ㅡ;; 그래두 말보로 미디엄이 본인 입맛에 맞는걸 어쩔 수는 없고...
쿨럭!!! 얘기하다 보니 이상한 데로 흘러갔구나. 미안하다.
그럼 그동안 본인의 첫사랑 얘기때문에 연재 중단되어 혼자 구석에 쪼그려 앉아 징징대던ㅡ_ㅡ;; 텔레마케터 이야기 4탄을 해드리겠다.
텔레마케터로 일하고 있던 어느날이었다.
원래 텔레마케터를 하다 보면 별 희한한 사람들과 통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
머 엽혹진에도 가끔 올라왔지만, 작업남과 텔레마케터의 통화 ( CB MASS 2집 11번 트랙 Gentleman Interlude ) 처럼 여자애들에게 작업 들어오는 넘들도 있고, 집이 잘 사는 듯한 ( 돈이 주머니에서 흘러 마빡에 튀나부다. 쬐마난 애덜한테두 핸폰 사주구 ㅡ_ㅡ;; ) 국민학생도 있고, 신경질적인 사람도 졸라 많다.
보통은 그냥 순순이 들어주지만, 신경질적인 사람과 통화를 하게 되면 정말 힘들어진다.
보통 대화가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딸깍!!! 여보세여??"
"예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기는 주식회...."
"바쁘니까 끊어!!! 딸깍!!!" ㅡ_ㅡ;;
아니면 이런 경우도...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딸깍!!! 여보세여??"
"예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기는 주식회사 월드...."
"씨바 이런 전화 하지 말랬지???? 신고해 버린다?!?!?!?"
ㅡ_ㅡ;; 전화한 죄밖에 없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전화하는게 형법에 반하는 중죄인가...?
이런 경우를 겪다보면, 처음에는 진짜 당황하고 혼자 열받아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허나, 뭐든지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법!!!
어느날, 본인 버튼을 누르고 업무에 들어갔다.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딸깍!!! 여보세여??"
"예, 안녕하세요 고객님???? 여기는 주식회사 월드X머스라고 하는데여???"
"아이씨... 또 이런 전화네...? 끊어!!!"
"아... 별로 통화하고 싶은 마음이 없으세요???"
"아 없으니까 끊으라구!!!"
"그렇게 끊고 싶으시면~~~ 네가 먼저 끊으면 되자나~~~~ ^o^"
그러고 걍 끊어버린다 ㅡ_ㅡ;;
그거보다 더 잼있는 방법은, 방금 저나 건 넘한테 발신자 표시제한을 이용해서 또 전화를 건다.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딸깍!!! 여보세여??"
"아... 아까 너구나??? 잘못해서 또 걸었다. 볼일 계속 봐~~~ ^_^ "
그러고 또 걍 끊어버린다 ㅡ_ㅡ;;
재미 들리게 되면 그넘한테 또 걸게 된다. 뭐든지 맛들이면 더 달라고 g랄이다 ㅡ_ㅡ;;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안 받는다... 그넘이 눈치를 채뿌린 것이다...
그럴 경우!!! 그넘을 최고로 약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약간의 금전적인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자그마치 30원!!!
그렇다. 바로 그넘에게 문자 보내기다 ㅡ_ㅡ;;
머 대충 이런 내용들로 보낸다.
" 너 왜 전화 안 받니?? 우리 그 뜨거웠던 밤들은 다 잊은거야?? "
" 고객님께서는 OK 캐쉬백 1만포인트에 당첨되실 뻔 하셨습니다. "
" 폰팅하실래여??? " ㅡ_ㅡ;;
이런식으루 보내면, 그넘이 회사로 전화한다 ㅡ_ㅡ;; 그때 다시 작업 들어가기도 하고...
그넘이 극도로 흥분했을 경우, 그냥 "졸라 먄해요~~~ 우리 애들이 원래 그런 애들이 아닌데~~~" 팀장님의 이런 멘트 한방이면 겜쎗이다.
근데, "폰팅하실래요?"라고 보내는 건 왠만하면 써먹지 말기 바란다. 정말로 거는 넘들두 있다 ㅡ_ㅡ;;
더 잼나는 경우도 많은데, 오늘의 텔레마케터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다 얘기하면 본인은 무슨 레파토리로 글을 쓴단 말인가??? ㅡ_ㅡ;;
오늘의 텔레마케터 이야기!!!
재미있었다!!! ㅡ_ㅡ;;
...
