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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영 글방 낮잠(midday nap)
쇠뭉치 추천 0 조회 39 26.09.22 08:2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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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9.22 11:00

    첫댓글 《동의보감》의 해당 대목은 **잠을 자는 방법(寢睡法)**을 설명하면서,

    不得晝眠令人失氣 — 낮에 잠을 자지 못하면 기를 잃게 한다.

    暮臥常習閉口 — 저녁에 누워서는 늘 입을 다무는 습관을 들인다.

    口開卽失氣 — 입을 벌리고 자면 기를 잃는다.

    屈膝側臥益氣力 — 무릎을 굽히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기력을 돕는다.

    등을 함께 이야기합니다.


    또한 《동의보감》은 노인과 젊은이의 수면이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젊은 사람은 기혈이 왕성하여 낮에는 정신이 맑고 밤에는 잠을 자는 것이 정상이고, 노인은 기혈이 쇠하여 낮에도 맑지 못하고 밤에도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이 문맥에서 말하는 ‘기(氣)’는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단순한 에너지나 칼로리와 같은 개념이 아니라, 전통 한의학에서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기능적 개념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동의보감》이 “잠을 많이 자는 것” 역시 무조건 좋은 것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혼침다수(昏沈多睡)」, 「신중기와(身重嗜臥)」 등에서는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눕기를 좋아하는 상태도 몸의 상태와 관련하여 설명합니다.

  • 작성자 26.09.23 08:29

    그래서였던지 오후가 되면 TV를 보다가 잠시 저도 모르게 졸고 있더라고요.
    낮잠이 그렇게 좋은 건강 도움이라면 살짝 자는 버릇이 좋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좋은 자료를 더 주시니 확신의 마음으로 실천할까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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