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심한 바람에 늘 간들간들 죽을둥 살둥 힘들게 살아남더니 바로 설 수 없었는지 몸이 뒤틀리면서 비틀비틀 마치 트위스트를 추는 느낌입니다.그래도 살아 남긴했는데 어째 이 오리나무의 생도구비구비 고난을 겪으며 살아가는 우리 인생살이와 비슷해 보입니다.
한쪽 면은 속이 패여서 빈골이고
밑둥에도 양쪽으로 구멍이 환하게 관통해있어서 볼때마다 마음 아픈 사방오리나무입니다.
첫댓글 소랑님이 아침마다 걷는 황토길에 오리나무가 골망골망 우리네 삶과 똑 같은지 애처롭습니다
날마다 쳐다보면서 얼마나 아프고 힘드냐고 한마디씩 건네곤합니다.
고생 많았는듯사방오리 나무그럼에도생명 줄 꼭 붇잡고 살고 있네요
30년 넘게 보아오는데 금방 죽을듯하면서도 생명줄은 야무지게 붙들고있나봐요.
첫댓글 소랑님이 아침마다 걷는 황토길에 오리나무가
골망골망 우리네 삶과 똑 같은지 애처롭습니다
날마다 쳐다보면서 얼마나 아프고 힘드냐고 한마디씩 건네곤합니다.
고생 많았는듯
사방오리 나무
그럼에도
생명 줄 꼭 붇잡고 살고 있네요
30년 넘게 보아오는데 금방 죽을듯하면서도
생명줄은 야무지게 붙들고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