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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역사게시판 유럽 제국주의 열강의 팽창이 대전 발발에 끼친 영향
양웬리제독 추천 1 조회 896 14.12.11 09:0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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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2.11 09:25

    첫댓글 존키건이라는 말에 엄청난 분량이겟구나하고 스크롤을 내림ㅠㅠ

  • 14.12.11 09:50

    잘 읽었습니다. 세실 로즈가 본국과의 협의 없이 멋대로 봉기를 강행한 건 만주사변의 관동군이 떠오르고, 독일이 간섭할 여지가 보이니까 트란스발에의 영국의 종주권을 강조하는 건 조선을 독립국으로 확정시키려는 일본에 대해 청이 반발하는 모양새와 비슷하군요.
    좀 지나치게 전형적인 학론만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같은 학부생 입장에서 전형적인 학론들을 정리하는 것도 대단히 피로한 일이라는 공감이...ㅠㅠ

  • 작성자 14.12.11 09:52

    오 말씀하신 부분을 들어보니 정말 그러네요. 고견 감사합니다.

  • 14.12.11 09:56

    쟁점은 사라예보사건이 없어도 1차 세계대전이라는 사건이 일어났을까 아니면 제국주의 모순때문에 일어날 수 밖에 없었을까인데 사라예보사건이라는 방아쇠가 없었으면 상당히 늦추어지거나 아니면 안 일어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을것으로 봅니다.

  • 작성자 14.12.11 10:01

    저나 지도교수님 견해는 사실 사라예보 사건이 아니라도 스스로의 통제를 잃어버린 열강이 종국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파괴를 일으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는 서론에서도 언급해두었듯이 대전의 발발에 대해서는 오늘날까지 굉장히 논의가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맞다, 틀리다 할 수는 없겠지요. 실제로 787님의 의견도 학계에서 진중히 다뤄지고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국제적 위기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고 대전 이전의 위기들도 그와 같은 종류였다.' 라는 식의 해석으로요.

  • 14.12.11 10:11

    우발적 세계대전 아닌가요? 1차대전은 말이죠. 마치 핵전쟁 논쟁과 같은... 끔찍한 상상이지만, 핵전쟁이 일어났다면 그 위기또한 언젠가 벌어졌을 일이라고 역사는 말할까요?

  • 작성자 14.12.11 11:10

    그런 관점도 있지만 학계에서는 크게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바라보자면 1920년대부터 진행되어온 대전 발발 원인에 대한 논쟁이 전혀 의미가 없어지게 되니까요. 지도교수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사라예보 사건은 그저 화약고에 튄 하나의 불씨'였고, 르마크의 말을 빌리자면 '1차세계대전은 20세기의 한 외교적 위기이자 실패로 끝난 정치적 도박'이라 봅니다.

  • 14.12.11 12:40

    조건이 갖춰져 있었느냐가 문제지요. 조건이 갖춰져 있지 않았다면 사라예보가 아니라, 쇤부른 궁에 폭탄테러가 나도 대전은 나지 않을테니.

  • 14.12.11 12:57

    저렇게 확장한 이유가 정치적 세력 균형이라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전통적 제국주의 사관이나 수정주의 사관 말고도 이런 해석도 가능할것 같네요.

  • 14.12.11 20:21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다...라고는 하지만 사실 분쟁 또는 전쟁은 그때도 크든작든 거의 해마다 일어나고 있었다는 게 함정...
    제국의 위신이라는 것과 동원령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채워버린 열강들의 자업자득은 아닐까요...

  • 14.12.12 09:09

    세르비아 청년의 힘!

  • 14.12.12 14:22

    정확히는 세르비아 정보부의 더러운 짓의 힘이죠.

  • 그런데 세르비아 인구 1/4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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