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눅1:26-38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기 위해 도구로 쓰일 한 사람 ‘마리아’가 은혜를 입었다.
남자를 알지 못한 그녀가 받았을 충격과 주변의 시선과는 달리 그녀의 순종은 이 땅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보내신 역사 그 자체였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은 다르다.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다.
지금도 그렇다.
최근 열흘 정도 교회에서 예고한 24년 12개월간 암송했던 성경 쓰기 대회를 준비하느라 매일의 묵상을 기록하는 대신 매일
같은 12개의 성경 구절을 기록했다.
아침저녁으로 말씀을 반복하여 읽고 쓰면서 처음에는 그 말씀을 통째로 외우고자 노력했다.
말씀이 다 외워지자 말씀 한 절 한 절의 깊은 뜻이 마음에 새겨지며 나를 교훈하시고 책망하시며 바르게 하시고 의로 교육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악한 것을 대적할 강력한 무기가 되었으며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하나님을 소망하게 했다.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말씀을 붙들게 하시며 말씀대로 행하신 하나님을 보게 하시니 이것이 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