자, 드디어 너거뜰이 본인을 " 졸라 골때리는 쉑히 " 에서 " 졸라 골때리는데 말만 잘하는 쉑히 " 로 생각하게 하는 마지막 순서!!!
본인의 시각으로 본 세상이야기를 하겠다.
음... 오늘은 또 무슨 주제로 얘기를 할까나...
그래, 얼마 전 있었던 얘기를 함 해보기로 하자.
본인이 유학갔다 왔다는 건 잘 알고 있지??? 어딘지는 묻지 마시라. 상당히 낙후된 나라니까 ㅡ_ㅡ;;
그 나라가 남미에 있는고로, 본인 스페인어로 약간, 아주 약~~~~~~~~~~간의 일상회화 정도는 가능하다. ㅡ_ㅡv
물론 좀 더 높은 수준의 대화를 하려면 한서사전과 서한사전 모두를 가지고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다 ㅡ_ㅡ;; 2년이나 살다 왔는데두 스페인어 조또 몬한다.
오죽하면 유학갔던 나라에서 본인이 다녔던 학교 급우들이 본인을
"동양에서 온 과묵한 청년"
이라고 불렀겠는가??? 뭘 알아야 말을 해먹지 ㅡ_ㅡ;;
얘기가 또 새나갔다 ㅡ_ㅡ;; 원래 이런걸 어쩌리...
어쨌든, 본인은 약간의 스페인어를 할 줄 안다 ㅡ_ㅡ;;
너거뜰 유흥가 지나다보면 그런 사람들 본 적 없는가???
라틴 계열 사람들이 "시가~~~ 시가~~~" 라고 하면서 굵은 여송연을 팔거나, 온갖 잡다한 악세사리를 파는 라틴 계열 사람들을...
물론 불법체류자들이 대부분이지만, 개중에는 낮에는 교환학생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밤에는 학비를 벌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두달 전이었던가...? 본인이 노점인이 되기 전에 잠시 백수생활을 할 때였다.
본인의 집 근처에서 가장 큰 유흥가는 바로 "건대입구"이다. 가까운 거리여서 술 마시러 자주 갔더랬다.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를 만나서 같이 술을 마시러 가는 도중에
길에서 좌판을 펴고 악세사리를 파는 한 라틴계 뇨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도 2년 동안 맨날 보던 족속 ( 나쁜 뜻으로 한게 아니다 ㅡ_ㅡ;; ) 들과 같은 사람을 보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본인 짧은 혀로 데데 거리며ㅡ_ㅡ;; 스페인어로 인사를 하였다.
" Hola~~~~ = 안녕~~~ "
그러자 그 뇨인이 대답을 하였다.
" Buena noche~~~ = 졸라 좋은 저녁이다 = 너두 안녕?? ㅡ_ㅡ;; "
본인, 평소에 악세사리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로 그뇨의 좌판에서 이것저것 악세사리를 고르고 있었는데,
" ah... Yo estaba viviendo en XXXXXXXX durante 2 anos. = 아... 나 XXXXXXX라는 졸라 후진 나라에서 2년동안 살아봐꺼덩 "
" De verdad??? Pero Tu hablas ese bien. = 그래??? 근데 너 스페인어 쫌 한다?? "
" No. Puedo hablar ese poquito noma. = 아냥. 나 졸라 쪼끔바께 할 줄 몰라. "
여기까지가 본인의 한계다 ㅡ_ㅡ;; 이 이상은 못 알아 묵는다.
술 마시러 같이 갔던 친구가 본인 유학갔던 나라에서 만났던 한국인 친구였다. 그 친구가 스페인어를 좀 잘하는 고로 그 친구에게 통역을 부탁했더랬다.
"한국 와서 젤루 살기 힘든 점이 뭐디???"
"음.... 솔직히 우리나라 ( 그녀는 페루인이었다 ) 보다 잘 살고 화폐 가치도 더 높아서 울 나라에 있는 것보다 수입은 괜찮아. 그래두 한국에서 먹고 살기는 좀 힘들지. 그리구 넘 추버."
"그거 말고 다른건???"
"젤루 견디기 힘든건... 사람들의 시선. 사람들이 라틴계열의 사람들을 보면 다들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인종차별을 좀 하는 것 같애."
...
그렇다. 그뇨가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건 추위도, 배고픔도 아닌 바로 사람들의 무시였다.
그뇨가 무슨 죄가 있겠는가??? 낮에는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 어느 대학인지는 밝히지 않겠다 ) 밤에는 학비와 생활비를 벌려고 일을 하는, 말 그대로 주경야독을 하며 살아가는 건강한 처자였건만...
