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렇게 비가 요란하게 내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낙엽들이 달리기 대회를 하는듯이 길위를
구르고~
바야흐로 만추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더군요.
이 아름다움 가득한 멋진 계절 가을.
들판에는 황금빛으로 벼이삭들이 물들고
산야는 울긋불긋 고운 단풍이 들어져 황홀키만 한~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조금만이라도 더 오래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제가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한 작년 시월의 어느날도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이었겠지요....
벌써 일년이 되어져가네요.
그간 부족한 연주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수많은 꽃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실은 이 연주를 계속해야 하나 하는 갈등을 했었습니다. 악기도 꼬지고 연주는 더 꼬진~ㅎㅎㅎ
수날 수일을 고심하고 또 고심했더랬습니다.
악보도 없이 감으로 하는 엉터리연주.
때론 자괴감에 빠져 수없이 자책도 해보고....
결론을 오늘 내렸습니다.
어느 엄마님처럼 멈추지 않기로요~^^
경악을 금치 못하실 수많은 꽃사님들이 계시리라
생각을 하면서도 단 한 분이라도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꽃사님이 계시는 한
계속 될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돈도 없고 시간도 없지만 열정 그 하나만으로
앞으로도 계속 괴롭혀 드리겠습니다.ㅋㅋㅋ
ㅎㅎㅎ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김동규
연주 산지기
트레몰로톰보21홀 A키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이 가을
가입 사년차
그새 기쁨도 슬픔도 즐거움도 아픔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공유하고
교감하고
또 공감하면서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을 억지로 떠올리려
애쓰지 않아도
한 편의 영화처럼 그리고 소설처럼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스쳐 지나갑니다....
글을 읽으시다 보면 우리 이쁜 아이들
제대로 보시지도 못하고
스쳐지나가게 될까하여 행여라도
불안하고 초조하기만 합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신 아이들이고
이후로도 계속 등장할 아이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저의 마음이
달라지거나 조금도 위로가 되어지진 않습니다.
사진과 글이 전혀 일관성이 없고
맞지 않는다고 하셔도
너무 절 나무라진 마세요.ㅎ
이 좋은 만남을 갖게 해주신 성모님께
마음다해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아름답고 좋은 신뢰할 수 있는
인생의 벗들이
마음의 친구가 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함에도
사랑과 이해와 관용으로
아량을 베풀어 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유한한 우리네 인생이고
짧으면 짧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저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길게 보고 살아갑니다.
오래된 포도주의 향기가 더 그윽하고
맛이 진하듯이요~~!!^^
제게 내려지는 성급한 판단이나 그 어떤 정의도
지금은 정중히 거절하고 싶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아름다운 주말 휴일 잘 보내세요~^^
첫댓글
계속연주 적극응원 홧팅
의정부 비바람 거셌나요? 베란다 한뼘 열어놓고 벌써 며칠째 출타중인데 실외기위에 애들 어쩌나!!! 새파랗게 놀라겠네요 낼밤 상경인데 걱정.
언제봐도 푸르고 영롱한 산적아저씨 하월이들 가을만끽 겨울준비중이군요 이쁘니들도 있고요 멋집니다
방여사님 오늘도 변함없이 첫댓글로
오시시사 열혈응원 해주시니
하해와 같으신 이 은혜를 어찌 다 보답할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일기가 불순한 지경에 어인 일로
외부에 출타중이신지는 모르오나
부디 보온에 힘쓰시사 건강에 유의하시옵고
귀가하시는 그시각까지 편안하고 안전하신
상경길 되시길 앙망하옵니다~^^
칭찬이 너무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 하더이다~!!!
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27 18: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27 18:16
연주는계속부탁드립니다
정중하게 ~~
근데 어디 멀리 떠나시는 분처럼한줄한줄글이 아쉽게 느껴지네요
저또한 성모님께 모든것 맞기고 믿고 살아가는 그런삶이랍니다
빗님다녀가신후로스치는바람이 제법싸늘하게 느껴지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
무태님 반갑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지요?
음악을 올리지 말라시는 분이 단
한분이라도 댓글을 다신다면
까페탈퇴를 한다는 설정을 주어봤습니다.ㅋ
자매님이시라 더욱 반가운 무태님
자애로우신 성모님의 은혜로 더욱
제 글에 댓글많이 다실 수 있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ㅎㅎ
이제 늦가을이라고 하는 계절이
우리 앞에 도래하고야 말았습니다.
지금이 감기걸리기 제일 적합한 시기이오니
부디~유념하시옵고
건강하게 즐기는 가을이셨음 합니다.
내내 두루 평안하시고
앞으로는 더 자주 뵈올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조심스레
가져봅니다~^^♡
날이 갈수록 인물이 빛나는
산지기님댁 하월시아들이 눈에 마음에 쏘옥~~유혹을합니다
수정처럼 맑은빛은 널레임입니다
포기하지않고 멈추지 않는 산지기님
잘하셨어요 별 다섯개드리고 응원합니다
들풀사랑님 반갑습니다~^^
주말 저녁 소중한 시간 내어
들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ㅎ
고운 댓글에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군요~^^
일년을 기념하고 자축하는 의미에서
앞으로는 조금 수준있는 곡들을
선정하려고 합니다만
당장에는 어렵고 전문연주가용 악기가
준비되는 시점 이후에나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하나에 이십만원 가까이 가는 금액이니
조금 시일이 지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ㅋ
그러나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듯
들풀사랑님의 응원은 절 명연주가로
변모케 하리란 예감이 들어집니다~^^
이불 잘 덥고 따스하게 주무세요~!!
