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0) 오후 2시 스텐바이 2-3시 사이에 인터넷 설치 공사 팀 방문. 수랩에서 장비 하나를 가져가야 함. 퀵으로 보내거나 아빠가 인 서울 일정 있으시면 만나도 좋겠음" "학원 계약한 날(에스더)" "어떻게 니들은 나이를 거꾸로 먹나 봐! 넘 영하고 프레리 해요. 한 아이는 누구(나)" "지윤이 수랩 학생 출신 현 중대반 티처 중대 3학년. 커스텀 모자 멋지군(에스더)" "'하나'를 창조하려는 둘의 의지가 결혼이다.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말했다.(나)" "모야 안 해 ㅋ ㅋ ㅋ (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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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예공! '위험하게 살되 조심하자' 실은 아부지가 4시쯤 꿈을 꾸고 꺼이꺼이 울었어. 에스더! 아부진 우리 예주 없으면 못 살 것 같아. 지금 예주가 너무 보고 싶어(나)" 동묘를 가야 하는데 동대문 운동장에서 내려서 30분 넘게 뚜벅이로 나와바리 시찰을 했어요. 뭐야, 느티나무 설렁탕 집이 이곳에 있었어요. 식전이라 어슬렁어슬렁 들어갔고 맛있는 아침을 먹었으니 맛집 명단에 올려야겠어요.느티나무 리스펙트. 역사가 묻어 있는 원목 테이블이 욕심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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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s 쌍방울-중앙시장을 가로질러 오다가 전역하고(24) 포장마차 하던 생각이 났어요. 닭똥집 20개 1000원-곰장어 3000-닭발 1.000-국수 600 정도의 시장을 봐 가지고 집에 들어와 마차를 끌고 전풍 호텔 앞에서 장사를 했던 그 시절이 훅 들어오네요. 도대체가 해먹을 것이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 부녀가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니 잘돼야 할 텐데 위낙 불경기인지라 살짝 걱정이 됩니다. Kim's 패밀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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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찬스판을 잘 활용하고 싶어요. 공주야! 아부지 어제 100 찍었다. 칭찬해줘! 최근 필자의 머릿속에 떠도는 이름은 트럼프-윤석열-이재명 그리고 엘론 머스크입니다. 하나같이 고집불통이고 문제아들입니다. 미국을 세계 최강으로 만든 요인 중에 단연 일등공신은 사람이라고 봅니다. 일론 머스크(52세, 테슬라, 스페이스x)-제프베이조스(59세, 아마존)-래리 엘리슨(79,오라클)-워린 벗핏(93세 버크셔 해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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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50세, 구글)-빌 게이츠(67세, 마이크로소프트)-세르게이 브린(50세, 구글)-마크 저커버그(39세. 페이스 북)-스티브 발머(67세, 마이크로소프트)-마이클 블룸버그(81세, 블룸버그LP)가 현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2년째 1빠를 지키고 있는 엘론 머스크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지원을 위해 약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829억 7500만 원)를 썼는데, 대선 후 며칠 만에 자산이 700억 달러(한화 약 98조 5250억 원) 늘어났습니다. 언빌리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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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재산 대부분은 테슬라 지분입니다. 이 테슬라 주가는 대선 이후 4거래일간 약 39% 급등해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훌쩍 넘어섰어요. 머스크는 2022년 440억 달러를 들여 인수했던 엑스(X ·옛 트위터)를 앞세워 이번 대선 기간 트럼프에 호의적인 여론을 조성했고, 직접적인 자금 지원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머스크가 세계 최대 갑부가 된 겁니다. 머스크 이노무시키 듣보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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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될 경우 머스크를 연방정부에 개혁 권고안을 제안하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의 수장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이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이끌게 될 경우, 인공지능(AI), 우주탐사, 전기차 등에 대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 했어요. 이는 그가 이끌고 있는 xAI, 스페이스 X, 테슬라 등 주요 기업에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커다란 호재가 생길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보도된 바에 의하면 머스크의 재산은 무려 600조 원을 돌파했고 노익장 트럼프 비트코인 작전에 성공했어요. 남의 일이지만 꿈은 이루어집니다. 머스크 만세! 트럼프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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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예공!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남아공에서 태어났다고 해. 그는 18살에 캐나다로 건너가 오렌지 농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퀸스대학에서 2년간 공부한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편입했어요. 성공하려면 일단 고향을 떠나는 거래. 예수님이 고향에서 배척당한 것과 너희들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장막 터를 옮긴 것은 신의 깊은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학부 졸업 후 스탠퍼드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불과 이틀 만에 자퇴했어. 자신이 꼭 하고 싶은 비즈니스를 찾았기 때문이야. 학부는 물리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 했다는 것 같아. 학부 8년은 엄청난 자산이 되었다고 봐. 지구 환경 문제에 꽂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를 심각히 고민한 후 나름대로 도달한 결론은 다음 세 가지였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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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지구의 심각한 오염은 이미 도를 넘었다. 둘째, 지구의 오염을 조금이라도 지체시키려면 석유 같은 화석연료를 줄여야 한다. 셋째,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을 찾아 이주해야 한다. 그는 ‘지구 이외의 행성 이주’가 실현되려면 최소한 그 시기가 올 때까지 지구의 환경오염을 늦춰야 한다고 생각했어. 시간을 벌고 싶었던 게야. 화성은 비교적 지구에서 거리도 가깝고, 무엇보다 생존을 좌우할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지극히 큰 행성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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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가려면 우주선을 만들어야 해. 하지만 그전에 지구의 오염이 급속히 진행되는 사태를 막아야 했어. 마침내 그의 머릿속에 분명한 설계도가 그려졌어. 우선 돈을 벌려면 인터넷 비즈니스가 가장 빠르다고 판단했대. 그는 집투(Zip2)라는 온라인 서비스 회사를 창업 하게 돼. 집투는 인기 레스토랑 같은 길거리 정보를 제공했는데 평판이 좋아 컴팩에서 사들였어. 