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필독)숙대 졸업생이 이경숙 인수위원장에 대해 쓴글 |
숙대 총장이기도 한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영어정책을 대학 재학 중에 먼저 겪어 본 숙대 졸업자 분의 글이 있어 신문기사와 함께 퍼왔습니다. 체험기 형식으로 되어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쭉 읽어 보시고 이번에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내놓은 영어정책이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건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겸하고 있는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숙대가 제공하는 테솔(TESOL)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영어교육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숙 총장의 후렌들리 오뤤지 발언이 화제다. 솔직히 이경숙 총장이 인수위원장이 되었을 때 이거 영어대폭풍이 몰아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공교육에서 최대한 해결' , '별도의 교육비 없이' 라는 말들을 보고서도 피식했다. 그럴 리 만무하다. 내가 이미 당해봤기 때문이다. 이것은 숙명여대의 영어정책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영어정책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인수위의 영어정책이 정말 걱정스럽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숙대는 영어 못하면 졸업을 안 시킨다는 참으로 효율적인 영어정책을 내걸고 있다. 숙대의 졸업자격요건은 3가지인데 졸업논문, 정보인증, 영어인증이 그것이다. 나로서는 졸업논문제는 대학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 가기 때문에 학사 학위의 의미가 무색해지긴 했지만, 4년동안 대학에 다니면서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하고 지식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정리해보는 기회로서 졸업논문은 좋은 경험이 된다. 그리고 정보인증은 학교에서 지정한 정보자격증 몇 종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따라는 것인데 따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자격증이 많으므로 이것도 별 문제는 안된다.
문제는 영어인증이다. 물론 졸업시 영어인증을 하는 학교는 많을 것이다. 토익이나 토플점수를 몇점 이상 받거나 학교에서 하는 수업을 통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숙대는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2000년부터 도입한 MATE(Multimedia Assisted Test of English)라는 영어시험을 보고, 여기서 일정 등급을 얻지 못하면 졸업장을 주지 않는다. 4년간 돈은 돈대로 내고, 성적이 좋았어도, 논문 쓰고 정보 자격증도 땄어도, 좋은 회사에 취직을 했어도 졸업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수료'를 하게 되는 것이다.
영어공부 좀 해서 그까짓 시험 통과하면 될 게 아니냐고 하겠지만, 이 시험이 좀 까다롭다. 일단 MATE는 토플이나 토익처럼 지필형 시험이 아니다. Speaking과 Writing이라는 실제영어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실제로 영어로 얼마만큼 말할 수 있는지, 작문은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다. 전용시험관에 가면 컴퓨터가 늘어서 있는데, 컴퓨터에서 헤드셋을 끼고 나오는 문제를 듣고 30초나 1분 동안 말하기나 문제를 읽고 키보드로 타이핑해서 영어작문을 하는 것이 시험 형식이다. 인터넷이나 사전 등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컴퓨터에 저장된 수험자의 답안을 채점자들이 하나씩 듣고 점수를 내는 것이다.
이렇게 적어 놓으니까 굉장히 선진적인 시험인 것 같지 않은가? 사실 직접적인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측정한다는 점에 있어서 취지는 좋은 시험이다. 그러나 비용이나 진행 면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정작 학생들에게 '발목잡는 영어정책'이라는 평가밖에 못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1. 비용의 문제
일단 규정상 이 시험은 무조건 봐야한다. 대체되는 공인영어 시험이 없다. 영문과 학생들만 이 시험을 토익, 토플로 대체할 수 있고 다른 학생들은 인문 사회 과학 예체능을 불문하고 모조리 봐야하며 일정 등급을 얻지 못하면 졸업이 불가능하다. 시험은 두 달에 한번씩 있으며, 모든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한 번은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한 번만 무료라는 거다.
여기서 등급을 얻지 못하면 될 때까지 돈내고 시험 보라는 거다.