사람들의 시선이 그녀에게는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머 지금이야 소금동네 얘기 땜에 미국넘 개쉑히라고들 하지만...
원래 우리 나라 사람들, 금발에 파란눈을 가진 인종에게는 친절하고, 동남아나 라틴 계열의 사람들에게는 푸대접을 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본인도 유학갔을 때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이 언어 문제도 아니고, 기후 문제도 아닌 바로 인종 차별 문제였다.
남미에서는 한국 사람의 이미지가 그리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타국의 사람이 자기들과 같이 공부하고 같이 생활한다는 게 걔네들 입장에서는 못마땅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본인도 유학하면서 학교 다닐때 쌈을 밥먹듯이 하고 다녔다. 본인이 지나가면 "Puto Coreano!!! = 씨바 한국넘!!!"이라고 외치는 넘들이 졸라 많았기 때문에...
외국 생활을 조금이라도 하면 애국심이 정말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조금만 우리 민족을 욕해도 앞뒤 가리지 않고 덤벼들게 되더라.
우리, 인종차별 하지 말자. 우리가 무슨 KKK 단도 아닌데 피부색이 다르다고, 외모가 다르다고 차별해서야 되겠는가???
너거뜰이 흑인을 보고 "깜둥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비하할 때, 우리 동포들이 "Yellow monkey" " KFC ( Korea Fucking Country ) " 등으로 그들에게 똑같이 비하당한 다는 사실을, 우리가 무시하는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격을 가진 인격체이며, 하늘에서 내려준 소중한 생명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월드컵이 앞으로 3달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 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친절과 미소로 대하자. 금발에 파란 눈이라고 친절로 대하고, 라틴 계열이나 동남아 인이라고 차별하는 짓, 조또 못난 짓이다.
그리고 미국넘들 우리 나라 찾아오면, 본인도 맘같아서는 힘차게 빡큐를 날려주고 뒷통수를 쌔리 갈겨주고 싶지만,
그넘들에게도 친절히 ( 그냥 나름대로 친절히 대하시라. 머... 썩은 계란을 던진다거나, 지갑과 여권을 강탈한다거나 ㅡ_ㅡ;; ) 대하여 우리 민족의 관용을 전 세계에 드날리자.
그 망해먹을너무 미국넘들도 지네가 잘못했는데도 이렇게 잘해주면 조금은 반성하지 않을까 싶다.
참, 분명히 말하지만 월드컵 기간동안만 이렇게 하자. 그 전까진 졸라 빡큐 날려주자 ㅡ_ㅡ;;
월드컵 기간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로 집중되므로, 괜히 들쑤셔서 세계에 우리 나라 이미지 실추 시킬 필요는 없다.
오늘 CD맨이 하고 싶었던 얘기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말 되지???? 안되나...? ㅡ_ㅡ;;
오늘 얘기 여기서 끝이다. 끝까지 읽느라 수고하셨다.
그래두...
마무리 멘트 마저 다 읽으셔야지~~~ ^_^
이 글은 100% 논픽션이다. 이 글에 대한 저작권은 월드컵 조직위원장에게 있지 않으며, 이 글을 월드컵 조직위원장의 동의 또는 허락없이 무단으로 복제, 배포하는 행위는 국제법상 보호된다. 즉!!! 맘대로 퍼가시라~~~~ ㅡ_ㅡ;;
본인에게 격려멜, 감상문, 고민상담 ( 고민 있으신 분들, CD맨이 상담해드린다. 당근 무료다 ㅡ_ㅡ;; 너무 많은 답변은 바라지 마시라 ), 기타 본인에 대한 흠모의 멜은 ghetto-mars@hanmail.net으로 쌔려주시고, 본인의 유식함과 건방짐과 잘난체에 반해버리신 분은 http://cafe.daum.net/mrcdman <--- 꾸욱 누르고 오셔서 본인의 미공개 이재수 흉내 또한 즐감하시도록. 아직 안보신 분들도 있으실테니...
그리고, 이번에 새로 본인 까페에 본인이 생각하는 힙합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을 쓰고 있다. 힙합의 역사라던가, 장르의 구분 등에 대해 계속 연재할 예정이니, 힙합을 좋아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까페에 오셔서 함 읽어보시라.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애쓰고 있으니...
힙합에 대해서 처음 관심을 가졌을때 이 책 저 책 읽어보기도 하고, 여기저기 뒤져봤던 사이트에서 생각나는대로 쓰는 거라서 머 별로 이해가 쉬울것 같지는 않지만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