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걱정하지 말라. 내가 너의 힘이 되어 주겠다"**********쪽지
[ 나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니 겁내지 마라
내가 너의 힘을 붇돋우고 너를 도와 주리라
내 의로운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주리라 ]
지난 1월 1 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면서
봉헌시간에 각자 성경귀절을 뽑았다
신부님과 봉사자들이 조그맣게 색있는 종이로
상자모양으로 정성들여 만들었다고 한다
그 안에 말씀을 넣어 뽑게 된것이다
우린 이층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원이다
옆자리에 로사가 훌쩍이며 눈물을 흠치고 있었다
눈물이란 말만 나와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 자신인데
옆에서 울고 있으니 그만 전염이 되어 울게 되었다
왜 우느냐 묻기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
너무나 감사해서 우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지
뽑은 말씀을 읽고 난 직후였으니까 알아 차린것이다
어디 보자 하니 보여주는데 바로 위에 말씀이었다
남편이 지병으로 몹시 고생을 하고 간병하는 로사도
너무 힘들어 하고 고통스러웠으니
해서 늘 마음 조리며 행여 어찌될까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것인데
그날,
그렇게 하느님의 말씀이 위로가 되어 힘을 받은것에
감사의 정이 북바처 눈물로 표현된 것이란걸
서로 울면서 그래, 우리에겐 오직 의지할 분은
하느님 한 분 뿐이야 하며 충혈된 눈을 바라보며
웃었댔지 ㅋㅋ
로사
힘내고 밝게 간병도 하면서
열심히 하느님께 감사기도와 봉사를 다짐하자구요
하느님께서 섭리하시는 일을
우린 충실히 따라가면 되는거야 그렇지?
지켜주시고 걱정말라 하셨으니 믿자구 알았지?
오늘 주의 공현 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연휴를 보내고 간 아들과 딸네 식구를 보내고
여유가 생겨 이 글을 씁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일들 이루시는 경인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