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A 적용으로 입국 문턱 낮추고 무역 다변화와 인재 유치
이민부 장관 발표에 따라 항공편 입국 시 eTA로 대체
연방정부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국민을 대상으로 캐나다 입국 비자 규정을 완화했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는 5월 26일부터 최근 10년 안에 캐나다 비자를 발급받았거나 현재 유효한 미국 비자를 보유한 양국 국민에게 방문 비자 대신 전자여행허가(eTA)만으로 항공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아시아 지역과의 인적 교류 확대와 무역 다변화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과 신속한 사전 심사 정착
새 규정에 따라 조건을 충족한 여행객들은 온라인으로 eTA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 비용은 7달러이며 승인까지는 보통 몇 분 정도 걸린다. eTA는 여권과 전자 방식으로 연동되며 최대 5년 또는 여권 만료 시점까지 유효하다. 한 번 입국하면 최대 6개월까지 캐나다에 머물 수 있다.
연방정부는 대상자들이 이미 캐나다 또는 미국 당국의 보안 심사를 거친 상태라는 점에서 공항 보안 검색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입국 절차와 대기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세안 핵심 교역국과의 경제 협력 가속화
정부의 이번 비자 완화 조치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와 주요 교역국 말레이시아와의 경제·인적 교류 확대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캐나다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국적 방문객은 약 1만8,300명, 말레이시아 방문객은 약 1만1,500명 수준이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관광과 단기 출장, 비즈니스 방문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필리핀과 태국, 멕시코, 모로코 등 기존 eTA 대상 국가들과의 입국 협력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과의 경제 협력 확대와 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