수험료는 얼마인가? Speaking이 5만원, Writing이 4만원이다. 둘 다 떨어지면 9만원 내고 다시봐야 한다. 토익보다 비싸다.
유형은 정해져 있지만 시험문제가 어떻게 나올 지 모를 뿐더러 컴퓨터 틀어놓고 그냥 혼자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막상 시험이 시작되면 당황하기 쉽다. 요즘은 어학연수네 학원이네 다녀서 회화를 잘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같지만, 그저 수능 보고 토익시험 치던 보통 학생들의 경우에는 이런 상황을 감당하기 어렵다. 어찌어찌 혼자 책을 보고 연습해서 겨우 입을 뗄 만하게 되었다고 치자. 그런데 시험문제에선 난데없이 '한국의 입시교육에 대해 말해보라' '미군의 전시작전권 통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실제로 내가 시험볼 때 나온 문제다.) 같은 문제가 나오면 말문이 막힐 수밖에. 그 동안 시간은 흘러가고 녹음은 종료된다. 이러다 보면 또 탈락이다. 그럼 또 돈내고 다시 봐야한다. -_- 너무나 비싼 응시료에 비해 성적표에 나오는 피드백은 심하게 간소하다. 자기의 영어가 어디가 부족한 지, 왜 떨어졌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된다. 실제로 시험 본 사람들끼리 얘기해 보면 시험 기준을 좀처럼 가늠할 수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왜 떨어졌는지 알 수 없는데 설명도 해주지 않고, 토익처럼 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이 부분이 가장 속터지는 거다.
예체능과 영문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생들은 스피킹에서 Moderate-Mid(중급 3단계) 라이팅에서 Moderate-Mid(중급 중)이라는 등급을 얻어야 한다. (예체능은 따야하는 등급이 이보다 낮고 영문과는 더 높다.) 중급 정도니까 괜찮지 않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글쓰기는 혼자 공부해도 진전이 있다 쳐도, 회화는 혼자 할 수 없다. 그리고 어학공부는 피드백이 필수이니만큼 어느 정도 금전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데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럼 회화학원을 다녀라? 글쎄, 시간들이고 돈 들이면 통과 못할 것도 없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높은 등록금을 대느라 허덕이는데 따로 영어회화까지 하느라 학원을 다녀야 한다면 그것도 큰 부담이다.
계속 탈락해서 대체수업 듣는 사람이 수백명이라니 모든 사람이 돈과 시간 들여 공부해서 통과할 수는 없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끝끝내 시험에 탈락해서 수료를 하게 생겼다면, 남은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체수업이 있다. 그런데 이 대체수업이라는 것도 현찰 박치기다. 스피킹이 25만원, 라이팅이 25만원, 합이 50만원이다. 결국 이 시험에 통과하는 것은 비용에 달려있다. 졸업예정자들에게 졸업시험을 돈 내고 보라고 하고, 탈락자에 대한 구제조차도 돈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이 시험 알아주는 데도 없다. 취직할 때 가산점 그딴거 쥐뿔도 없다는 거다. 차라리 토익이면 힘들어도 취업할 때 써먹기라도 하련만...