날짜가는 것도 모르고 요일감각도 무뎌집니다..
10월 마지막 주말인 줄 몰랐네요 ㅎ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올해 가기 전에 이뤄지기를 저 또한 소망합니다^^
오늘은 단체샷에 시선이 머무네요♡
시월에 꼭 들어야 할 것 같은 곡도 잘 듣고 갑니다~~~
남은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또 뵈어요^^
저도 모임이 있어 늦게 집에 들어왔습니다.ㅎ
내일인줄 알았는데 오늘이었네요.
부리나케 나가서 많이 늦진 않았는데
하마터면~^^
수금이 모두 말일로 잡혀있어
거기에 신경이 팔리다 보니
비상등도 아닌데 깜박깜박 합니다.ㅋ
시월에 들어야 할 곡이 또 하나가 있지요. 용이형님 노래요.ㅎㅎ
마지막날 전에 올려드릴께요.
마지막날은 바쁠테니까요.제가요~^^
게시글 하나 올리는데
이리 정성을 들이는분은 첨
봤습니다~~^^
그래서 산지기님 팬이 되었나
봅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태산건명님 반갑습니다~^^
저는 답글도 정성을 들입니다.ㅎ
운전중에는 답글을 드리지 못합니다.
저녁이나 밤에야 가능합니다.
참고가 되셨슴합니다~^^
팬이라시니 넘넘~~고맙습니다.ㅎ
깊어가는 가을밤
고운 꿈 꾸시고~
휴일도 잘보내시구요.ㅎ
하월이는 여전히 이쁘고요~~~ㅎㅎ
오늘도 부부싸움 이야기는 재미나고요~~~ㅎ
누가 산지기님께 뭐라할수 있을까나요~~
요렇게 정성스레 매번 글 쓰시는데용~~~>.<
오늘은 갑자기 너무 춥네요~
산지기님 옷 따숩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셔용~~~
로즈님 주말 잘보내셨지요~^^
49금도 있는데 그건 자체심의 규정상 로즈님 때문에 올리지 못해드림을 고합니다.ㅋㅋㅋ
음악을 올리는 이유중 하나는
제가 귀가하는 차안안에서 듣기 위함도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즐겨 부르던 곡들이라
언제 다시 들어도 추억에 젖게되네요.ㅎ
지금이 감기드시기 딱좋은 시기이니
추위에 적응되시기 전까진 겹겹이 입으시고 넘 오래 무리하시지 않으셔야 하겠지요.
저도 어제 점심을 먹는데 재채기가
계속 나와서 감기가 왔나했는데
다행히 아니었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렇게 들으면서 이쁜 하월이들 보니 참으로 행복합니다
벌써 시월의 마지막 토요일이 된거군요, 저도 바쁘게 살다 보니 잊고 있었는데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 가는게 아쉽기도 한데, 비오고 나서 바닥에 뒹구는 낙엽들도 참으로 이쁘더라고요
일부러 밟으면서 가을을 느끼기도 하는데, 앞으로 점점 추워지겼지요
옥상에 아직도 있는 다육들이 슬슬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강하게 키우는 편이라서요
내일은 올라가서 좀 살펴봐야겠네요, 집에 들인 하월이들만 끼고 있으니 다육들이 절 미워할거 같아요 ㅎㅎ
쌀쌀한 날씨에 잘 챙겨 입고 다니세요, 건강하게 보이는 산지기님이지만요 , 편한 주말 잘 보내시고요 ^^
진여안님 반갑습니다~^^
시월 한달은 화물업계에선 일년중 제일 바쁜 달입니다.
다음달부터는 조금 여유가 생깁니다.ㅎㅎ
계절의 변화 앞에 조금은 두려움이
느껴지는걸 보니 저도 이젠 나이를
많이 잡수신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누님^^
가을에만 다육이들을 예뻐하는
간사한 산지기.ㅎㅎ
그 간사함도 몇년이나 앞으로
지속될진 모르겠지만요.ㅋ
낼 우박이 떨어질지도 모르니
미리 대비 꼭 하셔야겠습니다.
불순한 기상에 피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건강하신 진여안님이셨음
합니다~^^
염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28 01:2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28 06:32
눈치없는 남편 말에 빵터졌고요,
코노 꽃에 눈이 즐거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좀있다 들을게요.^^
박수 짝짝짝~
잘 들었어요.
넘 호전적인 남편입니다.ㅎㅎ
싸우려고 맘 먹지 않은 이상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하나하나 피어나는 코노꽃이 며칠이 지나도
피었던 꽃이 지었다가도 또 피네요.
키조정을 하다가 음정을 놓쳤습니다.ㅎㅎ
서울과 수도권일부에 우박이 떨어졌다네요.
불순한 일기에 건강 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