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팀이 13승 4패인데....
큐반 : 팀이 정말로 하나된 팀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 전체 노력으로 된다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고,
주전-벤치가 공히 단단함을 또한 알고 있죠. 선수 각각이 매경기 한단계 나은 플레이를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에너지의 수준이 2~40%는 높은 것같네요. 그건 아마 타이슨 챈들러 덕분이겠죠.
이 팀의 리더이고, 그의 에너지가 곧 팀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챈들러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데, 건강이 회복된것인가요? 아니면 내년 재계약이라서?
큐반 : 토론토와 샬롯이 칼데론 <-> 챈들러 딜이 무산되었죠. 그 때 마이클 조던에게 전화해서
뎀피어와 기본적으로는 일대일딜을 하자고 했지만, 샬롯이 돈을 달라고 하니,
나헤라와 캐럴을 가져가라고 했죠. 45분 후 조던에게서 전화가 와서 딜이 된 겁니다.
일단 미국 국가대표 트레이너인 Casey Smith 덕분에 타이슨 챈들러는 미국대때부터 체계적인 몸관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정보를 좀 얻었지요.
케이시는 그가 건강하다는 것과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회복한것, 그리고 현재 아무런 위험요소도 없다는 것을 알려줬죠.
또한 케이시는 한가지 가장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 것이....챈들러의 출장시간이 많지 않음에도
미국 국대에서 가장 권위있는 보컬리더이며, 라커룸가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도니넬슨과 저는 항상 코치진이 보강되어야 된다는 것과 한편으로는 라커룸에 보컬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었죠. 벤치에서 소리지르고, 흥을 돋구며, 항상 동기부여되도록 일으켜줄 수
있는 선수요. 그래야 모든 일이 하나되어 잘 일어나니까요. 당연히 케이시 트레이너로부터 챈들러
얘기를 들었을 때, 당연히 트레이드는 일어날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챈들러는 좋아하지만, 헤이우드 얘기는 어떤가요? 올해 주전이 될 것으로 기대됐는데,
헤이우드 입장에서는 조금 껄끄러울 듯 합니다.
큐반 : 모두가 자존심이 강하지만, 이길 때는 그런 것은 뒷전에 놓을 수 있습니다.
현재 팀이 지고 있거나 자신이 팀에 기여가 안될 경우 사람들은 자신이 뭔가 하려하고 증명하려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이 정말 안좋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기는 팀에서는 이슈도 안됩니다.
헤이우드는 마이애미전에서는 삽질을 좀 했지만, 휴스턴전에서는 야수였습니다. 헤이우드를 보는 것은
재밌습니다. 그리고 휴스턴 팀처럼 항상 벤치는 든든해야합니다. 보험이 필요하죠.
도죠가 D리그로 갔는데요.
큐반 : 도죠는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 팀에서 제이슨키드 다음가는 패서일겁니다. 일단 게임에 대한 이해력이 충분한데, 다만 실제
게임에서 발휘할 시간이 부족하고 게임의 스피드감이 문제였습니다. 일단 D리그부터 적응을 겁니다.
과거 JJ바레아도 같은 형태였어요. 바레아는 심지어는 코트의 땀냄새조차 못맞았지만, D리그에서 훌륭한
게임을 하고, 자신감을 얻은 후에는 팀에 기여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요.
1라운더로서 도조가 D리그로 간 것에 대해 실망하지는 않았는지?
큐반 : 전혀요. 플레이오프급 팀이나 탑4,5 정도 되는 컨텐더 팀에 1라운더 루키가 얼마나
공헌할 수 있을까요? 지금 성적이 나쁜 팀에서나 루키를 기대할 수 있는거죠. 이미 강한 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데빈해리스가 5번픽으로 공헌한 것은 흔치 않았던 일이죠.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무슨일이 있을지 기대해도 될까요?
큐반 : 당연히,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아직 보브아가 복귀한 상황도 아닙니다.
라커룸의 정서에 대해 정통한 큐반인데, 마이애미의 감독과 선수들간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큐반 : 경기전 우리 선수들로부터 마이애미에 대한 희안한 얘기를 상당히 많이 들었어요.
만약 마이애미가 제이슨키드를 데리고 있었다면 전혀 일어나지 않았을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키드는 모든 선수가 어디서, 언제, 어떻게 공을 잡아야할지 확신시켜줄 수 있는 선수거든요.
그래서 충분히 모든 선수에게 공이 돌도록 하고, 선수들의 비판을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 조율할 선수가 필요하죠.
베테랑의 힘이란 그런 것입니다. 마치 키드처럼 전당급선수임에도 선수의 능력을 유지하는 그런 선수말이죠.