2.활용의 문제
사실 요즘 영어 못하면 취직하기 요원하다는 건 다들 안다. 대학에서 학생들의 취업 스펙을 길러주려는 것은 가상하다. 하지만 대학은 기본적으로 학문을 하는 곳이지 직장인을 양성하는 곳이 아니다. 대학에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대학을 거쳐 취직해서 사회인이 되려는 젊은이들이 대부분인 것은 사실이지만, 뒤늦게 학문에 뜻을 둔 만학도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사회인들도 꽤 있다. 후자의 경우를 살펴보면, 국문학 연구를 하고 싶어 들어와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인데 영어에 막혀서 못하고, 국사 교사 자격증을 얻고 싶어 힘들게 공부해서 입학했는데 영어에 막혀서 좌절하는 기막힌 예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영어를 잘 하면 좋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까지 영어를 강요할 필요가 있는가? 필요를 막론하고 영어능력을 중시하는 사회풍조에 학교가 적극적으로 발맞추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나와 함께 03학번으로 입학한 만학도 한 분은 등단한 지 꽤 오래된 시인으로 시집도 여러 권에 문학상도 수상했지만 젊을 때 생활이 어려워 공부를 못한 것이 한이 되어 뒤늦게 대학 공부를 하고 싶어 오신 분이었다. 이 분도 이 영어 시험에 탈락해서 대체수업을 듣게 되었다. 이 분이 받은 스트레스는 내가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리라. 솔직히 나이 들어 외국어를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결혼을 일찍 하셔서 얼마 전에 손자까지 보신 분이다.) 그런데도 예외없이 힘든 대체수업을 들어야 했다. 상황이 얼마나 우스운가? 국어와 국문학 역량에 있어서 상급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시인에게 영어를 못하니 국문학사 학위를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건 여담인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학교측에서 국문학과 교수 세미나를 영어로 진행하라고 했다는 그야말로 식겁할 이야기도 들었다. 이쯤 되면 미친 거다. 이거 뭐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그 분은 이런 사태를 '영어병'이라고 표현했다. 정말 병이다.
그리고 그 대체수업 말인데, 한달 정도 진행되는 대체수업은 연일 과제와 시험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마지막에 시험을 봐서 통과시킬지 말지 결정한다. 대체수업까지도 탈락할 수 있다는 거다. 그것도 탈락하면 진짜 수료다. 그리고 수료한지 2년 내에 또 시험을 봐서 MATE를 통과하지 못하면 '영구수료'다.
정말 점입가경이다. 그리고 결론은 나온다.
영어는 무차별로 해야한다 / 안되면 돈으로 때워라
인수위가 제시한 영어정책과 그 흐름이 흡사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_-
3. 영어와 분노
나도 한 번 이 시험에 떨어져서 졸업을 못할까봐 노심초사했다.(아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나는 영어는 잘 못할 지 몰라도 나름대로 전공에 만족하면서 공부했으며 성적도 그럭저럭 잘 받았고, 대학 공부를 해 보는 것이 가치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영어때문에 학위를 주지 않겠다니 그게 무슨 날벼락인가. 그것도 몹시 불합리한 영어시험때문에 그렇게 되다니 말이 안된다.
그래서 거의 이런 상태였다.
영어고 나발이고 다 죽어버렷
하지만 다행히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 영어공부를 했고, 9만원 내고(-_-) 재시험 봐서 운좋게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두고 영어 시험에 떨어진 학생들이 모두 나처럼 운이 좋다고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9만원 내는 시험 두번 세번 떨어져서 대체수업까지 듣는 학생이 수두룩하다. 영어공부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낙심했지만 그나마 나를 위해 봉사해 주신 분이 계셔서 무료로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나보다 어렵게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도 분명 많을 것이고, 그들이 나처럼 조력자를 만날 수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들이 돈을 지불해가며 '충분한 영어공부'를 해서 '안정적으로 시험 통과'를 할 수 있을까? 분노때문에라도 그렇게 못할 것 같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학교와 사회에 대한 분노였다. 나는 전공에서 내가 할 것들을 다 했고 그 결과로 학위를 받을 자격이 있는데 그것과 큰 관계도 없는, 특히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다니. 숙대 커뮤니티에서 MATE로 검색해보거나 MATE 게시판을 둘러보면 정말 말이 아니다. 4년동안 등록금 꼬박꼬박 내고 (또 여대 등록금이 좀 비싼가) 공부하고도 졸업장을 못받는다니 말이 되는가. 기대했던 대학 졸업장 없이 취업은 어떻게 할 것이며 졸업예정자로 이미 취업한 사람은 또 어찌 하라는 것인지...오죽하면 영어 때문에 자살 충동을 느낀다는 글도 있었겠는가.
