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
9.8km의 무장애 도심 산책로인 ‘그린레일웨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 및 재개발한 점에서 환경을 생각한 미래 지향적 관광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를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한 도심 산책로로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올림픽교차로에서 송정까지 수려한 해안 절경을 바라보며 걷을 수 있으며 전 구간 단차가 없이 나무데크 트레킹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해운대 그린레일웨이 해변열차
과거 부산에서 포항까지 연결한 동해남부선은 1935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2013년 12월에 본선을 새 선로로 옮기는 과정에서 폐선되었는데, 부산시가 시민을 위한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 친환경적 도시로 나아가고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개발해 지금의 숲길로 탄생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철로를 폐기하지 않고 적극 활용한 점에서 환경을 생각한 미래 지향적 관광명소로도 평가받는다.
그린레일웨이를 쉬지 않고 걸으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그린레일웨이 곳곳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언제든 파도소리를 들으며 쉬어갈 수 있으며 쉼터 중 하나인 바다소리갤러리는 2022년 1월 방치된 옛 군막사를 문화·전시공간으로 재정비한 곳이다. 또한 교통이 불편하여 관광객의 접근성이 떨어졌던 해운대 삼포-미포, 청사포, 구덕포로 트레킹코스가 이어져있어 구석구석 잘 알려지지 않은 골목을 탐방하는 재미가 있으며 해운대 주요 관광지인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달맞이길, 마린시티, 동백섬 등 전 구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송정에 이르는 4.8km의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운대 해변열차가 운영되어,시원하게 탁 트인 동해안 바다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시속 15km의 느린 속도로 해안선을 따라 전 좌석 바다를 조망하는 해변열차는 그린레일웨이를 걷는 관광객들과 나란히 달린다. 때로는 열차안의 사람들과 트레킹 중인 사람들이 손인사를 나누며 관광지만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조망 장애물 없이 온전하게 동해안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바다경치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특히 해변열차에서 기관사의 다정한 사투리로 들려주는 정거장 및 관광지 소개는 열차여행의 색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
- 소재지 주소 : 미포정거장(달맞이길62번길 11)~송정역정거장(송정중앙로8번길 60)
- 문의처 : (그린레일웨이)해운대구청 749-4536, (해변열차) 블루라인파크 701-5548
- 홈페이지 : 블루라인파크 www.blueline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