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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말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이 바로 ‘곰살갑다’, 또는 ‘곰살궂다’라는 말이다. “직접 만나보니, 참 곰살가운(곰살궂은) 사람입니다.”처럼 쓸 수 있다. 나라 살림을 맡아서 많은 공직자들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언행이 무겁고 점잖아야 하겠는데, 우리말에 “사람됨이 가볍지 않고 점잖아서 무게가 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 바로 ‘드레지다’라는 말이다. “그분은 청렴하고 드레진 사람이라 늘 대통령감으로 거론되는 분입니다.”와 같이 말할
수 있다. 그 품고 있는 생각이나 뜻이 크고 넓어야 더욱 바람직하겠다. 이처럼 “도량이 크고 넓다.”는 뜻으로 쓰는 우리말이 바로 ‘웅숭깊다’이다. “그분의 웅숭깊은 생각은 감히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참을성이 없고 성질이 급하다.”는 뜻으로 쓰는 우리말이 ‘성마르다’라는 말이다. 성마른 사람이 어떤 단체의 수장을 맡게 되면,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단 한 순간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잘 들어보지 못한 말 가운데 ‘영절맞다’는 말이 있다. ‘영절맞다’는 “실제로 보는 것처럼 말로는 그럴 듯하다.”는 뜻으로 쓰는 말이다. 만일 누가 사무실에 앉아서, “겨울바다가 가만히 흔들리고 갈매기들이 날개를 떨고 있어.”라고 말하면, “참 영절맞은 소리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이들이 국회의원과 종편에 나오는 이들일 겁니다. 기중에는 곰살맞은 이도 있고, 드레진 이도 간혹 눈에 띄는데 웅숭깊은 이와 영절맞은 이들은 아주 드뭅니다. 그렇지만 그들 모두가 가장 즐겨씹는 이들은 바로 성마른 이들이지요. 주위로부터 물어뜯기지 않으려면 그저 말과 글을 아낄 일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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