올해도 그 대체수업 수강신청에 수백명이 몰렸다고 한다. 수업료는 카드로 결제할 수 없었다는 소식과 함께...-_- 그런데 그 수업을 듣고도 졸업자격을 얻지 못한 학생이 꽤 많다고 하니 마음이 착잡하다. '안되면 돈으로 때워라' 인데 그나마 돈으로 때우지도 못한 것이다. (다행히 앞서 말한 그 시인께서는 통과하셨다고 한다. 정말 그 소식을 듣고 내 일인양 기뻤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왜 숙대생들은 그런 불합리한 시험에 가만히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할 것이다. 물론 학생들이 반대를 안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측에서 꿈쩍도 안해서 그렇지... 듣자하니 MATE 시험에 들인 예산이 엄청나서 그만둘 수가 없다는 설도 있고, 그게 아니라도 학교측에서 이런 허울 좋은 수입원을 포기할 리가 없다. 게다가 시험에 응하는 학생들을 보면 '분노에 떨며 공부를 해서 통과하고 나면 기진맥진해 신경을 꺼버리는', 그야말로 수능을 본 고3 학생들이 공부에 학을 떼 버리는 것과 같은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나 역시 그랬다) 이 문제에 대한 공론화가 잘 안 이루어지는것 같기도 하다.
이 부분에서 이 시험의 맹점 또 하나가 드러난다. 아무리 회화고 작문이라도 시험 봐서 통과해봤자 신경 끄면 다 잊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나도 그 이후로 영어회화 할 일도 없고 영작 할 일도 없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어능력을 길러준다'는 이 시험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언어란 쓰면 나아지고 안 쓰면 잊어버리는 것이기에 언어는 필요한 사람이 배워야 한다는 더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를 다시 한번 해야하는 것이 유감일 뿐이다.
이경숙 총장의 추진력은 인정한다. 확실히 이경숙 총장이 취임 이후 숙대를 많이 발전시켜 놓은 것은 사실이다.(건물 짓고 땅 산게 중심이긴 하지만...) 성과를 얻으려면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주지한다. 하지만 투자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 느끼는 분노와 박탈감은 고려하지 않는다. 등록금을 올리는 데 있어 결코 협상하지 않고, 영어 시험은 처지를 막론하고 봐야만 한다. 그런 분이 이제는 오렌지를 오뤤지라고 표기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몰입교육을 하자고 하시니 정말 충격과 공포다.
그래서 나는 인수위의 영어정책에 두려움을 느낀다. 그 영어정책이 현실이 된다면, 영어교육이 잘 되고 못 되고를 떠나서 교육 판도는 철저히 돈 있는 자 중심이 될 것임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솔직히 전 메이트가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실질적인 말하기와 작문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진짜 영어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거든요. 토익이나 텝스는 아무리 고득점이 나와도 문제풀기에만 익숙해 지는 것이지, 영어 실력 자체가 느는건 아니잖아요. 재시험시 메이트의 높은가격과 충분한 훈련이 제공 되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졸업 기준의 하나로 적용되는 것은 유감이지만, 메이트 자체의 시스템은 좋습니다. 모든 숙대생이 글쓰신 분과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토플은 미국의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할 시 원어민이 아닌 사람이 학부 공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초적인 학문과 언어에 대한 이해가 있는가를 테스트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토플에는 그에 맞는 아카데믹한 단어와 지문이 많이 나오죠. 하지만 메이트는 정말 일상적인 회화와 작문 실력을 요구합니다. 주어진 그림 묘사나 이메일 보내기, 그래프 설명하기와 같은 것들이죠. 토플과 같은 아카데믹한 공부를 하지 않고, 영어에 조금만 투자를 한다면 통과할 수 있는 테스트이고, 그 내용 역시 일상생활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아 이것은 한글자 한글자 정독을 해야해 !
맞아.
경숙아 해보니 돈이 좀 되든?