이건 단순히 선수 한명의 탓, 감독의 탓이 아니예요. 때로는 팀으로서 역할이 부여되고, 그 역할에 따른
책임을 확실히 해줘야되는겁니다. 물론 나의 의견입니다. 단순히 감독 탓은 아니예요.
캐리어 초반 웨이드와 팻라일리는 포가를 소화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큐반 : 일단 이 일은 마이애미의 일이니, 그냥 덮고 12/20 댈러스와 리매치를 하기 전까지는
해결 못했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세상에는 다른 포가들이 존재합니다. 내추럴 포가와 스코어링포가죠.
파커같은 경우는 스코어링 포가이고, 다른 선수들이 포가의 역할을 보충해줘야합니다. 지노빌리는
샌안에서 이런 역할을 완벽히 해냅니다. 현재 마이애미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가 떨어진것이 큽니다.
첫댓글 마이애미 얘기가 아니라
확실히 팀내에 키드옹같은 훌륭한 베테랑이자 리더역을 맡아줄 선수가 있다는게
마음이 든든합니다ㅎㅎ
해리스 <-> 키드 딜은 이런 점에서 댈러스의 완벽한 WIN 딜입니다. 키드형님은 스탯이상의 가치를 주고 있어요. 게다가 37세의 나이인 키드가 최초 17게임동안 만들어낸 9.6개의 도움도 대단하죠.
존스탁턴은 37살에 8.6개의 도움을 했습니다. 키드형님은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관리 제대로 하십니다.
완벽한 윈 딜이 된것은 저희의 지역방어 수비가 이번 시즌 정착되고 챈들러가 와서 빠른 가드들한테 뻥뻥 뚤리는게 적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챈들러없이 뎀피어였으면 우리 팀이 빠른 가드한테 약점있던거는 그대로 갈거였다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챈들러가 잘해주고 있는 상황이라 키드의 수비 약점이 안들어나서 좋지만.. 이 해리스와 키드 딜을 우리의 완벽한 WIN딜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네요.. 상황자체가 좋아졌기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해리스도 요즘 하는거 보면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댈러스맨// 키드옹에 빠른가드에 대한 수비는 어쩔수없지요.. 근데 뭐 말하고자했던건
수비나 공격에 대한 부분보단... 정신적 지주 내지 정신적 리더 같은것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었던겁니다;
해리스는 그런면에서 키드옹과는 차이가 크죠.;
진짜 샬롯은 우리에게 축복을주었내요 ㄷㄷ
마사장님! 복 받으실 거에요~!!!ㅋㅋㅋ
범인은.....조던이닷!;;
도조가 키드다음가는 패서라면...바레아의 대체자로 키우려는 걸까요?
보컬리더, 락커룸가이 이건 그야말로 보이지않는 팀공헌도죠..
암만 봐도 챈들러는 잘 데려온듯..
캐이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ㅎㅎ 도조 부디 디리그 정복하고 빠른 시일내에 올라와라... 요즘 바레아가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복이 심한 선수다보니.. 빨리 돌파되고 볼 수급 원활하게 해주는 키드 백업으로 어서 무럭무럭 자라다오!!
좋은 글 잘 읽엇습니다^-^ㅋ 큐반은 GM도니 넬슨 만큼이나 경기와 선수를 보는 시각이 이젠 전문가수준;;~
사실 빅3 해체되고 노비츠키가 팀의 기둥이 된 후로는 좀 얌전하게 게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에이버리 존슨 감독때 끈끈한 수비가 있긴 했지만, 선수들의 성향이 점잖고 조용한 느낌? 이라고 해야할까요...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갑자기 폭발해서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지는 느낌들이 있어서...한명정도는 좀 시끄럽고 분위기메이커에 욕잘하는 녀석도 있엇으면 좋겟다 했는데...챈들러가 그런 역활까지 해줘서 정말 고맙네요. 게다가 락커룸 분위기도 끌어주고요.
챈들러가 경기중 덩크후 표효하거나 환호하는것이 팀의 순간마다 큰 사기를 불러 일으키고, 휴스턴전 4쿼터 가비지 되엇을때 챈들러가 손수 일어나 손뼉을
치거나 응원단장처럼 분위기를 유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점잖은 것도 때로는 좋지만 한명정도는 그렇게 해서 조화로우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쳐가는 달라스가 계속 되었으면 하네요. 챈들러는 외적으로, 내적으로도 최고의 계약입니다.
큐반을 구단주로 두고 있는 달라스 팬들은 축복받으신거에여,,^^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