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말하는 '역주행'의 개념은
묻힌 노래가 나중에 인기를 끄는 것 뿐만 아니라
초반 반응과 상관없이 어떠한 계기를 통해
다시 차트에 진입하며 인기를 얻은 경우도 포함됩니다.)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이 분야의 레전드 중 하나. 데뷔 앨범의 타이틀이었으나
별 반응이 없다가 故유재하 씨의 교통사고 이후
후배 가수들에 의해 재조명되어 가요계의 판도를 뒤집게 됨.
한국 발라드의 아버지 같은 곡.
김수희 <애모>
가요계 역주행의 시초. 무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의 골든컵을 저지한다.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 사이>
1992년에 발표한 곡이 1994년 4월 27일에 가요톱텐 1위 차지.
부활 <사랑할수록>
1993년에 발표했지만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8개월 후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해 10개월 후에 방송 1위, 앨범 100만장 판매량 기록.
YB <너를 보내고, 사랑 two>
밴드 해체 사실조차 세상에 알려지지 못하고 역사에 묻힐뻔 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크게 흥행하기 시작해 밴드를 재결합시켜준 전설의 노래들.
김범수 <보고 싶다>
정규 3집 타이틀곡으로 소소한 인기만 얻었으나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수록되어
순식간에 차트 역주행하여 전국민적 인지도를 얻게됨.
이은미 <애인 있어요>
2005년 정규 6집 타이틀곡이었는데 3년 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OST로 수록되고
故최진실 씨가 즐겨듣던 노래라는게 알려지며 음원차트 역주행.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노래다.
정엽 <Nothing Better>
브라운아이드소울 2집 수록곡으로 아무 반응이 없었지만 입소문을 타다가
얼마 뒤 콘서트에서 부른 것이 화제가 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소라 <바람이 분다>
2004년 정규 6집의 후속곡으로 그냥저냥 묻혔지만 2011년 나는 가수다에서 불린 뒤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역주행.
거미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2003년 데뷔 앨범의 후속곡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노래였다가
거미가 여러 프로에 나와 부르며 재조명되다가 멜론 20위권까지 역주행.
정키 <홀로>
2012년 발표한 노래지만 대형가수들의 컴백으로 주목받지 못하다가
김나영의 슈퍼스타K5 출연에 의해 재주목받으며 멜론 연간차트 59위 기록.
김조한 <사랑에 빠지고 싶다>
2011년 발표했지만 당시 아이돌 열풍에 묻혔다가 슈퍼스타K6를 통해 알려지며
음원차트에 재진입.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
포스트맨 <신촌을 못가>
2013년 발표된 싱글로 정말 아무도 모르게 묻혔지만 슈퍼스타K6를 통해 알려지며
다음 해에 멜론 차트 18위까지 기록.
레이디스 코드 <I'm Fine Thank You>
레이디스 코드의 비운의 교통사고 이후 가사가 화제가 되며 역주행.
EXID <위 아래>
역주행 계의 레전드 중 하나이자 EXID를 기사회생시킨 노래.
3주 동안 활동했지만 별 반응 없다가 파주 위문공연에서 찍힌 직캠이 엄청난 화제가 되며
그 해 겨울을 휩쓸었다. 그 덕에 강제 컴백 + 재활동까지 하며 가요 차트 1위까지 차지.
대중들에게 역주행의 개념을 제대로 각인시켜준 노래다.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써보려 해>
위대한 탄생 시즌 3 우승자 한동근의 데뷔곡.
당시 위대한 탄생의 저조한 화제성과 본인의 애매한 인지도로 별 반응이 없었으나
듀엣가요제 출연이 계기로 음원차트 재진입을 하다가
1년 11개월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뮤직뱅크 1위까지 수상.
슈퍼비 <냉탕에 상어>
쇼미더머니 5 출연을 계기로 멜론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비와이, 원더걸스, 여자친구를 위협했다.
크레용팝 <빠빠빠>
발표 당시에는 100위권 밖이었다가 직캠과 뮤비가 화제가 되며
음원 차트가 서서히 상승. 결국 엑소마저 꺾고 뮤직뱅크 1위 차지.
볼빨간사춘기 <우주를 줄게>
발표 후 멜론 차트 8-90위권에 있던 노래가
한달 후 실시간 1위를 하며 주간차트 1위까지 차지.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발표 후 한동안 멜론 30위권을 유지하다가
활동 종료 후 일명 '꽈당' 영상이 화제가 되며 순위가 무섭게 상승.
또한 다음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 발매 후 또 한번 역주행.
TWICE <OOH-AHH 하게>
일간 차트 99위로 진입한 뒤 활동 중 30위권을 유지하다가
활동 종료 후 멜론 실시간 6위까지 상승하며 역주행하더니 결국 다음 해 연간 9위 차지.
발표 세달 가까이 지난 1월 10일에는 인기가요 1위 후보까지 올라갔다.
러블리즈 <Ah-Choo>
활동 막바지였던 11월에 5-60위권을 맴돌던 노래가
다음 해 2월 19위에 진입하며 역주행했다.
비와이 <The Time Goes On>
본인의 쇼미더머니 5 본선 진출에 이어 우승까지 함에 따라
대표곡인 이 노래가 역주행.
바람이 분다는 그 당시 방송에서 엄청 나왔던 노랜데...차트성적으로 본다면 본문이.맞을수도
신현희와김루트 - 오빠야
어떤 bj인지 모르지만 진짜 찾아가서 절해야됨 ㅋㅋ
이승환 -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히든싱어)
바람이분다는 당시에도 인기많은 노래였어요...;;
어떤 계기로 차트에 재진입하는 경우까지 전부 넣었습니다.
재 조명 되는 노래가 생각보다 많네... 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