22222222 정신차려!!!숙대생인 내친구도 당신 욕하드라
다 읽었음..
썩을 이경숙
이명박의 추진력은 인정한다. 확실히 이명박 취임 이후 많이 발전시켜 놓은 것은 사실이다.(건물 짓고 땅 산게 중심이긴 하지만...) 명박이로 바꿔도 말이된다. 이부분,,,,,,,,,,,,,,,,,무섭다 끼리끼리 노는거였구나?
그래서 옛날부터 이경숙을 여자 어윤대(전 고대 총장. 이양반도 건물병 영어병 짱) 라고 했음. 고대생들은 다 알아들을 것임;;;
숙대가 졸업하기저렇게힘들었구나...';
내가 아는 숙대 졸업한 언니도 욕작렬....돈도 따로 내야하고..
와 이거....
숙대 망신이야 이경숙
정말 이거땜에 받은 스트레스생각하면. ㄷㄷ 문제가 학교경찰제도에 대해 말하시오.. 영어 교육세 찬반대 말하시오. 정체성에대해 논하시오... 정말 스피킹하는내내 뭔소리하는지도 졸랐어요.. 생각하면 정말 망할 학교.. 돈독만 올라서..ㅡㅡ^
ㅠㅠ메이트때문에 졸업 못하는 한 사람...여기 있수다.
헐 .............ㄷㄷㄷ 숙대생들 힘내십쇼
메이트.....메이트라는 책도 따로 있어서 그 책 사서 공부했어요 이건 뭐 ....
솔직히 전 메이트가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실질적인 말하기와 작문으로 구성되어있어서 진짜 영어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거든요. 토익이나 텝스는 아무리 고득점이 나와도 문제풀기에만 익숙해 지는 것이지, 영어 실력 자체가 느는건 아니잖아요. 재시험시 메이트의 높은가격과 충분한 훈련이 제공 되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졸업 기준의 하나로 적용되는 것은 유감이지만, 메이트 자체의 시스템은 좋습니다. 모든 숙대생이 글쓰신 분과 같은 생각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토플도있지않나요? 토플도 말하기랑 작문보는데~
제도는 괜찮을지 몰라도 영어몰입교육 빙자해서 테솔과 같이 그걸 팔아먹으려는 이경숙의 심보가 전 너무 괘씸해요...
토플을 보신 분이라면 메이트는 당연히 붙습니다.
숙대생들이 다 토플을 보는건 아니지 않나요? 토플을 안봐도 메이트를 볼수있는건데...
토플은 미국의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할 시 원어민이 아닌 사람이 학부 공부를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초적인 학문과 언어에 대한 이해가 있는가를 테스트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토플에는 그에 맞는 아카데믹한 단어와 지문이 많이 나오죠. 하지만 메이트는 정말 일상적인 회화와 작문 실력을 요구합니다. 주어진 그림 묘사나 이메일 보내기, 그래프 설명하기와 같은 것들이죠. 토플과 같은 아카데믹한 공부를 하지 않고, 영어에 조금만 투자를 한다면 통과할 수 있는 테스트이고, 그 내용 역시 일상생활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오히려 이경숙총장이후로 숙대 경쟁력 떨어진거 아닌가요? 제가 대학입학 할때만해도 숙대가 이대한테 4년마다 한번씩 입학점수 앞질렀는데 요즘엔 삼국대하고 노는처지로 떨어졌어요. 아무리 요즘엔 여대가 약세라지만 이대보다 너무 떨어졌던데~
이런 댓글은 좀...
제가 04인데, 04때 이대보다 높았죠.. 흠 삼국대도 그 동안 지각변동이 있지 않았나요?? 어느정도 굴곡은 있는 듯해요.
04때 이대보다 높았긴여 저 원서 썼는데요 -_-;;
엥? 저 04때 원서 써봤는데 이대보다 높았다뇨; 왠 유언비어;
이대보다는 지금 너무 떨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