그 돈을 밑천으로 이번에는 엑스 닷컴(X.com)을 창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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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닷컴은 인터넷 결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는데 지금이야 당연하지만 당시로는 꽤 신선하고 앞서가는 시스템이야. 얼마 후 그는 비슷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와 손잡고 페이팔(PayPal)을 설립했단다. 2002년, 페이팔은 이베이(eBAY)에 무려 15억 달러에 팔렸고, 페이팔의 12%의 지분을 갖고 있던 그는 1억 6천5백만 달러라는 횡재를 손에 쥐게 돼. 그의 나이 불과 31살 때야. 그는 거금을 쥐자마자 곧장 스페이스 엑스(SpaceX)를 창업하지. X라는 알파벳을 좋아한 머스크는 아들 낳고 X로 이름을 지었을 정도야. 그 친구가 딸이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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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엑스는 우주선을 직접 제조하고 발사하는 기업이야. 우주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그였지만, 화성 이주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실현시키고 싶었나 봐.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선을 제조, 발사할 계획이었어. 우주선 제작은 한 국가도 제대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 난도 프로젝트야. 스페이스 엑스(X)가 제작한 첫 우주선 펠컨 1호는 실패를 거듭했다고 해. 또한 그가 스페이스 엑스를 창업한 지 불과 2년 후에 테슬라 자동차를 차렸을 때,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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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엑스와 마찬가지로 그는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야. 테슬라 자동차를 창업하고 다시 2년 후에 태양광 에너지를 공급하는 솔라시티(SolarCity)를 창업하자, 그제야 사람들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대. 뭔가 자신들이 모르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야. 하지만 그에게는 명확한 이유와 순서가 있었어. 화성에 인류를 이주시키려면 거기에 갈 수 있는 우주선이 있어야 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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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을 만들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겠지. 머스크의 머릿속은 복잡했을 것이야. "막대한 돈을 단기간에 벌려면 인터넷 비즈니스가 필요할 것이야. 화성행 우주선을 제작, 발사하려면 수십 년은 걸려. 그동안에도 지구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동시에 지구온난화 같은 오염도 급속히 진행되겠지. 현재로서는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없지만 최대한으로 억제시키려면 석유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과감하게 줄여야 할 것이고 자동차는 석유에서 추출된 가솔린을 가장 많이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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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는 오존층을 심하게 파손시켜. 맞아, 전기차라면 걱정 없어. 게다가 수량이 제한적인 화석연료 대신에 무궁무진하게 쓸 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좋겠어. 등등..." 골통 머스크는 화성에 갈 시간을 벌기 위해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태양광 에너지 공급회사인 솔라시티를 창업합니다. 물론 현재 화성에 갈 우주선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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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것처럼 스페이스 엑스의 우주선은 실패를 거듭했지만, 얼마 전 발사에 성공했어요. 때마침 나사도 자신들이 독점했던 우주 비즈니스를 민간기업에 아웃소싱을 주겠다고 공언하면서 스페이스 엑스도 나사의 자금과 기술력을 지원받게 됩니다. 테슬라 자동차 또한 난항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배터리인데 그때까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가 개발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너무 무겁고 값도 비싸서 효율성이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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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따로 배터리를 만들게 아니라, 시중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이용하면 어떨지 궁리합니다. 리튬이온배터리는 컴퓨터, 휴대폰에서 흔히 사용되는 배터리입니다. ‘로터스’는 범용적인 리튬이온배터리팩을 장착한 테슬라 자동차인데 1호 차가 스포츠카였어요. 초기 단계라 배터리팩을 제외한 나머지 자동차 부품은 타사의 것을 사용합니다. 몇 년 후 테슬라 자동차가 고급 세단형 ‘모델 S’를 출시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은 확 달라졌어요. 2010년 6월, 테슬라 자동차는 주식을 상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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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에 포드 자동차가 주식을 상장한 이래, 신규 자동차사가 주식을 상장한 것은 56년 만의 일이라고 하더이다. 모델 S는 서서히 사람들의 지지를 얻게 됩니다. 가솔린차는 부품만 1만~3만 개가 들어가지만 모델 S는 부품이 고작 100개 정도 이리고 해요. 전기차라서 배기관, 연료탱크도 필요 없고,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지 않아 넓은 트렁크도 확보됩니다. 오일이나 점화플러그, 연료필터, 타이밍벨트를 교환할 필요도 없으니 소모품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고 게다가 연비도 가솔린차를 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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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가솔린차의 에너지 효율은 25~30%에 불과한데 그것도 시내 주행 시에는 15%로 확 떨어집니다. 에너지 효율을 100이라고 가정하면 가솔린 자동차의 80은 길거리에 버려지는 셈입니다. 반면에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은 무려 95%입니다. 태양광 공급 회사인 솔라시티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2012년, 솔라시티가 주식 상장한 첫날에 8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2년 후 그 9배인 70달러나 되었습니다. 정확히 10년이 지난 지금 머스크가 돈을 얼마를 버는지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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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티는 초기 비용이 무료, 거기에 20년이라는 장기 임대를 제시함으로써 태양광 사용에 머뭇거리는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스페이스 엑스는 2018년, 화성에 첫 무인탐사기인 팰컨 9을 보냈고, 세계 각국에서도 화성으로 갈 우주비행사가 훈련 중입니다. 드디어 고집불통 문제아가 제대로 사고를 친 것입니다. 꿈은 거대하게 꾸어라! 그리고 실행은 눈앞의 작은 것부터 착실히 이행하라!
2024.12.22.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